사랑이 있는 풍경


사랑이 있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해서
언제나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사랑이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만큼
가슴 시릴 정도로 슬픈 것일 수도 있다.

사랑은 행복과 슬픔이라는
두 가지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행복과 슬픔이 서로 다른 것은 아니다.

때로는 너무나 행복해서 저절로 눈물이
흐를 때도 있고
때로는 슬픔 속에서
행복에 잠기는 순간도 있다.

행복한 사랑과 슬픈 사랑 참으로
대조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둘이 하나일 수 있다는 것은
오직 사랑만이 가질 수 있는 기적이다.

행복하지만 슬픈 사랑 혹은 슬프지만
행복한 사랑이 만들어 가는 풍경은 아름답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서로 사랑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의 밤을 보내는 것이다.

사랑이란 내가 베푸는 만큼 돌려 받는 것이다
깊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기꺼이 바치는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내주었지만
아무것도 돌려 받지 못할 때가 있다.
그렇다고 사랑을 원망하거나 후회할 수는 없다.
진정한 사랑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


- 좋은 글 중에서 -

北 29일 발사한 미사일, '美 항공모함' 공격용 ASBM일까

북한이 최근 발사하고 있는 탄도미사일이 한반도 유사시에 전개될 미 항공모함을

공격하기 위한 대함탄도미사일(ASBM)일 가능성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3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29일) 오전 5시30분쯤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북동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외신은 앞서도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최근 시험발사했다가 실패한

미사일이 KN-17로 불리는 신형 스커드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맞다면 유사시 美 증원전력 차단가능..대책 필요
전문가 "정황상 추측일 뿐..ASBM일 가능성 낮아"
(출처 : 노동신문)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북한이 최근 발사하고 있는 탄도미사일이 한반도 유사시에 전개될 미 항공모함을 공격하기 위한 대함탄도미사일(ASBM)일 가능성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3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29일) 오전 5시30분쯤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북동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북창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쏜 미사일은 수 분만 비행했으며 최대고도는 71㎞까지 도달했다"며 "미사일 기종은 분석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AP 통신은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전날 발사된 미사일이 스커드 개량형으로 함정 공격을 위한 미사일 KN-17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국이 핵추진 항공모함 칼 빈슨함을 한반도 해역에 다시 전개한 날이기도 해 이같은 분석에 무게가 다소 실렸다.

외신은 앞서도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최근 시험발사했다가 실패한 미사일이 KN-17로 불리는 신형 스커드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외교·안보전문 매체 더디플로맷의 경우, KN-17이 '항모 킬러'(Carrier-Killer)로 불리는 중국의 고체연료 기반 DF-21(둥펑-21) 대함미사일의 북한식 모델로 보인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아직 항모를 위협할 수 있는 '지평선' 미사일 능력과 감시·정찰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머지 않아 반(反)접근 능력을 개발하려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북한은 이달 들어 미사일을 세 차례 발사했으나, 모두 실패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북한이 핵물질 없이 탄두만 터뜨리는, 핵무기 관련 실험을 위한 의도적 폭발이라는 추측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다만 군 당국은 미사일을 굳이 내륙에서 공중폭발시키는 것은 여러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이러한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북한이 시험발사하고 있는 것이 정말 ASBM이라면 유사시 미국 항공모함의 한반도 접근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 경우 북한은 증원전력을 차단해 우리 군과 주한미군을 고립시키는 전술을 사용할 수도 있어 보인다.

아울러 북한이 ASBM의 운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감시·정찰 기술을 강화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의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레이더 궤적만 보고 분석할 수는 없다"며 "북한이 칼 빈슨함이 들어오는 날 아침에 미사일을 쐈기 때문에 '항공모함을 공격할 무언가가 아니냐'는 정황에서 나온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미국을 자극하지 않는 동시에 가만히 있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같이 미사일을 발사했을 수 있고, 미국은 북한 선제타격의 명분을 얻기 위해서 이같이 주장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관영 매체는 이날 현재까지 전날 미사일 발사와 관련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에 북한이 Δ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했을 가능성 Δ김정은이 발사에 참석하지 않았을 가능성 Δ김정은이 참석한 본 행사를 앞둔 예행연습일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어획물 허위기재한 중국어선 적발
제주해경, 수차례 조업일지 허위기재한 중국 어선 나포
  
  
 

제주해경이 조업일지를 허위로 기재한 중국어선을 나포해 담보금을 납부받고 석방했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4일 오후 9시 30분경 차귀도 북서쪽 70km 부근 대한민국 어업협정선 내측에 들어와 행한 어업활동에 대해 허위로 기재한 중국어선(99톤, 선원 8명)을 EEZ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중국어선은 지난 14일 중국 석도항을 출항해 대한민국 어업협정선 내측에 들어와 경비함정에 나포될 때까지 총 11회에 걸쳐 다른 어선으로부터 삼치 등 잡어 1210kg을 받은 것으로 기재됐으나 해경의 검문검색과정에서는 받은 어획물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 5일과 12일에도 42회에 걸쳐 어획물을 받은 사항에 대해 조업일지를 사실과 다르게 허위로 기재한 사항도 확인됐다.


한편 해경 관계자는 "나포된 중국어선은 제주항으로 압송해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자세한 위반경위에 대해 조사했다"며 "이후 위반사실에 대한 담보금 1500만원을 납부받고 26일 오후 4시 40분경 석방했다"고 밝혔다.


"화장실 다녀온다더니" 강릉 해변서 20대 여성 익사


강원 강릉시 경포 해변에서 2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뉴스1에 따르면 29일 오전 1시37분쯤 강원 강릉시 경포 해수욕장 인근에서

김모씨(25·여)가 물에 빠져 구조됐지만 숨졌다.

김씨는 남편과 함께 해변에 놀러왔다가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로 "화장실을 가겠다"고

한 후 사라졌다.

김씨는 남편이 신고하기 전 지나가던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밤바다/사진=픽사베이

강원 강릉시 경포 해변에서 2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뉴스1에 따르면 29일 오전 1시37분쯤 강원 강릉시 경포 해수욕장 인근에서 김모씨(25·여)가 물에 빠져 구조됐지만 숨졌다.

김씨는 남편과 함께 해변에 놀러왔다가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로 "화장실을 가겠다"고 한 후 사라졌다. 김씨의 남편은 아내가 한참을 지나도 오지 않자 아내를 찾으러 나왔다.

이후 남편은 150m 깊이의 해수욕장에 김씨가 빠진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김씨는 남편이 신고하기 전 지나가던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바다에 들어간 이유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레미콘에 승합차 깔려 2명 숨져..산불 잇따라


[앵커] 전남 나주에서 레미콘 차량이 넘어지면서 승합차를 덮쳐 운전자 부부가 숨졌습니다.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를 김종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레미콘 차량이 넘어져 승합차를 덮쳤습니다.

승합차 윗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36살 김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중심을 잃은 레미콘 차량에 깔린 것은 오후 2시쯤.

김 씨와 부인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7살 난 아들과 처제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레미콘이 다른 차량을 피하려다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산 정상 부근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불과 20분 사이 불길이 산 아래까지 번집니다.

충남 서산시 운산면 문수사 뒤편에서 불이 난 것은 오후 2시 10분쯤.

나들이 차량이 산길에 몰렸던 탓에 소방차가 화재 현장까지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조은일 / 제보자 : 길이 외길이니까 소방차도 못 들어가니까 그것 때문에 지금 불이 많이 번진 것 같아요. 길 차제가 이렇게 돼 있어서….]

비슷한 시각 경북 군위군 중부고속도로.

야산에 난 불을 끄려고 소방차와 헬기 등이 분주합니다.

임야 3천㎡가 불에 탔고 차로를 막고 진화 작업이 진행된 탓에 1시간가량 대구 방향 도로가 지·정체를 빚었습니다.

[한유경 / 제보자 : 연기는 2km 전방부터 보였어요. 200~300m 정도는 막혀 있었어요.]

중부와 영남지방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은 전국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安, 행정수도이전·개혁공동정부 '승부수'로 중원공략(종합)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5·9 장미대선을 열흘 앞둔 29일 충청권을 찾아 행정수도 이전과 개혁 공동정부라는 승부수를 던지며 '중원 공략'의 고삐를 죄었다.

청주 유세에선 문 후보를 겨냥, "선거 이기고 나면 다시 도움준 사람 다 쫓아내고 계파 패권주의 세력으로 돌아가는 것은 가짜 통합"이라며 "계파 패권주의가 망친 우리나라, 개혁공동정부로 바로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후보 중 유일하게 행정수도완성 10대공약에..말보다 행동"
"충청 지도자가 통합중심 되도록 노력"..潘·安 지지흡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9일 오후 천안시 동남구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앞에서 집중유세를 펼치고 있다. 2017.4.29/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세종·청주·천안=뉴스1) 서미선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5·9 장미대선을 열흘 앞둔 29일 충청권을 찾아 행정수도 이전과 개혁 공동정부라는 승부수를 던지며 '중원 공략'의 고삐를 죄었다.

최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에게 뒤처지며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는 가운데 문 후보를 '계파 패권주의 세력'이라고 직격하며 자신이 협치의 적임자임을 내세워 '반전'을 노리는 전략이다.

특히 역대 대선에서 이 지역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만큼 안 후보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 지지층 끌어안기에도 적극 나섰다. 두 사람의 낙마 후 마음을 정하지 못한 중도보수층 표심을 끌어안기 위해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9일 세종시청 세종실에서 열린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에 앞서 행정수도 완성 문구가 적힌 손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4.2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안 후보는 충청권 첫 일정으로 이날 세종시를 찾아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개헌을 통한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 등 자신의 공약을 다시 강조했다.

안 후보는 "저는 후보 중 유일하게 행정수도 완성을 10대 공약에 넣었다"며 "행동으로 약속을 지키겠다. 저는 항상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대통령후보들이 왜 약속해놓고 안 지켰을까. 자기 신념이 아니고 스태프가 주는 것 그냥 읽었을 따름이어서다"라며 "저는 실제 이것이 시대적 과제라는 가치관을 갖고 있다"고 차별화했다.

안 후보는 간담회가 끝난 뒤 한 지지자가 승리하라면서 큰절을 하자 맞절을 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고, 이와 관련 "국민을 하늘같이 모시겠다는 마음"이라고 취재진에게 설명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9일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찾아 HMD(Head Mounted System)을 착용하고 있다. 20174.29/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이어 충북 청주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으로 향한 안 후보는 "앞으로 무한한 발전가능성이 있는 BT(바이오기술) 분야 의료산업 트라이앵글이 지방자치단체 산업을 넘어 한국을 20년간 먹여살릴 미래 일자리, 먹거리가 되도록 하겠다" 등 지역공약을 내놨다.

그는 충청이 지난해 국민의당 창당대회가 열렸고 당 대선후보가 결정된 곳이라면서 "처음 대선후보 선출됐을 때 초심을 생각하고 다시 또 힘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전날 자신이 밝힌 개혁공동정부 구상을 문 후보가 '선거만 이기려는 정권야합'이라고 한 것에 대해선 "문 후보 통합정부는 민주당 내에서 끼리끼리 나눠먹자는 것"이라고 역공했다.

그러면서 "탄핵 반대세력과 계파 패권세력을 제외한 합리적 개혁세력이 모여 우리나라를 제대로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선 전 단일화는 없다는 기존 입장과 관련해서는 "변함없다"고 잘라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9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열린 '국민이 이깁니다'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을 향해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7.4.2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청주 유세에선 문 후보를 겨냥, "선거 이기고 나면 다시 도움준 사람 다 쫓아내고 계파 패권주의 세력으로 돌아가는 것은 가짜 통합"이라며 "계파 패권주의가 망친 우리나라, 개혁공동정부로 바로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세발언 뒤엔 미래·혁신·개혁을 의미하는 초록 종이비행기를 시민들과 함께 날리기도 했다.

특히 안 후보는 이날 마지막 일정이었던 천안 유세에서 "반 전 총장, 안 지사가 왜 뜻을 접었나"라며 "충청이 낳은 큰 지도자들이 통합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 큰 노력 하겠다"고 노골적 구애를 폈다.

그는 "충청은 우리 역사에서 평소엔 목소리 키우지 않지만 필요할 땐 반드시 말하는 결기를 보여주신 곳, 할말 하는 곳"이라며 "저를 선택해주면 계파 패권주의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국민 대통합 정부의 강력한 힘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Δ중부권 동서내륙횡단철도 건설 Δ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 확장 Δ장항선 복선전철화 건설사업 조기 착수 Δ중부종합산업기지계획 추진 Δ충남관광산업 육성 등을 약속했다.


어머니를 향한 뒤늦은 후회... [감동]




맑은 날씨 속 '건조'..봄철 화재 주의

[앵커]

오늘도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연일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점점 더 건조해지고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야외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도연 캐스터.

[캐스터]

네. 다들 날씨가 요즘만 같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화창하고 따뜻한 데다 무엇보다 미세먼지 걱정 없이 산책 다니기에도 좋은데요.

다만 계속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대기는 점점 메마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또 다시 건조주의보가 확대되면서 현재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지방의 대부분,

경북 일부로도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서해안을 비롯해서 곳곳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들고 있어서 불씨 번지지 않도록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맑다보니 전국적으로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봄볕에 낮 동안 기온 크게 올라가면서 대체로 따뜻할텐데요.

낮 기온은 서울 19.2도, 대전과 광주가 18.7도, 창원은 20.3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분간 쭉 비 소식 없겠고요.

앞으로 기온은 더 올라서 주말에는 서울이 24도, 대구 27도 등 한낮에는 다소 덥게

느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덕수궁 돌담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중국 정부 지원하는 해커들이 복수의 기관 공격"
미 사이버보안업체 관계자들 잇따라 증언
"정보 빼내려는 목적..시스템 파괴 시도 안해"

사드 1개 포대 구성
고고도미사일방어(사드·THAAD) 체계 배치가 결정된 뒤 한국의 미사일 관련 기관에 대한
중국발 해킹 시도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27일 CNN에 따르면 미국 사이버보안업체 ‘파이어아이’의 존 훌트퀴스트 사이버 간첩

분석국장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해커들이 (한국의) 미사일 배치와 관련된 복수의

기관을 타깃으로 해킹을 시도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홀트퀴스트 국장은 “(해킹은) 정보를 빼내려는 목적이지 시스템을 파괴하거나 방해하려는

것으로 보이진 않았다”면서 “중국은 역내 이해가 위험에 처할 때 주기적으로 사이버

간첩활동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중국을 가장한 북한 해커일 가능성에 대해선 “다년간 활동을 추적한 결과

사용언어(중국어) 등을 볼 때 중국 해커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체계에 사용되는 군 장비가 26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 성주골프장으로 향했다.
오전 4시43분 1차 군 장비 이동에 이어 2시간 뒤인 오전 6시45분경에 2차
군 장비가 마을회관 부근을 지나고 있다.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던진 나무토막과 생수통이 차량에 날아들고 있다. 성주=프리랜서 공정식 / 2017.04.26
CNN은 이와 관련 한국 외교부에 문의한 결과 “지난달 중국발 사이버 공격 시도가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신속한 방어책으로’ 해커를 막았다”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 측은 사드가 타깃이었는지에 대해선 대답하지 않았다.

한편 방한 중인 패트릭 월시 ‘파이어아이’ 고객교육 담당 부사장도 한국에 사드 배치가 결정된 뒤

한국에 대한 중국발 사이버 공격의 빈도가 늘어났다고 경고했다.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을 지낸 월시 부사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하며 “사드 시스템 자체는 사이버 공격에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그 주변의 ‘지원 요소들’(supporting elements)에 대한 공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월시 전 사령관은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후원하는 국가로 중국·러시아·북한·이란을 지목하면서

“북한의 경우 군사력 측면에서 강력한 미국·한국과 경쟁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비교적 쉽고

저비용인 사이버 작전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경찰 끊이지 않는 성희롱 파문..감추기 급급 '눈살'

대구경찰의 동료 여경에 대한 성희롱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구의 한 40대 경찰관이 후배 여경을 순찰차 안에서 성희롱했다가 전보조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동부경찰서 지구대 소속 A(49)경사가 이달초 후배 여경인 B(20)씨를

성희롱한 혐의로 전보 조치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피해 여경의 심적 고통을 고려해 A경사를 전보조치 했다"면서 "A경사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중으로 혐의가 밝혀지면 징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잘못된 性인식 여전
개인 일탈 치부 안돼
건전한 조직문화 개선해야

대구경찰의 동료 여경에 대한 성희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성범죄는 ‘4대 사회악’으로 규정된 경찰의 핵심 치안 과제중 하나다.

그러나 엄정한 법 집행을 해야 할 경찰조직내에서 직원간 성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조직 이미지는

물론 치안 정책에까지 흠집을 내고 있다.

대구의 한 40대 경찰관이 후배 여경을 순찰차 안에서 성희롱했다가 전보조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동부경찰서 지구대 소속 A(49)경사가 이달초 후배 여경인 B(20)씨를

성희롱한 혐의로 전보 조치됐다.

A경사는 지구대 순찰차안에서 B씨에게 “손금을 봐 준다”며 3차례 손을 만져 감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지구대 팀장과 B순경이 직장생활에 대한 고충을 이야기하던 중 알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10일 뒤늦게 수사에 착수했고 A경사는 다음날인 11일 성서경찰서의

한 지구대로 전보 조치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피해 여경의 심적 고통을 고려해 A경사를 전보조치 했다”면서 “A경사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중으로 혐의가 밝혀지면 징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도 기동대 소속 30대 A순경이 기동대내 여자 샤워실을 엿보려다 발각되자

스스로 사표를 내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샤워실에는 여경 한명이 샤워를 하고 있었다.

경찰은 관리책임을 물어 기동대 간부 등 3명을 경고 처분했다.

경찰은 사표를 낸 A순경 범행을 미수로 판단하고 성폭력 등의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이 처럼 대구경찰의 성추문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조직내 여성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지휘

체계를 가진 계급 구조와 기존 남성 위주의 환경에서 일부 잘못된 성(性) 인식 등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조직내 성희롱 등 성범죄 판단기준과 사례, 주의해야 한 언동 등에 대해 경찰서별

교육까지 벌이고 있지만 계속되는 사건에 속수무책이다.

윤우석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조직내에서 성희롱 등이 연이어 발생한 것은 안타깝지만

단순히 직원 개인의 일탈로만 보긴 어려울 것 같다”며 “드러난 문제를 계기로 조직내

잘못된 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등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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