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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터널 승용차 화재..터널 내 승객 120여명 대피
24일 오후 5시 20분 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도시고속도로 하행선 광안터널 안 300m 지점을
지나던 박모(45)씨의 아반떼 승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이 승용차를 모두 태운 뒤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다른 차량으로 불이 번지지도 않았다.
불이 나자 터널 내를 주행하던 차량 30~40대의 승객 120여명은 차량은 그대로 둔 채
터널 밖으로 무사히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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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일 오후 1시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서방 74km 해상에서 어선 A호(69t급)가
기관엔진 이상으로 표류하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해경 소속 500t급 중형함정은 오후 2시 현장에 도착, A호의
선원 안전상태를 파악한 뒤 예인을 실시해 오후 7시 30분 옹진군 선미도 인근 안전해역으로
이동 조치했다.
해경은 A호의 연료펌프 고장으로 기관 엔진이 갑자기 정지하면서 표류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어선에는 선장 김모(56) 씨 등 선원 15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해경 소속 500t급 중형함정은 오후 2시 현장에 도착,
A호의 선원 안전상태를 파악한 뒤 예인을 실시해 오후 7시 30분 옹진군 선미도 인근
안전해역으로 이동 조치했다.
해경은 선미도 해역에서 민간 예인선(66t)에 A호를 인계했다. 민간 예인선은
선미도 해역에서 인천 연안부두까지 A호를 예인할 예정이다.
해경은 A호의 연료펌프 고장으로 기관 엔진이 갑자기 정지하면서
표류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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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60대 남성이 아기를 안은 여성을 다짜고짜 폭행했다가 쇠고랑을 찼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소주병으로 여성을 내리쳐 상처를 입힌 혐의(특수상해)로
황모(62)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이달 21일 오후 5시20분께 성북구의 한 공원에서 빈 소주병으로
30대 여성 A씨의 머리를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아기를 안은 채 어린이집을 마친 딸과 함께 귀가하던 중이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소주병으로 여성을 내리쳐 상처를 입힌 혐의(특수상해)로 황모(62)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이달 21일 오후 5시20분께 성북구의 한 공원에서 빈 소주병으로
30대 여성 A씨의 머리를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아기를 안은 채 어린이집을 마친 딸과 함께 귀가하던 중이었다. A씨는
병원에서 뇌진탕 등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주변 시민 신고로 출동해 황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23일 구속했다.
목격자들은 황씨가 A씨와 아무런 다툼이나 시비가 없었고 서로 모르는 사이인데도
다짜고짜 다가가 범행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황씨가 스스로 조현병 환자라고 진술함에 따라 의료기록을 살펴보는 등
수사를 벌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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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2차 TV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저격수'로 나섰던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3일 3차 TV토론에서 문 후보를 두둔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을 두고 정의당 안팎이 시끄럽다.
19일 TV토론에서 심 후보가 문 후보를 '작심비판'했다고 당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더니, 이번에는 심 후보가 문 후보의 '호위무사'로 변모한 것 아니냐며 정반대의 찬반 논쟁이 불붙은 형국이다.
심 후보는 전날 TV토론에서 2차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주 타깃이 문 후보가 아니라 문 후보를 공격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였다. 주적(主敵) 논란 등 '색깔론'을 펴고 있다며 토론 내내 두 후보를 집중적으로 겨냥했다.
이는 지난 19일 열린 TV토론에서 문 후보를 향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입장 등을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를 두고 심 후보가 지난 19일 TV토론 이후 "문 후보를 비판하지말라"는 일부 지지자들의 항의전화가 당에 폭주한 것을 의식해 의도적으로 공세를 자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당장 당내에서는 찬반 논쟁이 치열하게 불붙었다. 한 당원은 이날 정의당 당원 게시판에 "우리당의 후보가 프락치들의 탈당 협박으로 문재인을 제대로 공격하지도 못하는 치욕을 당했다"라고 했고, 또 다른 당원은 "문재인의 백기사인가. 문재인 아바타인가. 정의당 정체성이 무엇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일부 누리꾼은 문 후보 대신 안 후보와 유 후보를 공격하는 심 후보의 모습이 '심돗개'같다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이에 반해 "문재인 무능도 공격했는데 호위무사가 아니다", "지난 토론도 오늘 같았으면 탈당 사태는 없었을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내는 당원들도 있었다.
당 밖에서도 심 후보의 태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당과 범보수 진영인 자유한국당·바른정당도 일제히 심 후보의 달라진 모습을 공격했다.
국민의당 김영환 미디어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심 후보는 참 안타까운 입장을 보였다고 생각한다"며 "문 후보를 지원사격하는 데 안간힘을 쓰는듯한 인상을 보여서 지금까지 받은 국민의 사랑과 관심을 까먹은 토론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심 후보가)스스로 이정희가 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이경환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내 "어제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심 후보는 문 후보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장면을 연출했다"며 "국민의 정당한 선택권을 침해하는 비민주적인 선거 토론회 방해 행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바른정당 선대위 지상욱 대변인단장도 논평에서 "심 후보는 마치 '청부 마크맨'으로 나선 듯 유승민 후보에 대한 물고 늘어지기를 토론 내내 시도했다"며 "지난번에 문 후보를 비판해 정의당에 양다리를 걸친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한 차례 혹독한 비판을 당하더니 이제 '문재인 도우미' 역할을 분명히 하는 모양새"라고 비난했다.
심 후보의 달라진 모습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진보정당으로서 민주당과 차별화를 해야 하는 동시에 큰 틀에서 공통의 목표인 정권교체를 추구하는 문 후보를 너무 거세게 몰아붙여서는 안 된다는 '딜레마'를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심 후보 측은 문 후보를 향한 비난이 '양적으로' 줄어든 것만을 평가하는 것이야말로 정치공학적이라고 일축했다.
심 후보 측 관계자는 "누구를 위해서 비판하고 어떤 것을 가려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받을 것이 많은 후보의 내용을 보고 비판하는 것"이라며"송민순 회고록, 주적 논란이 네거티브방식이 되지 않도록 끊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이를 주장하고 편승하려 한 유 후보와 안 후보에 대한 비판이 강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정의당 당사에는 홍준표 후보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항의전화가 폭주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한 당직자는 "지난번 토론 이후에는 문 후보 비판하지 말라는 항의전화가 폭주했다면 오늘은 홍준표 후보를 왜 무시하느냐라는 항의전화가 많이 왔다"며 "우리당이 '화풀이 센터'도 아니고 정당하게 다른 후보도 비판 못 하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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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 감동 글 】
영국의 모 방송국에서 수년 전에 청취자들에게
좋은 상품을 걸고 현상문제를 내었었답니다.
그 문제라는 게 무엇인가하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무엇일까요?' 였답니다.
아침에 풀잎에 맺힌 이슬.
장미 한 송이.
호숫가에 핀 수선화.
오래된 바위 위에 낀 이끼.
잘 닦여진 유리 구슬.
안개 낀 템즈강..등등 여러 가지가 응모되었는데,
심사위원들의 숙고 뒤에 1등으로 당선된 응답은
'우리 엄마의 눈'이었답니다.
어머니의 한쪽 눈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청년은 외출에서 돌아오다가
뜻하지 않게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소식을 듣고 몹시 놀란 어머니가 가슴 졸이며
병원에 달려갔지만, 불행히도 청년은
두 눈을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멀쩡하던 두 눈을 순식간에 잃어버린 청년은
깊은 절망에 빠져 자신에게 닥친 현실을
받아들이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느 누구와도 말 한 마디 하지 않았고
마음의 문을 철저히 닫은 채 우울하게 지냈습니다.
바로 곁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어머니의
가슴은 말할 수 없이 아파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날,
청년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누군가가 그에게
한쪽 눈을 기증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깊은 절망감에 빠져 있던 그는
그 사실조차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결국 한쪽 눈만이라도 보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으로 이식 수술을 마친
청년은 한동안 붕대로 눈을 가리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때도 청년은 자신을 간호하는 어머니에게
앞으로 어떻게 애꾸눈으로 살아 가냐며 투정을 부렸지만
어머니는 아들의 말을 묵묵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며칠이지나 드디어 아들은 붕대를 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모두 풀고 앞을 보는 순간 아들의 눈에는
굵은 눈물방울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의 앞에는 한쪽 눈만을 가진 어머니가
애틋한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얘야, 두 눈을 다 주고 싶었지만
그러면 네게 나의 장님 몸뚱이가 짐이 될 것 같아서.."
어머니는 끝내 말을 다 잇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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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아 강원도내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0.38㏊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3시 45분께 강원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 국립공원내 사찰림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0.001㏊가 소실됐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신림청과 임차헬기 등 진화헬기 2대를 비롯해 공무원,
진화대원 등 90여 명을 투입, 진화에 나서 20여 분만이 오후 4시7분께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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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22일 제주 인근 해역에서 조업을 하면서
어획량을 축소 보고한 중국 유망 어선 1척(90t·승선원 10명)을 나포했다고
22일 밝혔다. 2017.04.22. (사진=동해어업관리단 제공)
어획물 허위기재한 중국어선 적발 (0) | 2017.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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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역 전철사고 “스크린도어 다 설치돼 있는데 어떻게…” (0) | 2017.04.17 |
올 강수량 ‘쑥’· 中 불법조업 ‘뚝’… 인천 ‘꽃게 풍년’ (0) | 2017.04.17 |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 최규선(57) 씨의 도피 행각을 도운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김지용 부장검사)는 구속집행 정지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다
달아난 최 씨의 도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로 박 모 씨를 23일 오후 구속했다.
최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회삿돈 430억여원을 횡령·배임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 최규선(57) 씨의 도피 행각을 도운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김지용 부장검사)는 구속집행 정지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다 달아난 최 씨의 도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로 박 모 씨를 23일 오후 구속했다.
이날 박 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았던 서울중앙지법 박재순 당직 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라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검찰은 최씨가 병원에서 도주할 때 박 씨가 그를 자신의 차에 태워 이동한 뒤 경남 하동, 전남 순천 등지에서 도피처를 물색하고 은신처에서 음식을 제공하며 간호도 한 것으로 파악했다.
형법 제151조는 벌금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자를 은닉 또는 도피하게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한다.
최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회삿돈 430억여원을 횡령·배임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는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던 올해 1월 건강을 이유로 구속집행이 정지됐다.
이후 6차례에 걸친 연장으로 지난달까지 구속집행이 정지됐으나 최근 낸 연장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최 씨는 이달 초 종적을 감췄다.
검찰은 이달 20일 오후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최 씨를 붙잡았고 이때 박 씨를 함께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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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60대男, 아기 안은 여성 '묻지마 폭행'.."조현병 환자" (0) | 2017.04.24 |
'구속 집행정지 중 도주' 최규선 순천에서 보름만에 체포 (0) | 2017.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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