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에 굳게 서서/이영훈목사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고린도전서 16장 13~14절)


 

신앙생활은 마치 영적 전쟁과도 같습니다. 악한 원수 마귀가 시시때때로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우리를 공격해오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염려하게 하고, 불안하게 만들고, 걱정하게 만들고, 분노하게 만들고, 그래서 큰 갈등과 다툼을 일으키는 것은 이것이 다 어둠의 세력이 우리를 공격해오고 있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해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면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1. 영적으로 깨어 있으라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깨어 있을 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늘 우리에게 함께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6장 13절에 이와 같이 권면합니다.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보낼 때, 이 고린도 지역은 우상 숭배가 만연해 있었고 또 사람들이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타락해 있었습니다. 이러한 도적적인 타락이 교회까지 침투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편지를 두 번 보냈는데 첫 번째 편지가 바로 고린도전서입니다. 그 결론 부분에 가서 “깨어 있으라”, “깨어 있으라”, “깨어 있으라”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깨어 있느냐? 언제 마귀가 우리를 공격해올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전쟁이 날 때 어느 날 몇 월 며칠 몇 시에 공격한다고 예고하고 전쟁이 일어나는 법이 없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쳐들어오는 것처럼 마귀는 우리 주변을 맴돌면서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가 우리가 영적으로 나태해지고 무방비 상태가 될 때 우리를 공격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5장 8절은 말씀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 목사님의 말씀입니다. 대개 여러분의 영혼을 어두움에 빠트리는 것은 영적인 태만이다. 당신은 그런 상태에서도 평안히 살고 있다. 당신의 전선에는 전혀 싸움이 없으며, 당신은 겉으로만 의무를 지키는 평탄한 길에 주저앉아 머무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그러는 동안 당신의 영혼이 죽어간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는가? 주님 앞에 생기를 되찾아라! 일어나 먼지를 털어버리라! 강력한 축복을 얻기 위해 하나님과 씨름을 해보라! 기도로써 당신의 영혼을 쏟아놓으라! 잠에서 깨어나라! 그리고 계속 깨어 있으라!
 주님이 오실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언제 주님이 오실 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 있어서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장 42절에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여러분,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지, 영적으로 나태해지고 영적으로 잠이 들면 그 삶에 많은 문제와 어려움이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일본 동경에서 사역을 할 때, 설교 시간만 되면 주무시는 일본 성도님이 계셨습니다. 이분은 전자 제품을 파는 가게를 하시다가 사업이 안 돼서, 망해서 문을 닫게 되니까 가족들을 보기 부끄럽다고 집에서 나와서 공원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분을 전도해서 교회에 나오게 되었는데, 대학을 나오고 영어를 잘하는 지식인입니다. 그런데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는데 찬송도 열심히 따라 하고 찬양대가 찬양을 할 때도 열심히 듣고, 그런데 제가 설교할 때가 되면 설교 시작하는 순간부터 눈을 감고 스르르 감깁니다. 한 번도 예외가 없이 설교를 시작만 하면 고개가 내려갑니다. 그런데 설교가 끝나면 또 정신이 번쩍 들어 눈이 또렷또렷해지구요. 그리고 주기도문 찬송 다 부르고 축도까지 잘 받고 돌아가거든요. 그런데 예배는 또 안 빠집니다. 수요일 날, 주일 날, 금요 철야, 열심히 나와서 열심히 예배드리고 열심히 주무시다 돌아가요. 참 희한해요. 하여간 설교만 시작하면, 설교만 시작하면 눈이 감기고 꿈뻑 조는데, 습관이에요.

 그런데 제가 미국에서 부흥강사 목사님이 오셔서 하시던 말씀이 기억이 나서 언젠가 그 말씀을 했습니다. “여러분, 예배 시간에 졸지 마세요. 예배 시간에 졸면 마귀가 와서 안수를 한답니다.” 근데 이분이 그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러더니 안수 하지 말라고 마구 손을 저었습니다. 그날 이후로는 다시는 졸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그분이 그날 그 말을 듣더니 번쩍 정신이 들어가지고, 설교 시간에 얼마나 열심히 말씀을 듣는지 은혜 받고 믿음이 많이 자랐어요.
 여러분, 설교는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주의 종이 대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의 문을 열고 “아멘!”으로 받을 때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며칠 동안 밤새우며 일을 하다가 와가지고 너무 피곤해서 어쩔 수 없이 주님 품에서 주무시는 것이야 어쩔 수가 없겠지만, 습관적으로 설교만 시작만 하면 조는 분들은 깨워야 합니다. 습관은 고쳐야 되는 것입니다. 좋은 습관은 계속해서 우리가 잘 훈련해서 좋은 습관으로 만들고, 기도하는 습관, 성경 읽는 습관, 예배에 늦지 않고 일찍 나오는 습관, 전도하는 습관 등 이런 좋은 습관은 계속해서 훈련시켜서 더욱 우리 삶 속에 뿌리를 내리게 하고, 예배 시간에 설교만 시작하면 눈을 감는 습관, 또 설교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 두리번거리는 습관, 이런 것은 고쳐야 됩니다. 여러분, 깨어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2. 영적으로 강건하라

 깨어 있는 것으로 다 되는 것이 아니라, 둘째로는 영적으로 강건해야 됩니다. 전쟁에 이기려면 강한 군사가 되어야 합니다. 훈련되지 않은 군사는 전쟁에 나가면 백번 집니다. 강한 군사가 적은 숫자래도 많은 숫자의 준비되지 않은 적군을 이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으로 강한 군사가 되어야 합니다. 초보적인 신앙에서 벗어나서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히브리서 6장 1절, 2절은 초보적인 신앙에서 벗어날 것을 이와 같이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침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
 은혜 받고 기쁠 때는 천국 소망이 분명하고, “내가 죽어도 반드시 천국 갈 뿐 아니라 예수님이 날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건을 믿습니다! 부활의 사건을 믿습니다!” 그런데 시험에 들고 영적으로 약해져서 믿음의 기초가 흔들리면 “예수님이 날 위해서 죽으셨는지, 다시 살아나셨는지, 그게 마음에 와 닿지도 않고... 내가 죽으면 천국 갈 건지, 지옥 갈 건지, 죽어봐야 알지 어떻게 알아?” 이렇게 초보적인 신앙으로 돌아갈 수가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보적인 신앙에 머물러 있지 말고 믿음으로 일어나서 전진하라. 할렐루야!

 베드로전서 5장 9절입니다.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때때로 이런 어둠의 세력들에게 공격을 받습니다. 우리를 흔들고 우리를 상처 입히려고 하고 우리 삶 가운데 어려움을 끼치고자 하는 이러한 세력을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해서 물리쳐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말을 듣고 동요가 되면 안 됩니다. “물러가라!” 물리쳐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마음에 늘 기쁘고 평안하고 감사가 넘쳐나야 합니다. 믿음으로 굳게 서서 강건한 주님의 일꾼이 되어서 전진해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게 되는 축복을 주시고,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는 은혜를 허락해주시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단단히 우리가 무장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6장 13절로 17절은 이와 같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영적으로 무장해서 악한 원수 마귀와 싸워 백전백승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미국 그레이스처치의 설립자인 브라이언 보그만 목사님의 말씀입니다.
 “죄는 우리를 넘어지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며, 삶의 축복을 앗아간다. 마귀는 우리의 죄를 이용해 우리를 비참하고 무기력하게 만든다. 따라서 위험한 때를 살아가는 동안에는 믿음으로 깨어 싸우면서, 기도로 주님을 굳게 붙잡고, 그분의 능력을 구하고 영적 갑주를 단단히 갖춰 입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 어깨와 어깨, 방패와 방패를 서로 맞대어 방어력을 증대시켰던 로마 군인들처럼,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하나가 되어 굳세게 버텨야 한다!”
 영적으로 강한 군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전진해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주여, 우리가 영적으로 늘 깨어 있게 하시고 강건하여져서 어떠한 도전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환난과 시험이 다가와도 흔들리지 아니하고 시험에 들지 아니하고 넉넉히 싸워 이기며 승리하는 주님의 일군들이 다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강한 영적인 용사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흑암의 권세와 싸워 이기고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서 장차 주님 앞에 설 때에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칭찬 받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3. 사랑으로 행하라

 나아가서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주님의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사랑으로 행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들이 마음고생하고 상처받고 시험에 드는 것이 사람을 통해서 옵니다. 그것이 때때로 지울 수 없는 상처와 흔적을 남기게 되는 것입니다.
 상담학을 전공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이 자기가 어릴 때 아버지가 “너같이 쓸모없는 녀석, 왜 태어나서 날 괴롭게 하느냐.”고 하는 그 말 듣고 정말 오랫동안 그 상처를 지우려고 몸부림쳤다고 합니다. 그때 아버지가 화나서 자식에게 소리쳤는데 그것이 자녀의 마음속에 지울 수 없는 큰 상처와 흔적을 남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예수 믿고 나서 달라져야 할 것 중에 근본적인 모습은 사랑으로 말하고 사랑으로 행하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말이 달라져야 합니다. 남을 상처 입히고 정죄하고 비난하고 헐뜯고 끌어내리고 고통을 주는 말은 절대하지 말고, 남을 살리고 칭찬하고 용기를 주고 위로하는 그런 사랑의 말을 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6장 14절에,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사랑의 마음을 담아서 말을 하고, 사랑의 마음을 담아서 행동하고, 그렇게 될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큰 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많은 성도님을 섬기고 있으면서 늘 제가 사랑의 빚이 있어서 우리 교회에 가장 어렵게 사시는 분이 누구신가 한 번 찾아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심방을 가서 뵈니까, 무허가 판잣집에 한 평, 두 평 정도 되는데서 집사님 홀로 사시는데 참 제가 죄송했어요. 그런데 하루하루 폐지를 모아서 그걸 가지고 생활하시는데, 하루에 폐지 모으는 것이 오천 원도 안 되고 한 달에 21일을 나가서 폐지를 모아봐야 십만 원도 안 되는 수입을 갖고 사시는 거예요. 너무너무 가 뵈니까 죄송해서 추석 때 선물도 드리고 기도도 해드리고 했더니, 오히려 그 집사님은 제가 심방 왔다고 며칠 동안 잠을 못 잤다고 눈물 글썽이면서 감사하는데, 참 제가 목사로서 죄송한 마음이 많았습니다.
 여러분, 우리 주변에 조금만 관심을 밖으로 돌려보면 이렇게 어렵게 사는 우리 이웃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편하게 모든 것 다 갖춘 곳에서 모든 것 다 가지고 살아가는 분이 대부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누구도 돌아보지 않는 어두운 곳에서 홀로 외롭게 지내는 많은 분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독거노인들, 소년소녀가정, 또 평생 난치병을 안고 살아가는 그러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우리 교회, 교회학교에 또 그런 아이들이 있어서 가보니까 평생 병을 안고 살아야 돼요. 그러니까 의학적으로 완치가 되지 못하니, 루프스 병이라고 면역 결핍증 그런 병인데, 언제 아플 줄 몰라요. 아프면 그냥 누워있어야 돼요. 온몸이 붓고. 여러분, 우리가 말로만 “사랑” “사랑” “사랑” 하지 말고 이번 추석 연휴를 지내면서 고개를 조금 옆으로 돌려서 여러분 주변에 이렇게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예수의 사랑을 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면 우리는 위선자입니다. 예수님은 분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 34절입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베드로전서 4장 8절입니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여러분 결심해야 됩니다. 오늘 이후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용서하며 살겠습니다. 잘 참고 견디며 살겠습니다. 우리가 못 참으니까 문제고,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니까 문제고, 용서하지 않고 분노를 품고 있으니까 문제인 것입니다.
 요한일서 4장 20절로 21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주여, 이제는 더 이상 우리 믿는 주님의 식구들끼리 미워하고 다투고 분내고 갈등을 일으키고 싸우지 않게 하여주시고, 사랑하고 용서하며 하나 되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에베소서 4장 3절입니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목사님인데 의사로서 평생 의료 선교를 하시다가 세상을 떠나신 이일선 목사님.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신 이 목사님은 슈바이처의 생애와 사상에 큰 감동을 받고 ‘나도 슈바이처처럼 살아야겠다.’라고 생각하며 그래서 1945년에 신일교회를 개척한 후에 전국을 다니면서 한센병 환자를 섬기다가, ‘이제 내가 저들을 말로만 가서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의술로 저들을 치료하면서 도와야겠다.’ 해서 1952년, 서울대 의대에 진학하여 피부과를 전공합니다. 그리고 1957년, 울릉도에 있는 한센병 환자를 돌보기 위해서 가는 중 태풍으로 삼일 동안 풍랑으로 표류할 때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 죄인 혹여 살려주시면 울릉도 환자와 구령을 위해 한평생을 바치겠습니다. 주님 뜻대로 하소서!”

 다행이 역풍이 불어와서 울릉도에 도착하게 되었고, 그가 울릉도에 있는 사람들을 섬기는데 울릉도에 결핵 환자만 무려 팔백 명, 한센병 환자만 60여 명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에 있는 슈바이처 박사와 편지를 주고받은 다음에 그곳에 가서 58년, 59년 직접 슈바이처 박사에게 한센병 교육을 받고 돌아와서, 천 명이나 되는 교인들 앞에서 선포합니다. “때가 되어 명령하시니 여러분과 헤어져야겠습니다.”성도들이 울면서 목사님을 울릉도 선교사로 보내드렸습니다.
 울릉도는 너무너무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나무배를 타고 수 시간을 가도 잘 가기 힘들고, 외딴 섬이었고, 60여 명의 한센 환자, 인구 3분의 1이 결핵 환자래요. 그곳에 가서 병원을 개원하는데 오히려 그를 비판하는 그런 악 소문들을 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국회의원 되려고 선심 쓴다.’ ‘울릉도 돈을 다 쓸어갈 것이다.’
 무료로 진료를 하고 있는데도 기존 한의원과 무당들이 막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그러나 꿋꿋이 그들이 공격을 해도 그들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고, 공중 보건과 식생활 개선 사업을 하고, 저들의 병들을 치료해주고 그래서 팔백 명이던 결핵 환자가 삼백 명으로 줄고, 육십 명이던 한센병 환자가 네 명으로 줄고, 무려 그의 의료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 칠천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그러나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섬기다가 자신은 병을 얻어서 부부가 각각 척추 디스크와 골반 골절로 대 수술을 여러 차례 받고 수술 때문에 다시 미국에 갔다가 교통사고와 성대 종양 등으로 고생하시다가 조용히 천국에 가셨습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져 그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울릉도에서 한평생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다가, 순교적인 삶을 사시다가 병으로 고생하며 세상을 마친 목사님. 회고록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센병 환자를 위해 일해야 된다는 하나님 음성을 들었습니다. 가족과 의논해 봤으나 가족들이 거부했어요. 그러나 하나님의 같은 음성이 계속됐고 주의 음성에 응답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내가 하겠나이다. 어떠한 희생도 좋습니다.’고 고백하고 결단을 내리니 마음의 기쁨이 오고 십자가의 의미에 눈을 뜨는 것 같았습니다!”
 임종 전에 남기신 말씀입니다. “등에는 십자가가 있다. 그러나 입에는 노래가 있다.”마지막 찬송을 부르시면서 임종을 맞이하셨습니다.
 여러분, 짧게 지나가는 인생입니다. 이제는 나 혼자를 위해 사는 삶을 살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우리 주위에 병들고 상처입고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주님의 귀한 자녀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이기주의적으로 살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하나님 사랑한다고 하면서 내 자신을 더 사랑하고, 내 자신에 어떠한 피해나 손해가 있으면 더 분노했고 남을 돌보지 않았던 저희들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시고, 오늘 이후로는 영적으로 깨어 있어서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우리 주위의 절망에 처한 사람들에게,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예병환 안수집사(마포2대교구) -

혼수상태에 있던 나를 일으켜주신 하나님

넘어지면서 머리 다쳐 의식 잃고 중환자실로
꿈속서 심방온 이영훈 목사 만난 뒤 기적 일어나


 지난해 12월 30일 새벽, 나는 화장실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그만 머리를 다쳤다. 겨우 몸을 추스르고 주방에 물을 마시러갔다가 다시 넘어져 머리를 또 다쳤다. 두 번 ‘쿵’하는 소리에 놀라 아내 박명순 권사(사진)가 방에서 뛰어나왔다. 이후 상황 중 일부는 내 기억에 없다. 아내의 기억을 더듬어 상황을 설명하면 이랬다.

 겁에 질린 아내는 주방에 쓰러져 있는 나를 겨우 일으켜 거실 카펫 위로 옮겼다. 출가한 둘째 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가 되질 않자 급한 마음에 미국에 사는 아들에게 전화를 했다. 역시 통화가 되지 않았다. 아내는 자신이 전도한 약사 출신 구역 식구에게 급히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고, 119에 빨리 전화하라는 말을 듣고 실행에 옮겼다. 5분도 되지 않아 119가 왔고, 나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되는 중 코피를 쏟았다. 천만다행이었다. 다음날 오후 12시까지 CT 촬영 등 정밀 진단이 이뤄졌고, 일단 집으로 퇴원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또 다시 넘어지면서 병원으로 다시 이송됐다.

 서둘러 수술이 시작됐다. 의사는 머리에 찬 물만 빼면 일주일 후 퇴원이 가능하다며 아내와 가족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수술이 들어간 지 1시간도 되지 않아 나는 수술실에서 나왔다. 수술이 잘못되면서 피를 많이 쏟자 의사는 인위적으로 더 이상 피가 나오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병실로 옮겼다. 하지만 너무 급한 나머지 배변 호스를 연결하는 것을 잊고 말았다.

 잠시 의식을 되찾았던 나는 아내 대신 병간호를 하던 딸이 눈을 붙인 사이 홀로 화장실을 갔다가 또 다시 쓰러지는 변을 당하고 말았다. 그때부터 전혀 의식을 찾지 못했다.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가 진행됐다. 의식 없이 누워 있는 나는 폐렴 증세까지 더해지면서 건강이 더욱 악화됐다. 회복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자 의사는 가족을 대기시켰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신호였다. 신장투석 중이라 몸이 약한 아내는 그 소리를 듣고 정신을 잃고 말았다.

 의식 없이 일주일간 중환자실에 누워있던 나는 어느 순간부터 의식 없이 중얼거리는 섬망 증상(뇌질환으로 인한 일종의 환각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3일 동안 5분도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나를 위해 딸아이는 순복음가족신문에 실린 이영훈 목사님의 설교를 읽어주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설교 말씀을 천천히 읽어 내려간 딸이 마지막 기도문을 읽고 ‘아멘’ 하는 순간 내가 스르르 잠이 들었다. 27시간 넘게 자고 일어난 나는 처음 집에서 넘어진 일 이후 하나도 기억 못하는데 꿈에서 본 장면만은 생생하게 기억이 났다.

 나는 아내에게 말했다. “이영훈 목사님이 주일날 바쁘실텐데 오후에 심방을 오셨어. 그리고는 예배를 드리자고 하시면서 야트막한 언덕으로 나와 사람들을 데리고 올라가셨지. 함께 예배를 드렸는데 참 감사하더라구. 그래서 예배를 마치고 목사님을 환송하며 감사인사를 드렸어”

 혼수상태에서 꾼 꿈이지만 마치 실제 일처럼 느껴졌다. 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기적을 베풀어주실 것을 확신했다. 그리고 그때부터 기적처럼 몸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대부분 머리를 다쳐 뇌질환을 겪은 사람들은 몸에 이상이 오거나 지난날을 기억 못하는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한다. 하지만 나는 오랜 시간 중환자실에 누워 있던 것과는 달리 재활 등 회복이 빨랐고, 기억력 또한 또렷했다.

 누구보다 건강 하나는 자신이 있다고 자부했던 나는 머리를 다쳐 쓰러져 3개월간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긍정적인 믿음을 갖고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해주신다는 것을 알았다. 내게 이런 축복이 온 것은 아내인 박명순 권사가 지난날 수많은 사람들을 전도한 결과라 생각한다. 내가 쓰러져 있는 동안 아내가 전도해 장로님, 목사님이 되신 분들이 나를 위해 불철주야 하나님께 중보기도 했다. 모든 분들께 지면을 통해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무엇보다 나를 살려주시고 고쳐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스스로 삼가며 마음을 지키라/이영훈목사

“우리 하나님 야훼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이 가까이 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신명기 4장 7~9절)

 우리가 예수를 믿고 난 다음 근본적인 신분의 변화가 다가옵니다. 예수를 믿기 전에는 죄의 노예였고 마귀의 노예로서 절망과 고통과 괴로움 가운데 살아갈 수밖에 없었지마는 예수를 믿는 그 순간,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주님의 은혜 가운데 기쁨과 감사와 주님의 평안이 넘쳐나는 삶을 살게 되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상처투성이로 절망과 고통과 괴로움과 죄 가운데 살아가던 옛 사람의 모습은 지나가버린 것입니다. 분명하게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안에서 긍정적인 자화상을 가지고 하루하루 믿음의 전진을 해나갈 때,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여러분 개인, 가정, 생활, 범사 위에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 믿는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은혜는 하나님의 자녀로 늘 하나님과 대화하며 살 수 있게 만들어주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1.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기 원합니다. 신명기 4장 7절은 우리에게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우리 하나님 야훼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이 가까이 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특권은 하나님과 기도를 통해서 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대통령이 초청해서 청와대 가서 대통령을 만난다고 그러면 얼마나 영광스럽게 생각하겠습니까? 같이 사진을 찍어서 아마 크게 액자에, 집에 걸어놓고 사람들에게 자랑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의 대통령과는 비교할 수 없는 온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창조주 하나님이 여러분을 택하여 지명하여 부르셔서 하나님 자녀 삼아주시고, 매일같이 우리와 대화하시며,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고 계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대화가 바로 기도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기도를 통하여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기도를 통하여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소원을 주님께 아뢰고 주님께로부터 놀라운 응답과 기적을 체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 9절과 10절에 예수님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여주시옵소서. 기도할 때 주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참으로 좋은 하나님이 되어주셔서 부모가 자녀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처럼 우리가 주님 앞에 간절히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마태복음 7장 11절입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고아원을 경영하면서 평생 5만 번 이상 기도를 응답받은 조지 뮬러 목사님이 계십니다. 조지 뮬러 목사님은 다섯 개의 고아원을 경영하면서 만 명이 넘는 고아들을 돌보았습니다. 그런데 고아원을 운영하기 위해서 여기저기 모금하러 다닌 적도 없고, 또 여기저기 편지와 사진을 보내서 도와달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그저 엎드려 기도만 했습니다.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이 모든 기도를 들어 응답하여주셔서 그가 일생동안 고아원을 돌보면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모든 고아들을 잘 돌볼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목사님이 천국을 가신 후에 유품을 정리하다가 일기장이 나오는데, 일기장을 펴보니깐 매일매일 ‘하나님께서 이렇게 응답하셨다’, ‘응답하셨다’, ‘응답하셨다’, 얼마나 응답받은 기도가 많은지, 다 쉬어보니깐 5만 번이 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기도의 일화가 있습니다.

 1844년 11월, 나는 다섯 사람의 회심을 위해 기도를 시작했다. 아플 때든 건강할 때든,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기도했다. 18개월이 지나자, 처음으로 한 사람이 회심했다. 하나님께 감사한 후, 남은 사람들을 위해 계속 기도했다. 5년 후 두 번째 사람이 회심했다. 6년이 지나자 세 번째 사람이 회심했다. 나는 하나님께 감사한 후, 나머지 두 사람을 위해서도 계속 기도했다. 두 사람은 아직도 회심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기도 후 한 시간이나 당일 내로 수만 번이나 내 기도에 응답해주셨다. 그런 내가 두 사람의 회심을 위해 36년 가까이 날마다 기도했건만 그들은 아직도 회심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나는 하나님을 바라고 계속 기도하며 여전히 응답을 기다린다. 그들은 아직 회심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회심할 것이다.

 간절히 다섯 명의 친구를 놓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기도했는데, 세 사람은 그가 구원받는 것을 보았는데, 두 사람이 아직 주님께로 돌아오지 않은 겁니다. 그런데 네 번째 사람은 목사님이 돌아가시기 직전에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마지막 다섯 번째 사람은 장례식장에 와서 “목사님이 당신을 위해서 50년 넘게 기도했습니다.” 그 말 듣고 거기서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간절히 기도드리면 반드시 그 기도는 응답되는 것입니다. 부르짖고, 또 부르짖고, 부르짖으면 기적은 다가오는 것입니다. 응답이 임하는 것입니다. 조지 뮬러 목사님이 말씀하십니다.
“기도란 응답 받을 때까지 하는 것이 기도이다.”

 여러분, 절대 기도하다가 멈추지 말고 응답이 다가올 때까지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여러분 친척 가운데 먼 친척이라도 아직 예수 안 믿는 분이 있다면, 그분이 돌아올 때까지 기도를 쉬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 반드시 그가 돌아와서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되어 복 받은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기도하는 백성은 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일천 만 기도하는 주님의 백성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복 주시고, 복 주셔서 오늘 여기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아무리 북한이 쏘아올리고 뭐 터뜨려도 전혀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이 모든 문제를 이기고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 이사야 56장 7절에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교회는 기도의 집입니다. 성도들이 모여서 기도할 때 예배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로 교회가 부흥되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병을 고쳐주시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셔서 자녀들이 잘되게 만들어주시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해주셔서 예수 믿는 사람들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쳐나게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성전을 지은 다음 솔로몬이 기도했습니다.

 역대하 6장 19절입니다. “그러나 나의 하나님 야훼여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주의 종이 주 앞에서 부르짖는 것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그러므로 우리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는 권면대로 늘 기도의 창문을 하나님을 향해 열어놓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기적이 임합니다. 기도하는 교회가 부흥합니다. 기도하는 나라가 부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앞에 가는 그날까지 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않는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환난이 다가올 때, 어려움이 다가올 때 우리는 더욱 기도해야 합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 갔다가 붙잡혀 감옥에 들어갔을 때 그들은 찬송하고 기도했습니다. 사도행전 16장 24절, 25절은 설명합니다.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그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옥들을 흔드시고, 손과 발에 매인 것을 풀어주시고, 닫힌 문을 열어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기도를 게을리 하지 않고 늘 엎드려 기도하고 주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2. 말씀을 주신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 대하여서 우리는 감사해야 됩니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음성을 들으니, 얼마나 이것이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우리가 주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모를 때는 굉장히 당황하게 될 겁니다. 무엇을 해야 될지 모르고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 말씀 속에 다 담아서 우리에게 이 말씀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할 때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신명기 4장 8절은 설명합니다.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세상 법은 죄지은 사람을 붙잡아 벌하기 위해서 만든 법이지만, 하나님의 법은 우리를 바른길로 인도하고 복 주시기 위해서 주신 법인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1절 1절로 3절에 ‘복 있는 사람은’ 하고 말씀하면서,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야훼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할렐루야!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따라하시겠습니다.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할렐루야!

 신명기 28장 1절 이하에 놀라운 축복의 말씀이 이어집니다. “네가 네 하나님 야훼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내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야훼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야훼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는 자에게 이렇게 복을 주시는 것 입니다. 위에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고, 꾸어줄지언정 꾸지 않게 하시고, 적군이 한 길로 쳐들어 왔으나 일곱 길로 도망가게 만드는 그 놀라운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게 되는 것 입니다. 그리고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들에게 그 복이 자손 대대로 임합니다.

 신명기 5장 10절입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내가 예수님을 처음 믿었으면 당대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어요, 그러나 내가 신앙생활 잘하고 기도와 말씀 생활에 힘쓰면, 그 복이 그냥 자손 대대로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처음 예수를 믿는 사람이 예수를 잘 믿어야 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됩니다.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됩니다. 말씀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복이 임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이 세상이 주는 복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고, 생명을 얻되 더 풍성하게 되는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우리들이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됩니다. 신명기 6장 6절로 7절입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말씀과 동행하며 살아가게 될 때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말씀과 동행하며 살아갈 때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됩니다.

 랄프 카이퍼 목사님이 그의 책 <성경대로 생각하라>에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성경, 즉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를 향한 계획을 기록하셨다. 따라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일은 사람의 의무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하나님을 배우고 그 말씀을 실천하자. 하나님의 뜻에 얼마나 순종하는지에 따라 하나님께서 부으시는 축복의 수준이 다르다. 입으로만 말하는 이론적인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날마다 순종함으로 알게 된 하늘의 아버지를 만나길 고대한다!

 늘 말씀과 동행하면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 일생을 복된 인생으로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평생 하나님 제일주의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믿음의 유일한 대상이신 하나님

 믿음의 유일한 대상이신 하나님에 대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삶에 유일한 믿음의 대상은 하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최고여!”하고 돈을 따라가지만, 그것이 문제와 어려움에 빠지는 지름길로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을 다 주시는데, 하나님을 버리고 물질을 따라가고 권력을 따라가고 세상을 따라갔다가는 그 길이 망하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신명기 4장 9절은 말씀합니다.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하나님께서 베푸신 놀라운 은혜를 잊지 말고 자녀들에게 가르치라.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받은 다음, 받은 그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자녀들에게 알려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나서 새사람이 되어서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았는지, 우리가 죄와 가난과 저주와 절망 속에서 살다가 예수 믿고 나서 생활이 변화됐습니다. 내 마음에 기쁨이 넘쳐납니다. 육신의 건강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가정의 범사의 복을 주셨습니다. 생활의 범사의 복을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모두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한평생, 넘치는 감사로 살아가는 주님의 귀한 백성이 되길 바랍니다.

 그런데 성경은 말하기를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지키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시간이 지나가면서 그 마음의 기쁨과 감사를 잃어버린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열심히 예배드리고,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전도하고, 열심히 봉사했는데, 어느 때부턴가 열심이 식어지고, 감사가 사라지고, 기쁨이 사라지고 그러다 보니까 입에서 원망이 나오고, 불평이 나오고, 남 탓을 하고, 이런 저런 문제를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에 나와서 예수님만 바라보고 주님께만 영광을 돌려야 되는데, 그 은혜가 사라지면 사람이 보이고 문제가 보입니다. “이 사람 이 문제가 있네.” “이 사람 이 문제가 있네.” “교회에 이 문제가 있네.” “이 문제가 있네.” 그래서 은혜를 잃어버리고 교회 내에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절대 이러한 모습에 빠지면 안 됩니다.

 그래서 성경에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지켜라!’ 말한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 마음에 기쁨이 없고, 늘 짜증이 일어나고, 원망과 불평이 넘쳐나고, 아무것도 아닌데 분노가 넘쳐난다면, 바로 잘못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회개하고 돌이켜야 되는 것입니다. 돌이켜야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55장 7절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야훼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돌아오라!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돌아와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렇게 놀라운 은혜 가운데 애굽에서 구원받아 가나안땅에 이르러 정착하게 되었는데 그들이 그 은혜를 잊어버리기 시작했습니다. 농사짓고 나서 수확을 얻게 되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수확을 얻은 것인데도 자기들이 거둔 수확인 줄 알고 자기들의 만족을 위해서 우상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농사를 풍요롭게 하는 바알신이여, 복 주시옵소서. 아세라 신이여, 복 주시옵소서!”  그래서 그 나라가 반이 나뉘고 그 나라가 북왕국이 앗수르에 의해서 주전 722년에, 남왕국 유다가 주전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당하고 역사 가운데 자취를 감추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날 때 이 같은 심판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에 이미 하나님 나라가 임했고 하나님 백성이 되었고 하나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삼가며 마음을 지켜서 여러분 마음에 기쁨이 사라지고, 감사가 사라지고, 은혜가 사라지셨으면 회개하고 돌아와야 됩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되는 것입니다. 주여, 우리들의 죄를 용서하여주옵소서! 기쁨이 사라졌습니다. 감사가 사라졌습니다. 열심히 사라졌습니다. 찬양이 사라졌습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신명기 6장 4절과 5절에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야훼는 오직 유일한 야훼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야훼를 사랑하라”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것이 복 받는 길입니다. 그것이 우리 일생을 주님의 은혜 가운데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인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고 주님 뜻대로 살아가면, 하나님이 하늘의 문을 활짝 여시사 쌓을 것이 없게 넘치게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얼마나 복 받고 잘사는지요. 요번에 러시아 가보니까요, 한 달 평균 수입이 400불이에요. 별로 안 놀라시네? 우리 한국은 한 달 평균 수입이 2400불인데, 400불이라구요. 그나마 공산화에서 벗어난 때에, 1991년도에 한 달에 20불이었는데 지금 400불이나 돼서 많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일 년에, 6.25 직후 잿더미 되었을 때 1년 수입이 67달러였어요. 1년. 1년. 처음 듣는 이야기 같이 이렇게 쳐다보시는데, 67달러였는데 지금 우리 한국은 28000불입니다. 우리가, 한국이 그만큼 복 받았어요. 할렐루야!

 세상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이렇게 부유한 나라가 됐어요. 10대 경제 대국으로 올라온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복을 주셨기 때문에. 그러므로 우리가 이렇게 복 받았을 때에 다시 첫사랑을 회복해야 됩니다. 스스로 삼가며 돌이켜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와야 되는 것입니다. 복이 임합니다. 그렇게 될 때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은혜를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서 그 일생이 변화된 한 분의 간증으로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일산 광림교회 박강월 권사님. 두 살 때 사고로 소아마비 진단을 받고 다리를 절게 되었는데, 결혼 할 때가 되어 남편을 만나 결혼하려고 하는데, 2년 연하의 남편과 결혼하게 되었는데, 시아버님이 얼마나 반대를 하시는지 시부모님의 그 반대로 말미암아 눈물의 결혼식을 합니다.

 자녀들이 죽고 못 산다고 하면 그냥 결혼시키지, 그냥 반대를 합니까? 결국 둘이 사는 건데...
 그래서 부모와 인연을 끊고 살았어요. 남편이 그러다보니까 매일 밤 술 먹고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본인 신앙이 있었지만 그로 인해서 본인 신앙도 무너지고, 남편을 원망하며 신앙생활도 포기하고 나니까, 정신쇠약, 불면증, 대인공포증까지 생기고 그 어린 딸이 같이 스트레스 받아가지고 어린 딸이 4살까지 말을 못했대요. 그러던 어느 날 주님이 그를 찾아오셨습니다. 하늘에서 새소리가 들려오는데, 찬송 소리와 함께 그것이 주님의 음성으로 들려왔습니다. 당시를 이렇게 회상합니다. “갑자기 몸에서 기운이 솟구쳤다. 묵은 피를 다 빼고 새 피로 수혈을 한 듯 혈관 하나하나, 뼈 마디마디, 세포 조직까지도 새롭게 갈아 끼운 듯 신선했다! 구름 위를 걷는 듯 몸이 새털처럼 가벼웠다. 주님은 힘든 나를 안고 ‘내 딸아, 그래그래, 괜찮아’라고 말씀하고 계셨다!”

 그래서 다시 신앙을 회복하고 바로 집 근처 교회를 찾아서 찬양대로 봉사를 시작합니다. 그러자 대인공포증, 불면증이 사라지고, 말 못하던 딸도 말하게 되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게 되었습니다. 남편을 위해서 굉장히 열심히 기도했는데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내 딸아 용서하여라. 내가 너를 위해 내 살과 피를 주고 용서함같이 너도 그를 사랑하여라.” 남편을 용서하고, 위해서 기도하자 남편이 변화를 받고 같이 교회를 따라 나오는데, 새벽 기도도 나오죠, 주일 예배, 저녁 예배, 수요일 예배, 철야 기도까지 나오더니, 이제는 교회 장로님이 되셨어요. 할렐루야! 그렇게 결혼을 반대하던 시아버지가 폐암에 걸렸는데, ‘그렇게 우릴 못 살게 하더니 벌 받았구만!’ 그러지 않고 자기를 며느리로 인정하지 않는 시아버지를 한 달 내내 병실에 가서 하루 열두 시간씩 금식하며 기도해서 아버님을 기도해드렸는데 시아버님 병이 나았어요. 할렐루야! 예수 믿으시고 부자간의 관계를 회복하시고 아버지 사업을 둘째한테 물려주셨어요. 다리를 평생 절고 있어서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말씀을 받았습니다.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히 12:13) 그리고 나서 세브란스 병원에 가서 정밀 진단을 받았더니 40년 동안 소아마비인 줄 알았는데 두 살 때 사고로 인해서 이 대퇴부 뼈가 튕겨 나와 엉치뼈에  잘못 붙는 바람에 짧아져서 다리를 절게 된 것이고 대수술을 받고 다시 원상으로 뼈를 붙여놨더니 정상인이 돼서 제대로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너무 감사해서 문서 선교를 하기 위해서 주부 편지를 발간하고, 호산나 드라마 선교단을 만들어서 문화선교를 하고, 2015년에는 파주 기독교 문화 공간, 문리버파크를 만들어서 여기서 문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 뇌종양 수술을 세 번이나 받았대요. 그럼에도 기도로 승리해서 치료함을 받고 더 믿음이 성숙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혼수상태에서 세 개의 십자가를 봤습니다. 저의 나머지 삶은 주님뿐입니다. 세상 끝 날이 와도 절대 진리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증거 할 뿐입니다. 예수님이 아니면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이와 같은 큰 믿음의 사람이 다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의 사람, 말씀의 사람, 하나님 제일주의의 믿음을 가진 주님의 큰 일꾼들이 되어서 한평생 복 받는 인생 살아가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첫째도 감사요, 둘째도 감사요, 마지막도 감사입니다. 우리의 첫사랑을 회복하게 하여주시고 더욱 뜨거운 열정으로 주님을 섬기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옵소서. 기도의 사람, 말씀의 사람,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십자가,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조용기목사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린도전서 13장 1∼3절)

 넬슨 만델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그는 인권운동을 하다가 27년 간 정치범으로 수감생활을 하고 풀려나서 곧장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미국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자서전에 두 사람이 나눈 대화가 기록되어 있는데 클린턴이 묻기를 “당신을 괴롭혔던 교도관들을 취임식에 초대한 것은 정말 훌륭한 일입니다. 그런데 정말 그들을 미워하지 않습니까?” 그러자 만델라가 대답하기를 “미워했지요. 아주 오랫동안 말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나를 27년이나 가두었는데 지금도 그들을 증오하고 미워한다면 나는 계속 갇혀 있는 거나 다름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몸은 놓여나도 마음으로 미워하면 그대로 감옥 속에 갇힌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모든 미움과 원한을 털어버렸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고 변화되었기 때문에 비판과 정죄를 버리고 사랑과 용서로 화평을 이룰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1. 변화의 원동력

 사람은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는 변화될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교육이나 지식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나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교육수준이 옛날보다 훨씬 높아졌지만 범죄율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고 오히려 더 악한 양상을 띱니다. 교육이 사람의 겉을 변화시킬 수 있어도 속사람 즉 근본적인 사람의 변화를 가져올 수가 없습니다. 또 법이나 공권력으로도 사람을 변화시킬 수도 없습니다. 악을 행하는 것을 잠시 제한할 수도 있고 억제시킬 수도 있습니다만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사람은 예수님을 믿고 성령으로 거듭날 때, 근본적인 변화가 다가올 수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성령으로 거듭나면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우리의 죄와 허물을 씻어 새롭게 만들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으로 유통업체 월마트의 창업자인 샘 월턴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항상 변화의 최전선에서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항상 꿈을 꾸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빌 게이츠도 ‘어떻게 해서 세계적인 부자가 될 수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저는 유별나게 머리가 똑똑한 것이 아닙니다. 특별히 지혜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다만 변화하고서 있는 마음을 생각으로 옮기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고 노력했을 따름입니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변화를 향한 꿈과 소원이 있어야 더 나은 삶을 기대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속에 꿈꾸고 변화될 소원을 가지고 있어야 하나님이 변화시키는 기적의 역사를 허락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

2.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라

 사람들은 대부분 하나님을 믿고 성경을 사실이라고 믿으면서도 삶에서 그 믿음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가 않습니다. 야고보서 2장 26절에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유월절 어린 양으로 오신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 대속의 은혜가 오늘 이 시간에도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고 삶에 적용해야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3장 8절에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완전히 변화된 사람이 있는데 바로 삭개오라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 삭개오는 남을 착취하는 어리석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삭개오는 ‘마음은 정결한, 무죄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그 이름과 정반대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는 세리였는데 당시 세리는 죄인의 대명사요 경멸의 대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로마정부로부터 받은 조세 징수권으로 동족에게 혈세를 가지고 징수를 했기 때문에 그는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았습니다. 정정당한 세금만 거둘 뿐 아니라 세금을 많이 거둬서 그 일부는 자기가 착복했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무 위에 올라가서 예수님을 보기 위해 나무 위에 있던 삭개오를 보신 예수님께서 ‘삭개오야,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너의 집에 거하여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은 어둠 속에 살던 그에게 생명의 빛과 같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삭개오를 정상적인 사람으로 여기지 않고 나쁜 놈이라고 여기고 교제를 하지 않았는데, 예수님은 “삭개오야,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너의 집에 거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에 삭개오는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한줄기 빛과 같았습니다. 예수께서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눅 19:5)고 말씀하실 때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누가복음 19장 7절에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고 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세리와 같은 죄인과는 함께 식사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셔서 식사를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후, 삭개오의 삶은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삭개오는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누가복음 19장8절)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이처럼 생각이 달라지고 삶도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서울의 한강변에 난지도가 있는 것을 여러분 잘 아시지요? 난지도는 난소와 지초의 섬이라는 뜻으로 처음에는 꽃이 많아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에서 나오는 쓰레기가 매립되면서 거대한 쓰레기 섬이 되고만 것입니다. 다행히 지금은 복구 작업이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멋진 공원이 되었습니다. 사람들도 처음에는 아름답게 보기에 심히 좋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한없이 부패하고 더러운 인간으로 변화되고 만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몸 찢고 피 흘려 죄악을 청산하고 씻어주셨습니다. 

 3. 자유와 해방을 누리는 삶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마귀의 포로가 되어서 삽니다. 성경에도 그런 사람이 나오는데 예수님이 거라사 지방에 가셨을 때 무덤가에서 사는 광인을 만났습니다. 그는 군대 귀신이 들려 무덤가에 살면서 옷도 입지 아니하고 밤낮 소리를 치고, 돌로써 자기를 쳐서 상처를 입고 사람들을 위협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 광인을 만난 후에 그 광인은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그 속에서 군대 마귀가 뛰쳐나가고 새 사람이 된 것입니다.

 누가복음 8장 35절에 “사람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러 나와서 예수께 이르러 귀신 나간 사람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예수의 발치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거늘”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사람은 모든 사람을 위협하고 모든 사람이 두려움을 는 사람이었는데, 예수님을 만나자마자 근본적으로 변화가 된 것입니다. 이 마귀의 종이 되어 무덤가에서 죽은 사람처럼 살아가던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자 이처럼 달라진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종교를 갖게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거듭나서 새 사람이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의 변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누가복음 8장 39절에 보면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일을 행하셨는지를 온 성내에 전파하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마귀의 포로에서 자유함을 얻었을 뿐 아니라 예수님을 전하는 제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이 무덤가의 광인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밤낮 고함을 치고, 자기 자신을 학대하고 이웃을 위협하면서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은 살았다고 하나 죽은 사람과 같은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만나면 그 삶이 놀랍게도 변화되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국민들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매우 높습니다. 최근 아시아 태평양지역과 유럽의 주요 13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웰빙지수가 13개국 중 최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치적 불안정, 장기적인 경기침체, 날이 갈수록 점점 심화되는 취업난, 치솟는 물가의 전쟁에 대한 불안 등이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압박을 받게 만들고, 괴로움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현재 우리 대한민국 사람 10명 중 9명이 스트레스에 걸려서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면 십자가가 마음속에 들어와 평화를 허락해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운동경기를 할 때, 운동을 배워본 사람은 늘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들었을 것입니다. 야구를 하든지 테니스를 하든지 모든 구기 종목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공에서 눈을 떼지 말라! 공에서 눈을 떼지 말고 운동을 해야 된다고 합니다. 달리기를 하는 선수는 결승점에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합니다. 신앙의 경주를 하는 우리도 마찬가지인데, 우리는 예수님에게서 눈을 떼지 말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2장 2절에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항상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달려갈 때,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를 맛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멋진 생각을 해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가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이루신 것들을 우리의 삶에 적용하지 않으면 그것은 유익을 누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오중복음, 삼중축복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항상 십자가를 통해서 죄를 용서하고 의로움을 주는 주님, 보혈로 더러움을 씻어주고 거룩함을 주시는 주님, 채찍에 맞으심으로 병 고침을 주시는 주님, 십자가에 달려서 우리를 대신하여 저주를 받으시고 아브라함의 복을 주시는 주님, 사망과 음부를 철폐하시고 우리에게 부활과 영생을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바라보고, 생각하고, 입으로 시인하고 그렇게 해야 예수님의 공로가 우리에게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린 독수리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서 ‘어떻게 하면 하늘을 날 수 있는가?’에 대해 강의를 듣고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다. 아무리 좋은 강의를 듣는다 해도 실제 절벽에서 뛰어 내려서 실천해 보지 않으면 날개를 가지고 있어도 평생 날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기적을 체험한다고 말을 하면서 실제로 체험하지 아니하면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자가의 능력을 삶에 적용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를 알게 되면,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하는 삶을 살아갈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어주신 오중복음을 알게 되면,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한 삶을 살게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 모두가 십자가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항상 십자가를 바라보고, 그 은혜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꿈을 꾸고, 믿음의 기도를 하고, 믿음의 신앙고백을 하면 그것이 우리의 생활 속에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으로 실천되는 것입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었을 때,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숭배를 하다가 뱀에 물려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독이 해소되고, 살아났던 것입니다. 예수님 말씀하기를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누구든지 저를 바라보고 믿는 자는 구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죄악의 독이 올라서 지옥에 죽음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십자가에 대신 못 박혀 매달렸습니다. 그리스도의 매달려 피를 흘리고 우리를 영접해주는 주님을 바라보고 믿고 입으로 시인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십자가 밑에 엎드려서 주님 십자가에 흘리신 보혈로 내 죄를 다 씻고 나를 의롭게 해주셨습니다. 주님 바라보고 “나는 믿습니다. 주님 저는 구원 받았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성령께서 이 말씀을 따라 여러분 속에 변화를 일으켜주는 것입니다. 주님 보혈로 추한 내 인생이 씻음을 받고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바라보고 “믿습니다. 그리고 입으로 시인합니다.” 그러면 보혜사 성령께서 그것을 이루어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주님, 내 연약한 것을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고 가신 예수님, 주님께서 연약과 병을 짊어지고 가신 것을 나는 바라보고 믿고 입으로 시인합니다.” 주님은 그것을 이루어주시는 것입니다. 주님을 바라보고 “주여, 주님께서 나의 저주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몸 찢고 피를 흘려 저주를 청산하고 아브라함의 복을 받게 되었으니 이를 바라보고, 믿고, 감사하고, 긍정적인 시인을 합니다. 이루어 주시옵소서.” 이루어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었다가 부활하심으로 우리도 함께 죽고, 장사지낸바 되고, 부활한 은혜를 약속해주시는 것입니다. “주님이시여, 나도 죽고 부활하는 은혜를 주심으로 주님 감사합니다. 죽음을 겁나지 않습니다. 그것을 꿈꾸고, 믿고, 입으로 시인합니다.” 하나님이 그대로 이루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십자가를 통해서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려야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보고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어야 되고, 꿈을 꾸어야 되는 것입니다. 꿈을 꾸지 않고는 아무것도 안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꿈을 꾸고 그리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변화 받아 하나님에게 복을 받은 것을 입으로 시인하면 그 모든 것이 성령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는다고 아무리 말을 해도 이것이 우리의 생활 속에 이루어지지 아니하면 헛수고인 것입니다.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에 잘 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풍성하게 얻는 이 역사는, 긍정적인 믿음으로 십자가를 바라보고 자기가 십자가를 통해서 은혜를 받는 것을 꿈꾸고, 믿고, 입술로 고백하면 반드시 우리의 생활 속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모든 사람들은 종교인이 되지 말고, 변화된 사람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변화되면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삭개오가 변화된 것을 본 것처럼, 또 광인이 해방되어 정상적인 사람이 되는 것을 본 것처럼, 우리를 보고 놀라게 될 것입니다. 저 사람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와서 저런 변화를 가져 올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서 오늘 교회에 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이름을 불러 이 곳에 오게 하신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선택하시고, 부르시고, 받아 주심으로 교회에 왔지 우리 힘으로 온 것은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여러분을 아들, 딸로써 품에 품고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그 능력으로 여러분을 용서하시고, 씻어주시고, 심신을 고쳐 주시고, 영생을 얻게 해주셔서 장차 영원히 하나님이 여러분을 데리고 살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이 세상에 사는 생활은 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가 사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와서 먹다 죽다 없어진 인생을 사는 것은 압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과 나를 위해서 새로운 삶의 세계를 열어놓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과 나는 예수그리스도가 살아 계실 동안에 행하신 모든 것을 바라보고, 깨달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의 삶을 짊어지고, 대신 살고, 죽고, 부활하고 승천하신 것입니다. 예수 죽음 내 죽음, 예수 부활 내 부활, 예수 승천 내 승천, 예수 영생 내 영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이루 형언할 수 없는 거대한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 예수님께서 여러분 소원에게 들어와서 역사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 꿈을 꾸십시오. “나는 못났다. 나는 못한다. 할 수 없다.” 그것은 참말이지만, “나는 예수 안에서 잘났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그 주님의 은혜를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을 통해서 예수님의 세계를 이루어주시는 것입니다. 예수 죽음 내 죽음이 예수 승천 내 승천이 되었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희망을 가지고서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성령께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 속에 기적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죄인이었던 우리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하시고 하나님 자녀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변화된 모습으로 살게 하옵소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남기원 집사(마포2대교구) -

기도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들어주신다

고난 중 기도하며 새 힘 얻어
모든 복의 권한은 하나님께 있어


 나는 어려서부터 스님이 되고 싶어 부모님의 동의도 없이 스무살 때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 진학했고 출가를 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불교를 전하기 위해 서울 도심 가까운 곳에 포교원을 세우기도 했다. 그런데 산에서 내려오기 전 불상 앞에서 기도만 하면 눈앞에 십자가가 보이고 고등학교 때 가장 친했던 친구 현승이 목소리가 들려왔다. “난 네가 언젠가는 하나님께 돌아올 걸 믿으며 기도하고 있어” 그냥 헛 생각으로 치부하고 산에서 내려와 원래 계획대로 포교원을 세워 열정적으로 운영했다. 그런데 건물이 재건축되면서 1년 8개월 만에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모든 것을 정리한 뒤 아내 공정옥 집사를 만나 결혼을 했다. 고등학교에서 시간제 한문 교사로 근무를 하고 있던 중 아버지께 재정적으로 큰 지원을 받았다. 세상 경험도 없이 큰 돈을 벌겠다는 야심으로 사채업에 투자를 했고 실패했다. 6살 2살 된 두 아이들과 막막한 처지에 놓였다. 그때 도움을 준 처형의 전도로 우리 가족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형식적인 믿음생활인데도 교회 권사님 지구역장님들은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해주셨다. 호프집을 운영하며 어느새 아파트도 마련했다. 제대로 믿음의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청주에서 호텔 사업을 크게 하는 또 다른 처형이 우리를 불렀다. 경제적으로는 풍요로웠지만 우리 부부의 신앙이 깊어지면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죄책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호텔 나이트클럽과 단란주점을 관리하는 업무였는데 이전에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았었다. 결국 그 일을 정리하고 전 재산에 대출을 보태 볼링장을 인수했다. 우리 부부는 하나님의 사랑에 눈을 떴다. 그러면서 교회가 건축 과정에서 빚이 생겼고 그로인해 경매 소리까지 들려오는 것을 알게 됐다. 교회가 살아날 길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교회의 고난은 견딜 수 없었다. 그때 우리 부부는 눈만 뜨면 교회로 달려가서, 또 집에서는 금식하고 작정하며 기도했다. 나는 너무나 간절했기에 교회의 고난이 내 것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아내는 분명히 문제가 해결된 후 혹시 우리 가족이 교만해 질 수 있으니 이 교회를 떠나게 해달라고 했다. 볼링장은 처음에는 잘됐지만 사양산업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결국 10년의 청주 생활로 빈손이 되고 말았다.

 우리 부부는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몸부림쳤다. 매일 기도를 해야 하는데 막상 기도할 곳이 없었다. 그때 생각난 곳이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이었다.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는 곳. 누구라도 언제라도 가서 기도할 수 있는 그곳이 그리웠다.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 생활이 어려웠지만 큰 결심을 했다. 우리가 바울성전에 가까이 있으려면 교회 근처에 집을 마련해야했다.

 2002년 교회 옆 아파트에 살면서 주일예배는 물론 수요, 금요철야예배 등 공 예배는 물론 새벽예배와 철야예배도 다 드리도록 노력했다. 아내는 일을 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성전에 머물며 잠도 철야 기도하면서 잠깐씩 자면서도 무슨 힘이 나는지 낮에 일을 하러 나갔다. 그렇게 1년이 지나니 빛이 안드는 집이어서 그랬는지 아내의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 우리는 또다시 기도를 했다. 그리고 기적처럼 처제네가 새 아파트를 분양받았는데 세 들어온다는 사람이 없다며 우리더러 살라고 했다. 또 동서가 지금 사업을 하고 있는 이 상가에서 뭐라도 해보라며 자금을 빌려주었다. 세탁업을 한지 벌써 10년이 됐다. 아내와 힘을 합쳐 열심히 세탁소를 운영했다. 그런데 건설사와 가게 주인 사이에 법적 분쟁이 있었다. 쫓겨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주인이 졌다. 그런데 하나님은 새로운 길을 열어주셨다. 옆 상가를 우리가 구입할 수 있게 해주신 것이다. 사업장을 옮겨서 작년 9월부터 현재의 자리에서 운영중이다. 또 하나 예기치 못한 일이 생겼다. 원래 하던 우리의 사업장 자리까지 사게 됐다. 신기하게도 하나님께서 자금을 다 채워주셨고 결국 지난 5월에 그 곳도 구입해서 빨래방을 개업했다.

 아내와 나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기도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들어주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바울성전은 우리에게 생명 줄이고 기도의 끈이었다. 고난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분들은 모두 이 기도의 끈을 잡으시길 바란다.
 


장년부-모세 오경                  

                 
 

 모세 오경


  구약성경의 처음 다섯 부분인 다섯권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모세 오경이라고 한다.

  오경은 모세가 저작(B C 1450-1400)한 책을 다섯권으로 나눈 것이다. 그 중 신명기만은 원래 별개의 책이었다. 또한 오경은 구약의 처음 아홉 권(창세기부터 열왕기까지)의 역사서에 포함되어 있는데 천지창조 때부터 예루살렘 멸망에 이르기까지의 이스라엘의 역사와 교훈, 규율이 이 아홉 권 속에 기록되어 있다. 한편 현대 학자들은 오경과 여호수아서를 합쳐서 육경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 이유로는 오경 안에 있는 제사 법전 자료가 여호수아서에 있는 가나안 토지 분배 기사에서 끝을 보기 때문이라 한다.


  내  용 : 모세오경은 하나님의 우주 창조에서부터 시작하여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과 그 역사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이 役事 활동하셨는가를 세밀하게 묘사햇으며 더우기 저들의 최대의 율법 제정자이며 예언자이며 지도자인 모세의 죽음까지의 역사를 포함하고 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 : 1)


  창   세   기


주  제 : 히브리 민족의 기원.

기  록 : B C 1450-1400

목  적 : 창세기는 히브리인의 역사 창조, 인간 창조, 죄악의 기원, 아브라함으로 시작하는 이스라

         엘 족장들의 역사를 통한 선민의 기원 등에 관한 사항을 기록한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창조자 하나님이 우주의 창조자이시며 역사의 지배자이시며 모든 의(義)의 근원이시며 모

         든 의미의 기본이 되신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표시하는 종교적 역사 기록이다.

내  용 : 1. 천지창조와 초기 인류의 역사(1:-11:)

          1) 천지 창조 (1:1-2:4a)  2) 인간 창조 (2:4b-25)       3) 아담과 하와의 타락 (3:)

          4) 가인과 라멕 (4:1-24)  5) 셋의 자손 (4:25-5:32)     6) 용     사 (6:1-4)

          7) 홍     수 (6:5-9:17)  8) 노아의 자손 (9:18-10:31)  9) 바  벨  탑 (11:1-9)

          10) 아브람의 조상 (11:10-32)

         2. 족장들의 역사 (12:-50:)

          1) 아브라함과 이삭 (12:-26:)   2) 야  곱 (27:-36)     3) 요셉과 야곱의 아들들 (37:-50)

문  제

1. 1장 1절을 외우시요.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말씀으로 창조하심)

2. 하나님이 빛을 창조하시기 전의 상태는 어떠했습니까 ?

  : 땅이 혼돈하고 공허했으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1:2)

3. 창조의 순서를 쓰시요.

  : ① 빛  ② 궁창  ③ 땅과 바다  ④ 일월성신  ⑤ 어류와 조류  ⑥ 육축과 사람  ⑦ 안식함.

4. 창조시 육지와 바다가 분리된 날은 ?

  : 세째 날. (1:9-10)

5. 천지창조 시 새들을 창조하신 날은 ?

  : 다섯째 날. (1:21)

6. 사람과 동물이 창조된 날은 ?

  : 여섯째 날. (1:24-27)

7. 인간은 누구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습니까 ?

  :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습니다. (1:26-27)

8. 인간 창조는 언제 ?

  : 천지창조 후에. (1:27)

9.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축복이 무엇입니까 ?

  :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1:28) = 생육하고 번성하여 만물을 다스

    려라.

10.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후에 보시기에 어떠했습니까 ?

  :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1:31)

11. 인간의 구성 요소는 ?

  : 흙과 생기. (2:7)

12. 에덴 동산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

  : 동방에 있었음. (2:8)

13. 에덴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4강의 이름은 ?

  : ①금이 있는 하윌라를 둘러 흐르는 비손강 ②구스 온 땅을 둘러 흐르는 기혼강 ③앗수르 동

    편으로 흐르는 힛데겔강  ④유브라데강. (2:10-14)

  * 베델리엄 = 진주

14.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첫 계명은 ?

  :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2:17)

15. 육축과 새와 들짐승의 이름은 누구가 지었습니까 ?

  : 아담.  (2:19)

16. 하나님이 여자를 어떻게 창조하셨습니까 ?

  :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신 후 그의 갈비뼈를 취하여 여자를 창조하셨다. (2:21-23)

17. 뱀의 꾐에 하와가 말한 것 중 하나님의 명령과 다른 것은 무엇입니까 ?

  : 2:17에 “먹지 말라 먹는 말에는 정녕 죽으리라

    3:3에는 “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18. 창세기 2:24은 신약에서 누가 어디에 인용하였는가 ?

  : 창 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

    예수님이 마태복음 19:5에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찌니라.」

  * 막 10:7.  고전6:16, 7:10-11.  엡5:31.

19. 구약에서 짐승이 말한 것은 ?

  : 두번 <뱀과 나귀> (창 3:1, 민22:28)

20. 죄를 범한 후에  아담과 하와는 어떻게 했습니까 ?

  : 그들의 눈이 밝아져 벗은 몸을 무화과 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입고,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습니다. (3:7-8)

21. 인간이 최초로 옷을 입게 된 것은 ?

  : 아담과 하와의 범죄 후. (3:7)

22. 사람이 옷을 입게 된 것과 인간 수명이 단축된 것은 언제부터인가 ?

  : 범죄 직후와 홍수 후. (3:7, 5:, 11:10-26)

23. 범죄한 아담에게 하나님이 하신 최초의 말씀은 ?

  :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  (3:9)

24. 죄를 범한 인간이 하나님께 변명한 말은 ?

  : 아담은 ”여자가 주었으므로 먹었다“ 하고, 하와는 ”뱀이 꾀었으므로 먹었다“고함. (3:11-13)

25. 구원의 약속이 처음 기록된 곳은 어디인가 ?

  : 창세기 3:15.

26. 범죄한 하와에게 이르신 벌은 ?

  :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

    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3:16)

27. 범죄한 아담에게 내리신 벌은 ?

  :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네가 얼굴에 땀을

    흘려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라. (3:17-19)

28. 죄를 범한 인간이 하나님에게 어떠한 변명을 했습니까 ?

  : 자기의 죄를 남에게 전가시키려하고 회개하지 않았다. (3:11-13)

29. 창세기 3:15의 내용을 쓰시요.(범죄한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 = 메시야 구속의 약속)

  :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

    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뒤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30. 하나님께서 범죄한 아담과 하와에게 지어주신 것은 ?

  : 가죽 옷. (3:21)

31. 아담과 하와가 쫒겨난 에덴동산은 어덯게 되었습니까?

  : 하나님께서 에덴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하시어

    인간이 못들어가게 하셨다. (3:22-24)

32. 가인과 아벨이 등장하는 장은 ?

  : 창세기 4 장.

33. 하와가 가인을 낳고, 내가 누구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고 했는가 ?

  : 여호와. (4:1)

34. 제일 처음 살인한 사람은 누구인가 ?

  : 가인. (4:8)

35. 의인으로 악인에게 첫번째 희생 당한 사람은 ?

  : 아벨. (4:8)

36. 인류 최초의 살인자와 피살자 그리고 그들의 직업은 ?

  : 살인자는 가인(형)으로 농업이고, 피살자는 아벨(동생)로 목축업이었다. (4:1-2)

  * 살인의 동기는 시기로 인한 증오로 형이 동생을 죽였다.

37. 가인과 아벨이 각각 무슨 제물을 어떻게 하나님께 드렸습니까 ?

  :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드렸고,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을 제물로 드렸다. (4:3-4)

38. 가인이 범한 두 가지 죄는 ?

  : 살인과 거짓말. (4:8-9)

39. 가인이 받은 형벌은 무엇인가 ?

  : 토지의 저주와 땅을 피하여 유리함. (4:12)

40. 하나님께서 가인을 쫓아 내실 때 주신 보호하는 증거로 무엇을 주셨는가 ?

  :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시었음. (4:15)

41. 가인이 도망하여 거한 땅 이름은 ?

  : 에덴 동편 놋. (4:16)

42. 성경의 기록 중 첫번째로 쌓은 성의 이름은 무엇이고, 누가 쌓았습니까 ?

  : 에녹성이며, 가인이 쌓았음. (4:17)

43. 가인의 아들 이름은 ?

  : 에녹. (4:17)

44. 두 아내를 취한 최초의 사람은 ?

  : 가인의 아들 라멕으로 「아다」와 「씰라」를 취하였음. (4:19)

45. 다음 사람들은 무엇을 하는 자들인가 ?

  : 야발 = 육축치는 자의 조상.(목축업. 4:20)

    유발 = 수금과 퉁소 잡는 자의 조상.(악기를 처음 만든 사람. 4:21)

    두발가인 = 동철로 각양 날카로운 기계를 만드는 자.

46. 창세기 4장 23절은 누가 누구에게 한 말인가 ?

  :  라멕이 아다와 씰라에게.

     「나의 창상을 인하여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을 인하여 소년을 죽였도다.」

47. 아벨 대신 하나님께서 주신 아들 이름은 ?

  : 셋.  (4:25)

48. 여호와의 이름을 최초로 부른 때는 ?

  : 셋의 아들 에노스 때.  (4:26)

49.아담과 하와의 뜻은 무엇이고, 아담은 몇세에 셋을 낳았는가 ?

  : 아담 = 사람.  하와 = 생명.  130세에 셋을 낳고 930세를 살았음. (5:3-5)

50. 다음 사람들은 몇살까지 살았는가요 ?

  : 셋 (912)  에노스(905)  게난(910)  마할랄렐(895)  야렛(962)  에녹(365세에 하나님이 데려가

    심)  므두셀라(969)  라멕(777)   노아 이전의 족장들.

51. 하나님과 동행하다 산체로 하늘로 올리운 사람은 ?

  : 에녹. (5:24)

52. 에녹은 아담의 몇대 후손인가 ?

  : 7 대.  (5:18-24)

53. 성경에 나타난 처음 선지자는 ?

  : 에녹. (5:24)

54. 가장 오래 산 사람과 그의 나이는 ?

  : 므두셀라. (5:27)

55. 노아는 아담으로부터 몇대이며,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 ?

  : 10 대이며, 뜻은 안위함이다. (5:28-31)

56. 노아의 아버지 이름은 누구이고 500세에 낳은 세 아들들의 이름은 ?

  : 아버지는 라멕이고, 아들들은 셈, 함, 야벳. (5:32)

57.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 - - - - “는 어디에 있습니까 ?

  : 창세기 6장

58. 네피림의 뜻은 ?

  : 장부. (6:4)

59. 노아 당시 회개한 기간은 ?

  : 120 년. (6:3)

60. 여호와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일을 한탄하신 이유는 ?

  :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게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5)

61. 노아의 사적 세 가지는 ?

  :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이고 하나님과 동행한 자이었음. (6:9)

62. 창세기에 의인이란 말이 있는 곳은 ?

  : 6:9,  18:23.

63. 하나님이 노아에게 하신 말씀과 명령은 무엇이었는가 ?

  : 죄를 범한 인간을 땅과 함게 멸하실 것과 방주를 만들 것을 명하셨다. (6:13-14)

64. 노아가 만든 방주의 재료는 무엇이고 그 구조는 ?

  : 재료는 잣나무와 역청이고, 제도는 상 중 하 3층으로 길이는 300규빗, 넓이는 50규빗, 높이는

    30규빗이었음. (6:14-16)

65. 노아의 방주 안에 들어간 사람과 짐승은 ?

  : 노아의 가족 8명(노아 부부, 아들들 내외 6명), 혈육 있는 모든 생물 암수 한 쌍씩. (6:18-20)

  *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식,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7:2-3)

66. 노아 홍수가 시작된 날은 노아의 몇세 때인가 ?

  : 600세 되던해 2월 17일. (7:6-12)

67. 홍수가 시작된지 40일이 지난 후의 형편은 어떠했는가 ?

  : 물은 모든 산을 다 덮었고 땅 위의 움직이는 모든 생물이 다 죽었다. (7:17-22)

68. 노아는 몇년에 방주에서 나왔는가 ?

  : 601년  1월 1일. (8:13)

69. 노아 홍수의 기간은 얼마이고 몇기로 나눌 수 있는가 ?

  : 총 기간 1년 10일 (3기로 나눔)

    제 1기 = 40주야 비 내림. (7:12)

    제 2기 = 비가 멈추고 물이 150일 간 땅에 창일하였음. (7:24)

    제 3기 = 물이 감하여 방주에서 밖으로 나오기까지 6개월. (8:4-9)

70. 노아 홍수가 멈추고 배가 머문 곳은 ?

  : 아라랏산.  (8:4)

71. 노아가 방주에서 물이 감한 여부를 알기 위해서 무엇을 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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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 속에서도 용서를

 

J.H.크라웰이라는 사람이 선원이 되어서 떠날 때 매일 말씀 묵상과 하루에

세 번 기도할 것을 어머니와 굳게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12명의 선원 중 단 한 사람의 크리스챤으로, 신앙을 지키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선원들은 그가 독실한 그리스도인임을 알자 그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머리에 물을 붓기 시작하였지만 아무도 그의 가슴에 붙은 신앙의 불을 끌 수는 없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박해의 강도는 심해졌습니다. 기둥에 묶어놓고 채찍으로 때릴 때도 그는 계속 기도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원들은 그의 허리에 밧줄을 묶어 배 밖으로 던져버렸습니다. 자신이 죽을 것으로 안 그는 하나님께 선원들을 용서해줄 것을 기도했고 또 자기의 시신을 어머니에게 보내 줄 것을 선원들에게 부탁했습니다. 다시 그를 끌어올린 선원들은 그가 자기네들이 가지지 않은 그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선장을 비롯한 몇몇의 선원들이 하나님의 구원이 임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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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그리하실 지라도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주님께 아뢰라/조용기목사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 4장 6~7절)

 염려가 가득한 마음, 가시떨기, 엉겅퀴가 뒤덮은 세상살이 입니다. 염려와 근심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마귀가 가져 질병을 뒤덮을 환경을 수 있는 만들어 주는 있습니다. 의사들은 스트레스를 만병의 근원이라고 말합니다. 흔히 우리는 푹 자고 나면 피로와 스트레스가 다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 펜스테이트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에 쌓인 채 잠이 들면, 더 높은 스트레스 상태에서 잠이 깬다고 말합니다. 스트레스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다음 날 스트레스가 더 증가하고, 그래서 또 다시 잠을 깊이 이루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그냥 내버려두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해결해야 될 문제인 것입니다. 염려가 가득한 마음은 예수님께서 가시떨기에 휩싸인 밭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염려를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염려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마가복음 4장 18절로 19절에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염려가 가득한 마음을 가시떨기에 비유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씨앗이 가시떨기에 떨어지면 열매를 못 맺는 것같이, 우리 마음에 염려가 가득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져도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고아의 아버지로 불리던 조지 뮬러는 “믿음이 시작되는 곳에는 염려가 사라지고, 염려가 시작되는 곳에는 믿음이 끝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염려는 믿음과 반대되는 것으로 염려를 물리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도인 것입니다. 빌립보서 4장 6절로 7절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염려가 들어올 때마다, 기도로써 하나님께 맡겨야 되는 것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셨는데 항상 기도를 어떻게 하냐? 염려와 근심이 항상 다가오는 것이니까 염려와 근심이 다가오면 자다가 일어나다 먹다가 일하다가 하나님께 내어 맡겨야 되는 것입니다.

 염려와 근심이 마음속에 들어오면 받아서 농구선수가 볼 던지듯이 “하나님 여기 던집니다. 받아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며 시시각각으로 그렇게 마음에 오는 염려와 근심을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가시밭, 엉겅퀴 같은 고통을 극복하고 반대로 마음의 평안과 기쁨과 희망을 주시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4장 7절로 9절에 보면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이와 같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우리 속에 예수님이 계시면 넉넉히 극복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염려하고 걱정하는 것은 대부분 내일에 대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야고보서 4장 14절에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염려하느라고 오늘 하루를 불행하게 사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태복음 6장34절)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 달에는 추석 연휴가 있는데, 연휴가 길어서 지금부터 여행 떠날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연휴 때, 터미널이나 공항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무거운 짐을 남녀 간에 어깨에 걸머지고, 또 잔잔한 짐은 손으로 끌고, 사람은 안보이고 짐만 굴러가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등에는 큰 배낭을 지고, 손에는 가방을 들고, 짐이 어찌나 많은지 사람은 짐 속에 묻혀서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이 그와 같습니다. 죄악의 큰 배낭을 어깨에 걸머지고 염려, 근심, 불안, 낙심하는 가방을 손에 들고, 온몸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채 인생이라는 여행을 떠나는 것입니다.

 기독교 작가 맥스 루케이도는 ‘여행’이라는 책에서 인생의 짐을 이기기 위한 하루도 빠짐없는 시편 23편을 묵상한다고 말합니다. 우리 다 같이 한번 읽어보십시다. “야훼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야훼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편 23편 1절~6절) 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 거기에서 우리가 세상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은혜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염려, 근심, 불안, 낙심 이런 것이 합쳐서 스트레스가 되는데 스트레스는 마음에 받지만 온 마음과 육체의 병의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염려, 근심, 불안, 낙심과 같은 마음의 압박은 우리의 건강을 헤치는 스트레스입니다. 우리는 마음의 스트레스를 일시적인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 심신의 건강의 60%가 스트레스에 의해서 좌우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잠언 17장 22절에 “마음의 즐거움의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심령의 근심은 바로 스트레스를 말합니다. 스트레스는 뼈가 마르게 고통을 준다는 것입니다.
잠언 4장 23절에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했습니다. 마음이 평안하지 못한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0장을 보면, 어느 날 어느 날 예수님께서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을 방문하셨는데, 마르다는 일을 하느라 너무 바빠서 주님의 말씀을 들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누가복음 10장 40절에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함께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일을 하느라고 너무 마음이 분주해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 앞에 앉아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넘치는 은혜를 받고 있는데, 마르다는 대접하는 일에 바빠서 음식 한다고 부엌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마음이 분주해서 주님이 무슨 말 하는지도 알아듣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동생이 자기만 일하도록 내버려둔다고 화가 나가지고서 ‘우리 동생도 좀 시켜주십시오. 나만 부려먹지 말고.’라며 투정을 합니다. 사실 동생이 부려먹은 적도 없지요. 자기가 스스로 대접을 넘치게 잘하려고 하다가 마음에 시험이 든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에 걸리면 예수님이 방 안에 같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조금도 은혜를 받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마르다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성격을 고쳐야 됩니다. 하루 종일 멍에를 메고 밭을 가는 소처럼 먹고 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쉴 새 없이 일을 합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함께 멍에를 나누자고 우리를 초청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혼자서 멍에를 지고 힘겹게 밭을 갈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함께 하시는데도 불구하고 혼자서 염려와 걱정을 하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인 것입니다. 주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해도 안 옵니다.  주님은 짐을 맡아주시겠다고 하여도 맡기지를 못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맡길 수가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이 계시기 때문에 기도로써 맡겨야 되는 것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주님이 ‘볼지어다 세상 끝 날까지 내가 너와 항상 같이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는 나도 너희와 함께 있겠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교회 같은 교회는 예수님이 충만히 이 자리에 계시는 것입니다. 맡겨야 돼요. 기도해서 맡기는 것입니다. 그냥 내버려두어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께 나와서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 보혈로 씻고, 기도해서 짐을 맡기면 예수님이 우리 짐을 맡아주시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1장 24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했습니다. 또 고린도전서 2장 9절에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우리 위해서 엄청나게 예비해 놓았는데 우리가 그것을 알지 못한다고 탄식을 합니다. 

 2.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예수님의 멍에는 쉽고 예수님의 짐은 가볍습니다. 주님께서 나의 짐은 쉽고 가볍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는 것이 보통 생활인 것입니다.

 마태복음 11장 28절로 30절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랑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새끼소는 어미 소 멍에 안에 같이 들어가서 짐을 지고 나르거나 밭을 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멍에는 예수님의 목에 걸려있고, 그 밑에 우리를 들어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 보면, “야, 예수님과 함께 공동으로 짐을 지는구나.”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가보면 예수님의 멍에 밑에 들어있지 자기 목에는 걸려있지도 않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주님 앞에 나가서 기도하면 여러분의 짐을 주님이 맡아주시는데 주님의 멍에 밑에 있는 여러분은 짐이 허리에 닿지도 않습니다. 그냥 구경하면서 따라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주님께 엎드려 기도할 때, 마음에 불안, 초조, 절망이 사라지고 넘치는 평안이 다가오면 통과됐습니다. 아무리 기도한다고 해도 세상 생각이 머리에 왔다 갔다 하고 불안하면 안됩니다. 기도는 집중적으로 해야 되는 것입니다. 정말로 기도할 때는 전화기를 끄고 집중적으로 그 기도 중심으로 하면 마음에 걱정이 빠져나가고 평안이 마음에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 평안이 다가오면 자기가 압니다. 통과되었다. 하나님께서 맡아주셨다. 기도해서 응답받은 체험을 한 사람들은 제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휴식을 주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마음이 따뜻하고 유순하고 겸손하니 높은 사람만 주님께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고통당하고 버림받은 사람도 예수님은 품안에 품어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멍에 밑에 들어와 함께 멍에를 나누고 짐을 함께 짊어지고 가자는 것입니다.

 시편 42편 5절에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있으면 하나님이 도우러 나타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응답하겠고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고 하십니다. 시편 55편 22절에 “네 짐을 야훼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고 했으며, 베드로전서 5장 7절에도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고 했습니다. 맡긴다는데 어떻게 해서 맡기느냐? 기도로써 맡기는 것입니다. 염려와 걱정에서 해방되려면, 문제를 하나님께서 맡았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잠 16장9절)이십니다. 아무리 우리가 계획해도 계획한대로 안되거든요. 하나님이 계획해서 일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나라에 많은 위기가 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걱정을 합니다. 곧 전쟁이 일어날 것 같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나와서 예배드리는 여러분 같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괜찮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귀한 존재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두 세 사람 이상 힘을 합쳐 기도하면 듣겠다고 했는데, 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니 하나님은 그 기도의 힘을 이용해서 능력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 하다가 나올 때, 군대도 없고, 창검도 없고, 무장도 안 되었는데 장정들만 한 70만, 요사이 계산법으로 하면 한 300만 명이 애굽에서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도로 포로로 잡힐 위기에 있을 때 모세가 뭐라고 말했습니까? “너희는 가만히 있으라.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싸우는 것을 보라. 오늘 너희가 본 이 애굽 군대는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300만 백성을 구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내어 보낸 것입니다. 홍해를 갈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전하게 건너가게 하셨습니다.

 우리 나라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입니다. 시편 37편 5절은 “네 길을 야훼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할 일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우리 일인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일은 맡아서 해주시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맡긴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짐을 하나님께 맡기는 방법은 기도입니다. 빌립보서 4장 6절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했습니다. 요사이 말로 말하면 기도할 때 핸드폰 스위치는 꺼놓고 구할 것은 하나님께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마음에 흐트러지지 말게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그냥 기도만 하면 안 됩니다. 기도와 간구를, 간구라는 것은 집중하는 마음인 것입니다. 일단 기도하러 들어가면 다른 데는 다 대화를 끊어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둘이 마주 앉아서 이야기해야 되는 것입니다.
 영국의 시인 윌리엄 쿠퍼는 “기도를 포기하는 자는 전쟁에서 승리를 포기하는 군인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삶은 영적인 전쟁이며 우리는 하나님의 군사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를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3.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환경을 바라보고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두려워 말고 놀라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사야 41장 10절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했습니다.

 시편 91편 14절로 16절에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있는 사랑은 찰싹 달라붙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에게 찰싹 달라붙으니 내가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저는 시편 91편 14절로 16절은 적어서 내 책상 앞에 두고 들어오며 나가며 이것을 읽습니다. 굉장히 마음에 큰 위로와 능력이 되는데 여러분들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위의 말씀을 적어서 붙여놓고 들어오며 나오며 바라보십시오. 신앙에 도움이 됩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의 능력이니까 말씀이 여러분 마음속에 들어가서 용기와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바알의 선지자 450인과 누가 참신인가? 경쟁을 한 엘리야가 야훼의 불이 내려와서 자기가 내놓은 제물을 태운 뒤에, 거짓 선지자들을 다 잡아서 기손 시내에서 죽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엘리야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큰 비를 내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하자 그는 광야로 들어가서 나무 밑에 누워서 “하나님이여, 나를 죽여주십시오. 이제 볼 일 다 보았습니다.”라며 낙심할 때가 있었습니다.  

 사람이란 스트레스를 받으면 좌절하고 맙니다. 이처럼 염려와 근심은 마음을 황무지가 되게 하고 신앙을 흔들어 놓습니다. 그러므로 염려와 근심을 물리쳐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기도인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로 맡기면 하나님께서 기쁨과 평안을 주시는 것입니다. 염려와 근심은 제3자가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저 사람 아무것도 아닌데 꾀병한다고. 염려와 근심 속에 있어 다른 사람의 위로도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참으로 염려와 근심이 붙잡힌 사람은 주야로 마귀의 공격을 받습니다. 마음에 답답하고 고통스러운 것은 말로 다할 수 없고 육체의 병까지 들게 되고, 환경에 황무지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염려와 근심인 것입니다.

 데이비드 니븐이라는 사람은 ‘나는 왜 똑같은 생각만 할까’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적어 놓았습니다. 동일본 여객철도는 초고속 열차로 유명한데 이 회사가 다니가와 산을 통과하는 열차 노선을 개설할 때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됐습니다. 산을 관통하는 터널을 뚫어야 하는데 터널에서 물이 솟구쳐 올라와서 꽁꽁 묶이고 더 이상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물을 터널 밖으로 빼내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터널은 뚫어놓고, 물이 터널에 가득해서 완전히 회사가 파산하게 되었는데, 거기에 정비공 한 사람이 하도 목이 말라서 터널에서 나오는 물을 한 컵 마셔보니까 기가 막히게 맛이 있습니다. 그래서 에라 내가 이거 병에다가 담아가 팔아야 되겠다. 그래서 상사에게 가서 “이게 기가 차게 맛있습니다. 이게 팝시다. 우리.” 그래서 조사를 해보니까 수백 년 동안 눈이 그 산 위에 내려서 땅에서 들어간 눈의 물인데 광물질까지 녹아있어서 굉장한 양물이요. 그래서 얼씨구나 절씨구나 그 물을 팔아보니까 철도요금 받는 것보다 더 좋습니다. 그래서 큰 환란이 정비공 한 사람의 생각이 비약적인 생각을 함으로 말미암아 그 물을 지금도 팔고 있는데 일본에서 가장 잘 팔리는 물이 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동굴에서 물이 나오는 것을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물이 안 나오기를 원했는데 지금은 나오라, 나오라, 더욱 나오라. 그러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라고 생각만 하지 말아야 됩니다. 여러분에게 어려움이 다가오거든 문제만 생겼다고 말하지 말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생각을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인생의 어려움을 무조건 문제라고 생각하면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생각을 바꿀 때, 답이 보이는데 하나님 말씀을 읽고 기도하면 성령이 생각을 바꾸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최고의 스트레스 해결법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연구로써 대가인, 한스 셀리에 박사는 하버드 대학에서 고별 강연을 했습니다. 그런데 강연이 끝나고 나올 때, 온 학생과 교수들이 일어나서 박수갈채를 했습니다. 그런데 한 학생이 뛰어나오더니만 이 한스 박사님의 가는 길을 막았습니다. “박사님, 우리가 스트레스 홍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비결을 한 가지만 말씀하고 가십시오.” 그러자 셀리에 박사는 그 학생 얼굴을 빤히 들여다보고 있더니만 한마디 말을 했습니다. “어프리시에이션!” 그러고 나갔습니다. 여러분, 영어를 아는 사람은 어프리시에이션이라는 것은 고맙다는 말인 것입니다. 감사란 말인 것입니다. 스트레스 전문가가 제안한 스트레스 해소의 최고 비결은 감사라는 것입니다. 좋은 때는 좋아서 좋고, 안 좋을 때는 좋아질 것이니 좋고, 고통은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시니 좋고, 감사하게 생각하면 만사가 다 오케이 감사한 것입니다. 불평을 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이 불평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아 저보고 감사하다는 말해주십시오.” 그저 그저 감사한 것이 해결방책인 것입니다.

 내가 이야기 여러 번 했지만 천막교회 개척할 때 남대문에 장사를 하는 피난민 할아버지 한 사람이 우리 교회에 참석해서 제일 오랫동안 새벽기도를 해요. 그래서 내가 무슨 말을 저렇게 많이 하냐 싶어서 가서 가만히 들어보니까 “하나님, 그저 그저 감사합니다. 그저 그저 감사합니다. 그저 그저 감사합니다.” 조금 있다가 다른 말 하는가 싶어서 또 가보면 또 계속해서 그저 그저 감사합니다. 그저 그저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으구 깜짝 놀랍니다. “아니 무슨 기도가 늘 그저 그저 감사합니까?” 그러니까 저보고 “잔소리 해봤자 하나님이 시끄럽기만 하고 아무 도움이 안 됩니다. 하나님이 해주신 것은 다 감사한 것 밖에 없어요. 북한에서 살 때, 고통 속에서도 살아남은 것이 감사하고, 피난 생활 속에 안 죽고 옮겨 온 것이 감사하고, 또 대한민국에 와서 자유의 기운에 흠뻑 만취하면서 살 수 있으니 감사하고, 천막교회가 있어서 감사하고, 전도사님이 있어서 감사하고, 다 감사한 것 밖에 없지 않아요?” 내가 그 영감님 덕분에 굉장히 큰 기도의 비결을 배웠습니다. 저도 그 때부터 시작해서 기도가 할 일이 없으면 “그저 그저 감사합니다. 그저 그저 감사합니다. 그저 그저 감사합니다.”

 그런데 하버드 대학의 한스 셀리에 박사도 이제야 발견 했습니다. 스트레스를 이기는 길은 감사한 길밖에 없다. 제가 일찌감치 알았으면 하버드 대학 교수가 될 것인데...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에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를 주님께 아뢰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릴 때,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염려와 근심, 초조와 절망, 두려움을 극복하고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염려, 근심, 불안, 초조, 절망이 없는 세상에는 살 수가 없습니다. 아멘.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연약한 인간이기에 밀물처럼 밀려오는 염려와 근심과 걱정앞에서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셨기에 철저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오니 늘 지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최현희 집사(서대문대교구) -

“나는 비전을 품은 간호사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 통해 봉사하니 감사·행복 넘쳐

 나는 500g, 600g의 초미숙아들을 돌보는 신생아실 간호사다. 인큐베이터에 있는 미숙아들에게는 극소량의 약물이 투여되는데 자칫 소수점 하나만 바뀌어 넣어도 치명적일 수 있다. 몸에 붙은 테이프 하나를 잘못 떼면 진피까지 떨어져 나가는 미숙아들을 돌보니 나는 극도로 예민해져 후배들의 작은 실수에도 지적하고 야단치기 일쑤였다. 그래서 후배들은 내 뒤에서 나를 마녀라고 부르곤 했다.

 병원은 3교대 근무로 오후 근무가 있는 날은 밤 12시가 넘어야 집에 올 수 있었고 너무 피곤한 나머지 현관에서 쓰러져 잘 때도 많았다. 직장과 더불어 가정의 일도 만만치 않았다. 옆 동에 사는 시어머니는 내가 남편에게 작은 가사일이라도 부탁하려고 하면 무조건 막아섰다. 남편은 어머니라는 든든한 백을 두고 밖에서 친구들과 늦게까지 놀다오곤 했다. 결국 내가 없는 날이면 연로한 시어머니가 손주 둘을 돌볼 수밖에 없었고 육아로 지친 시어머니는 나에게 그 화를 푸셨다. 머릿속으로 이혼을 수십 번 생각하다가도 어렸을 적 할머니가 나에게 “현희야 너는 잘될거야. 잘될 수밖에 없어 할머니가 너를 위해 매일 기도해” 라고 하셨던 말씀이 떠오를 때면 그저 눈물만 하염없이 흘렀다.

 대학생 때만해도 나는 CCC(대학생 선교회)에 속해 예배드리고 봉사하며 신실한 크리스천의 삶을 살았었다. 그러나 졸업을 하고 직장을 다니며 점점 교회에 나가기 어려워졌고 무교인 남편이 내가 교회 가는 것을 굉장히 싫어했기 때문에 2∼3년이 넘도록 교회를 나가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고충으로 나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등록하고 다시 교회에 나갈 것을 결심했고 지역장님의 권유로 의료센터에서 봉사하게 됐다. 봉사를 하며 난 분노와 우울했던 지난날 나의 모습을 회개했다. 간호사로서의 일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만 여겼기 때문에 늘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임을 깨닫게 되니 내 일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어느 날 기도를 하는데 예전 대학생 때 봉사했던 일이 떠올랐다. 다리가 없어 구더기가 끓는 텐트에서 살던 남성을 업고 나와 전도하고 그가 교회와 사회에 잘 적응해 나가도록 도왔던 그때의 감동이 내 마음에 다시 스며드는 듯했다. 나는 그때부터 마음이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로하는 일을 의료센터 봉사를 통해 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의료센터에서 나는 찾아온 사람들의 차트를 찾는 일과 한 달에 한 번 외부로 봉사를 간다. 200∼300명이 되는 사람들에게 주사를 놓다 보면 대화를 나눌 틈도 없다. 그러나 감사하다며 기뻐하는 사람들을 보면 나까지 행복해 진다. 교회에서 봉사를 하며 내 마음이 감사와 행복으로 젖어들자 예전의 나처럼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는 후배 간호사들이 측은하게 느껴졌다. 그런 후배들을 위로하고 기도를 해주니 이제는 후배들이 나로 인해 용기를 얻었다며 나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닮아 가고 싶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가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교회를 못 가게 했던 남편이 지금은 잘 다녀오라며 인사도 하고 교회도 데려다 준다. 아직은 교회를 안 나오지만 우리 교회라고 말하는 남편을 보면 확실히 변화됐음을 느끼고 감사하다. 나는 앞으로도 봉사로 환자들의 육체는 물론 마음을 치유하는 전인간호를 하기 위해 기도할 것이다. “하나님 저에게 주신 간호사의 달란트 감사합니다!”                 

정리=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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