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대만 초교파 성령축제 ‘파이어 콘퍼런스’ 인도

“중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 복음화 꿈꾸라”

중화권 복음화 꿈꾸는 9개국 5000여 기도의 용사들 함께 해

 전 세계가 ‘한류’로 뜨겁다. 아이돌 가수로 대표되는 음악이나 문화뿐 아니라 아시아 특히 중화권의 영적 한류 열풍이 복음의 불모지였던 대만을 그리고 나아가 중국을 흔들고 있다.
 그 한류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대만 타이베이 화평체육관에서 열린 ‘파이어 콘퍼런스’(Fire Conference)였다. 중화권 9개국 5000여 명의 중화권 목회자와 신학생, 성도들이 참석한 이번 콘퍼런스는 매시간 ‘주아∼, 주아∼, 주아∼’ 주여 삼창 기도 함성이 끊이질 않았고, 체육관 안은 물론 인근에서도 삼삼오오 모여 성령의 임재와 성령 충만을 갈구하는 기도의 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이번 성회에 주강사로 초청된 이영훈 목사는 6일 저녁성회에서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행 10:38)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면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임한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기적을 베푸신다.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신다”며 “이를 위해 우리가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의 분량만큼 일하신다. 여기 모인 모두가 절대긍정, 절대감사로 무장해 거룩한 꿈을 꾸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의 3대 사역이 가르치고, 천국복음을 전하시고, 병 고치시는 것이었다며 “교회가 예수님의 사역을 실천해야 한다. 예수님이 병든 자를 고치고 귀신들린 자에게서 귀신을 내쫓으셨던 것처럼 여러분이 기도할 때 이런 기적이 일어나야 한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시다. 문제는 우리의 믿음이다. 열두 해 혈루병 걸린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낫겠다는 믿음을 가진 것처럼 우리도 믿음으로 전진해 성령 받고 권능 받아 가는 곳마다 기적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훈 목사는 앞서 오전에 열린 목회자 및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서도 성령 충만을 강조했다. ‘교회성장의 원리’(행 2:42∼47)를 주제로 이영훈 목사는 능력 있는 설교가 교회성장의 기초가 되고 성령충만의 역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워싱턴에서 목회하던 시절 교회 부흥의 어려움을 겪을 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자 급속도로 교회가 성장했음을 간증하며 “성령 충만만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영훈 목사는 파이어 콘퍼런스에서 성령 충만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기도에 전념하고, 성령의 능력을 통해 복음의 증인으로 쓰임받을 것을 당부했다.  

 4일부터 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화평체육관에서 열린 초교파 성령축제 ‘파이어 콘퍼런스’(Fire Conference)는 신티엔 싱타오교회가 주최로 2005년부터 대만교회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이기 시작해 대만을 넘어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나라들에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령운동을 보급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콘퍼런스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령운동을 이끈 조용기 목사의 뒤를 잇는 이영훈 목사가 주강사로 초청돼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았다. 신티엔 싱타오교회 담임 장광웨이 목사는 “이번 성회를 위해 관계자들이 함께 40일 금식기도하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성회는 기도와 부흥을 주제로 건강한 교회, 리더십, 21세기 교회, 아동과 청년사역 등 다양한 사역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타이베이(대만)=글븡사진 정승환 기자

 


관악대교구, 열두광주리의 은혜, 성경일독으로 이어져



지난달 20일 성경일독 97명 시상
성경 일독으로 은혜 받고 영혼 구원에 적극 참여 

 우리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성도들은 성경 읽기에 푹 빠졌다. 이영훈 목사가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에서 성도들에게 “말씀과 동행하는 삶을 살라”고 강하게 권면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이영훈 목사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성경일독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여러분들이 하루에 한 시간씩만 성경읽기에 투자하면 일 년에 6번 이상 성경을 읽을 수 있다. 책을 빨리 읽는 분들은 열 번쯤 읽을 수 있다. 빠른 속도로 한 시간씩 읽으면 한 달에 한번 읽는다. 그리고 목표를 세우라. ‘나는 올해 성경을 1독 하겠다’ 혹은 ‘2독 하겠다… 10독 하겠다’라고 각자의 목표를 세워서 읽으라. 2018년이 말씀의 풍성함을 통하여 큰 기적을 체험하는 복된 한해가 되길 축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의 열정이 성경 일독으로 이어져 성도들은 개인적으로 혹은 교구에서 함께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성경을 읽는 성도들이 늘어났다. 다소 무거운 성경을 들고 다니지 않고도 언제어디서나 읽을 수 있고 오디오성경 등을 활용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교회앱에서도 성경을 쉽게 볼 수 있고 오디오성경, 영어성경을 제공하고 있어 이영훈 목사의 말처럼 한 시간씩 투자 한다면 쉽게 성경일독을 할 수 있다.

 관악대교구는 지난달 20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성경일독 시상식을 가졌다. 관악대교구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전성도 성경일독하기에 힘쓴 결과 이날 97명이 성경일독에 성공해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상길 부목사(교무담당)가 성도들에게 성경일독을 축하하는 기념 십자가를 증정했다. 또한 성경일독에 성공한 성도들에게 ‘성경일독 스티커’를 선물해 성경에 붙일 수 있도록 했다. 이 스티커는 성경일독할 때마다 성경에 붙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정기형 장로의 경우 벌써 성경에 여섯 장의 성경일독 스티커가 붙어 있다. 성도들은 성경일독 스티커가 자극이 되어 더욱 열심히 성경일독에 도전하게 됐다고 한다. 대교구장 이철웅 목사는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라는 여호수아 1장 8절 말씀을 붙들고 한 해를 시작하길 당부한 결과 성도들이 열심히 성경일독에 도전해 귀한 열매를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구장 김수철 장로는 “성도들의 성경일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시상식을 마련했다. 매달 시상식을 통해 성경일독한 분들에게 선물과 스티커를 증정하고 연말에 종합시상식을 통해 다독자 등을 축하할 계획”이라며 교구운영협의회 장로들을 통해 장로들과 제직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예로 관악4교구의 경우 매주일 저녁 기도처에서 남성구역예배(사진 아래)를 드리고 있다. 교구협의장 김정태, 김영복, 김성석, 조경팔, 김근식, 이재선, 김성주 장로를 비롯해 임태욱, 이종건 집사, 엄태욱 성도는 예배 후 성경을 함께 읽고 창립60주년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또한 대다수가 장로이기에 장로로서 본을 보여야 한다는 사명감에 각자 하루에 20장씩 성경을 읽을 것을 권장하며 성경읽기 붐에 일조하고 있다.


십자가 고난의 길 딛고 ‘영광의 부활’ 맞아


지난달 26∼31일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 열려
조용기·이영훈 목사 ‘대속의 십자가 사랑’ 강조

 고난주간에서 여섯 째 날은 ‘성금요일’이다. 인간의 죄를 대신해 속죄하시기 위해 예수님이 대속의 은혜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날이기 때문이다. 6시간 동안 십자가에 달려 물과 피를 쏟으시며 고난당하신 어린양 예수를 생각하며 성도들은 지난달 29일 새벽기도회에서 눈물로 ‘십자가 고난의 길’에 동행했다.
 연합찬양대(겟세마네·가브리엘·호산나)의 찬양 후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이 하신 ‘십자가상의 7언’에 대해 설교하며 “주가 처음 하신 말씀은 ‘용서’였다. 기독교 신앙의 출발은 용서다. 하나님이 우리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이 땅에 주를 보내신 것처럼 우리도 용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랑의 주를 기억하며 이웃 사랑 실천과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전도의 삶’을 강조했다.

 고난주간을 맞아 우리 교회가 진행한 특별새벽기도회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됐다. 오전 5시 대성전에서 ‘제자의 길’을 주제로 열린 새벽기도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 전 일주일의 행적을 이야기했다. 이영훈 목사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 성전을 청결케 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영적 성전인 우리 몸을 성결케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름 뿐인 그리스도인이 아닌 ‘절대긍정·절대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돼 예수님의 성품 따라 열매 맺는 신앙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27일 새벽기도회에서는 조용기 목사가 ‘고난받는 종’(사 52:13∼15)에 대해 설교했다. 조용기 목사는 “예수님이 나시기 600년 전 이사야를 통해 이미 예수님의 고난을 알게 하셨다. 예수님의 질고로 우리는 평화, 죄와 허물 용서, (병이) 나음을 얻었다. 예수를 바라보면 오중복음의 은혜가 다가오고 삼중축복을 누리게 된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길 원하셨던 주님 따라 거룩한 사람으로 변화돼 영원한 천국에서 예수와 영원한 삶을 살아야 한다. 따라서 신앙은 십자가에서 시작되고 십자가에서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활의 영광(오늘)을 앞두고 고난주간에 열린 특별새벽기도회는 많은 성도들의 동참 속에 진행됐다.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걸으신 고난의 길에 함께 참여하며 눈물과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특별새벽기도회는 지·직할성전과 지교회 등도 동참했으며 마지막 날인 31일(토)에는 교회학교 아이들도 부모를 따라 참석해 십자가의 은혜를 깨달았다. 이영훈 목사는


강북교회 독립 8주년 기념 축복대성회 열려


조용기 목사 “성령님과 동행해 행복한 성도되길”

 순복음강북교회 독립8주년 기념 축복대성회가 21일 강북교회 대성전 및 부속성전에서 드려졌다. 강북교회 성도들은 기도응답과 기적이 일어나는 성회가 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도로 준비해 왔다. 전호윤 담임목사는 “조용기 목사님의 큰 꿈과 비전이 강북교회를 통해 계속 열매 맺어 크게 이루길 믿는다”며 말씀을 통해 능력받을 수 있도록 합심 기도를 인도했다. 성도들은 조용기 목사가 강단에 서자 뜨겁게 환영했다.

 조용기 목사는 누가복음 4장 16∼20절을 본문으로 설교하며 성령님과 동행해 행복한 성도가 되길 당부했다. “예수님은 성령을 받으신 후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셨다. 우리 교회가 크게 부흥한 것은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연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셔서 행복하고 즐겁게 살기 원하신다.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십자가 아래에 서면 하나님의 놀라운 복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용기 목사는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영원히 누리게 된다”고 설명하며 “예수님을 믿고 성령님을 의지하면 성령께서 은혜 속에 살아갈 수 있도록 변화와 창조를 주신다. 오중복음을 주실 때 그것을 늘 생각하고 감사하면 삼중축복이 생겨난다”고 피력했다.  

 조용기 목사의 설교 후 성도들은 4차원의 영성으로 승리하는 삶을 다짐하며 간절히 기도했다.
 강북교회는 성회에 이어 4월 25∼27일에 전도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성회를 통해 영성을 회복한 성도들은 전도에 집중해 교회 부흥에 매진할 계획이다.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회, 예수님을 닮는 교회, 성령 충만한 교회를 목표로 세운 강북교회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통해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글·이미나 / 사진·김용두 기자


하와이에서 울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연합 기도의 함성


이영훈 목사 “항구적 한반도 평화 위해 하나님의 손길 필요” 강조
한인 및 현지 초교파적 교계 인사 참석해 한 뜻 모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남북 대화의 물꼬가 터지면서 4월 남북, 5월 북미 정상 회담을 앞두고 한반도의 평화 모드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3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는 한미 양국 기독교계 및 정계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반도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주최로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호텔에서 진행된 ‘2018년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지도자 조찬 기도회’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한국에서 이태근(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최명우(순복음강남교회) 김봉준(아홉길사랑교회) 이장균 (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목사가 참석했다. 북미지역에서 사역하는 진유철 목사(LA나성순복음교회)를 비롯한 순복음의 사역자도 동참했다. 하와이 한인측 인사로는 강영훈 주호놀룰루 총영사, 이한종 한국자유총연맹 회장, 하와이 한인기독교총연합회장 황성주 목사,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한의준 목사 등 하와이 초교파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또 현지 인사로는 로이 아메미야 호놀룰루 부시장, 친한파로 알려진 앤 고바야시 시의원 등 정계인사가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을 다짐하며 함께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는 115년 전 한인 미주 이민 역사의 출발지이자 세계 최초 한인 교회가 설립된 하와이에서 열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 한국과 미국의 동맹을 연 시작점인 동시에 한반도 안보와 직결된 미 태평양 사령부가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인 하와이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대하는 기도회가 열려 현지 언론의 반응은 뜨거웠다.
 기도회 설교는 이영훈 목사가 맡았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됨의 역사’(엡 4:1∼4)를 주제로 설교하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남북한에 70년 만에 통일을 기대하는 문이 열리고 있다는 것은 기적이다. 한반도의 정서는 하나님의 시간표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한 마음으로 기도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또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반드시 놀라운 역사를 일으켜 주실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 속에서 아름다운 결실이 맺히도록 특히 교계의 하나된 기도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통일을 앞당기는 일에 민간 지원이 중요하다며 건축 중 중단된  평양 소재 조용기심장전문병원 공사가 속히 재개돼 통일의 물꼬, 북한 교회 재건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기도회에 참석했던 로이 아메미야 부시장과 앤 고바야시 시의원은 이영훈 목사의 설교에 크게 공감의 뜻을 보내며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위한 한미간의 결속을 강조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박봉룡 하와이 한인회장은 “오늘 조찬기도회가 대한민국의 발전, 북한 비핵화를 통한 평화, 남한의 경제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원 민주평통 자문위원회장도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한미간의 공조와 연합을 당부했다.
 기도회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주제로한 발제와 아울러 ‘한반도의 평화’‘한미 동맹’‘하와이 평화 안정’을 위한 주제 기도가 이어졌다. 기도회에 참석한 인사들은 한반도 평화를 기대하며 “중요한 시기에 기도회가 열린 것은 감사한 일이며 ‘기도가 평화와 통일의 문을 여는 열쇠’임을 알고 더욱 기도에 힘쓰자”고 서로를 격려했다.

하와이=글 사진 오정선 기자

 


세계 최초 한인교회에서 열린 이영훈 목사 초교파 성회


“성령충만 절대긍정 신앙이 이민 교회 부흥 역사 일으킨다”
참석자들 말씀에 감동, “이민사회 꼭 필요한 설교였다”


 오랜 이민교회 역사를 지닌 하와이에서 이영훈 목사를 강사로 한 초교파 특별성회가 11일 오후(현지시간) 해외 최초로 설립된 한인교회인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됐다. ‘하늘의 문을 여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하와이 특별성회는 참석자들이 말씀에 위로를 받고 삶과 신앙 속에 성령의 임재를 간구하는 뜨거운 기도의 열기가 이어졌다.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담임인 한의준 목사의 사회로 열린 성회는 연합찬양대의 찬송 후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 우리 교회를 소개하는 홍보영상이 방영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쟁 후 피폐해진 한국사회에 오순절 성령의 역사를 일으킨 우리 교회를 통해 수 많은 복음이 전해졌고 한국사회에 성령의 역사가 불같이 일어난 것에 박수를 보내며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하와이에 임할 것을 기대했다.

 진유철 목사(순복음북미총회장)의 소개에 이어 등단한 이영훈 목사는 “115년의 역사를 가진 하와이 최초 한인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게 돼 기쁘다. 찬양이 살아있고 기도가 살아있는 것을 보았다. 감리교를 창시한 요한 웨슬레가 강조한 것은 성령충만이었다. 감리교에서 비롯된 것이 성결운동이고, 성결교에서 나온 것이 순복음이니 결국 우리는 모두 성령 충만을 강조하는 한 가족이다”라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빌립보서 4장 1∼4절을 본문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의 성도들이 갖출 신앙자세에 대해 가르치며  “삶과 신앙의 기초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 굳건히 세워 복음의 증인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씀이 생활의 기초, 삶의 기본, 최고의 권위를 갖기 때문에 매일의 묵상이 필요하다”며 우리 교회가 올해 전 성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성경 일독 운동을 소개했다.

 또 성도간의 한 마음을 품는 신앙자세의 중요성도 설명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면 성령으로 하나 돼 주를 위해 헌신할수 있다고 했다. 항상 기뻐하는 것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의 성도들에게 필요한 자세라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나는 이것을 절대 긍정의 신앙이라고 말한다. 이민 생활에 어려움이 다가와도 주가 우리곁에 계시면 우리는 항상 기뻐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주 모친상을 당한 이영훈 목사는 “성령충만을 받으신 어머니는 평생 전도자의 삶을 사셨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충만 받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다가 천국에서 다시 만나는 것이다.  하와이에 있는 한인교회들이 복음의 증인된 교회로 서서 이 지역에 더 큰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설교했다.  

 한의준 목사는 “오늘 이영훈 목사님의  말씀을 계기로 하와이 한인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연합해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는 1903년 세계 최초 설립된 이민교회로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기 위해 이민 온 한인을 중심으로 그해 11월 10일 몇몇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린 것이 교회의 시작이다. 이승만 대통령도 이 교회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와이=글·사진 오정선 기자


새로운 시작-전 세계에 전한 순복음의 성령충만


순복음의 성령충만, 전세계를 감동시키다
이영훈 목사, 순복음의 절대희망 절대감사 전파
전 세계 목회자와 교류 및 한중일 복음화 위해 연합 도모

전 세계에 순복음의 십자가 희망을 전하다

 1990년대에 들어 우리 교회 선교정책이 미국이나 유럽 중심으로 진행되던 것에서 복음이 소외된 제3세계로 전환되면서 해외성회 역시 제3세계 성회가 많아졌다. 조용기 목사를 통해 이뤄진 세계선교는 전세계에 한국 교회의 위상을 알리는 한편 세계교회 연합과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 이영훈 목사도 담임목사로 취임한 이후 활발한 해외선교의 행보를 보여줬다. 첫 공식 성회는 2009년 5월 10∼12일 미국 LA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한 은혜한인교회의 ‘비전센터 입당기념 춘계부흥대성회’였다. 6000여 명이 참석했던 성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교민들에게 ‘성령의 충만’을 강조했다. 이후 북미 지역의 초청을 받아 성회를 인도할 때마다 ‘교파를 초월한 연합, 성령의 재충만, 성숙한 신앙의 결실’을 강조했다. 복음 전파 사역 뿐 아니라 지난해 6월 27일에는 한국과 미국 정상간의 회담을 앞두고 한·미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연합 기도회’에서 민간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기도 했다. 한국측 참여 인사로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유관재 이태근 고명진 한기채 목사 등과 안호영 주미대사, 전현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미국측 인사로는 트럼프 대통령을 전도한 것으로 유명한 폴라 화이트 목사,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하원의원 회장인 로버트 아델 홀트 하원의원 등 교계 및 전현직 의원·군장교 등이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오찬기도회 전날인 26일에는 미국 워싱턴 D.C. 미연방의회의사당 내 회의실에서 열린 ‘재미 한인지도자대회’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한미동맹결의안의 연방의회 만장일치 통과 1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로 미하원 외교위원장 에드 로이스 의원과 미하원 외교위원회 간사 엘리옷 엥겔 의원 그리고 톰 스와지 하원의원이 참석했다.


각 지역에 불 붙은 순복음의 영성

 2012년 11월 7일 이영훈 목사는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제8회 국제리더십 대회 익스플로전 2012’에 참석해 ‘성령의 시대’와 ‘믿음의 능력’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3년 후 같은 나라에서 열린 ‘제11회 국제 리더십 대회 익스플로전 2015’에 다시 한 번 초청받아 오순절 성령충만의 메시지를 강력하게 선포했다. 또 2016년 9월에는 7∼1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24차 세계오순절대회’에 참석해 십자가 안에서 성령과 동역하는 사역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2010년 8월 24∼27일 전세계 74개국 1900여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22차 세계오순절대회’에서 기도와 말씀, 사회구원, 연합, 선교라는 오순절교단의 로드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2008년 이후 조용기 목사는 유럽 콘퍼런스(2013년), 아르메니아 성령콘퍼런스·러시아 지도자 4차원 영성 콘퍼런스(2014년), 독일 베를린성회(2015년) 등을 인도하며 선교 유럽의 재부흥을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가 제2대 담임으로 된 후 스승인 조용기 목사와 제자와의 동행 선교는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2년 11월 28∼29일 열린 인도 ‘하이데라바드 대성회’에는 100만여 명의 사람이 운집했다. 첫날 50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성회 개막은 하이데라바드 역사상 가장 큰 개신교 대집회로 기록되기도 했다. 스승과 제자의 동행 선교에 현지인들은 격려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다.  


“아시아 선교는 아시아인의 손으로” 아시아 리더스 서밋

 2013년 이영훈 목사를 통해 시작된 아시아 리더스 서밋(Asia Leaders Summit·ALS)을 통해 아시아 지역을 위한 다각적인 선교가 이뤄지고 있다.
 2010년 6월 영국 에든버러에서 개최된 ‘세계선교 100주년 대회’는 1910년 전세계 선교사 대표 1200여 명이 모여 세운 세계복음화의 방향과 전략을 100년 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점검하는 자리였다.  아시아 대표로 참석한 이영훈 목사는 주제 강연을 통해 “세계인구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아시아의 기독교인 비율은 7∼8%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 비율이 35%로 증가한다면 전세계 인구의 50%가 기독교인이 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아시아의 복음은 아시아의 크리스천들이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말에 아시아 지역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마음과 뜻을 모으게 되면서 탄생한 것이 바로 아시아 리더스 서밋이다. 첫 ALS모임은 2013년 2월 25일 홍콩에서 개최됐다. 이영훈 목사의 초대로 모인 회원들은 모두 강력한 성령운동을 통해 교회성장을 이룬 아시아인 목회자들이었다. 이들은 이영훈 목사의 제안에 따라 ‘아시아 선교는 아시아 교회가 담당하자’(Asia by Asians!)라는 슬로건 아래 매년 한국과 아시아 주요지역에서 정례모임을 갖고 있다. 중국 일본 대만교회는 서구 선교사로부터 복음을 받아들였지만 지속적인 교회 부흥을 이어오면서 사회참여와 선교사역에 제 몫을 다하고 있는 한국교회를 배우기 위해 이영훈 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아시아 성령운동의 중심 역할을 하고 한국의 리더 목회자들과 중국 일본 대만 교회와 목회자를 연결하는 교회 네트워크를 구축해 ALS와는 또 다른 활동 중에 있다. 


한중일 3국의 기독교 연합과 성장 도모

 첫 번째가 한·중 기독교지도자 교류회이다. 2011년 9월 이영훈 목사를 대표로 둔 한국교회대표단은 중국국가종교사무국과 중국기독교협회 및 중국기독교삼자애국운동위원회 초청을 받고 북경과 상해를 방문했다. 한·중 기독교지도자교류회를 통한 양자간 협력사역이 시작된 것이다. 2012년 6월 서울에서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기독교지도자교류회’가 있은 후 이영훈 목사는 한국 목회자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정부에서 발급하는 종교비자를 받고 2013년 중국 항저우 숭일당교회에서 설교했다. 2015년 4월 북경 충원문교회 성회(중국), 2016년 4월 남경 ‘한·중 신학교류회’(중국)로 이어져 왔고 이를 통해 지도자들의 강단 및 신학 교류 등으로 협력의 영역을 넓혀오고 있다. 또 2016년 10월 중국기독교협회와의 협의에 따라 20㎏ 62개 상자에 해당되는 국·영·독문 신학서적을 남경 금릉협화신학원에 기증했다. 금릉협화신학원은 중국기독교협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중국 유일의 전국 단위 모집 박사학위 과정에 개설 돼 있는 신학원이다.
 우리 교회는 ‘일본 1천만구령’이라는 선교 비전을 두고 교민 및 현지인 사역 등 일본 복음화에 오랫동안 힘을 쏟았다. 그리고 이영훈 목사를 중심으로 일본 교회와의 교류를 통해 협력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2014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한·일 선교협력회의는 그해 일본의 요청에 의한 한·일교회 대표단의 도쿄 회합을 통해 시작됐다. 일본 교회측은 한국 교회에 일본신학생 지원과 한국 교회 방문 및 수련회 참여, 일본 단기 선교시 중장년 한국 성도의 참여를 요청했다. 또 한국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일본 교회의 현실과 특수 분야 선교에 대한 일본 교회의 사역경험을 공유했다. 선교협력 회의를 통해 한·일 양국교회는 아시아 복음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논의하고 있다. 대만은 그동안 중국 선교의 최일선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자신들의 교회 질적 성장을 위해 한국교회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시도했던 대만은 2015년 한국교회대표단을 타이베이로 초청해 대만 전역에서 모인 목회자들과 아시아 복음화를 위해 힘쓰자는데 뜻을 모았다. 그리고 두 나라 간의 교류를 정례화하기 위해 한·대 목회자 좌담회를 구성했다. 그리고 2016년에는 서울에서, 2017년에는 타이베이에서 모임을 이어가며 주님이 명하신 ‘땅끝 복음화’를 위해 협력해나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이영훈 목사가 있었다.


이영훈 목사 모친, 김선실 목사 천국환송예배 및 발인예배 드려



“십자가 복음증거 한 후 천국에서 만나자” 당부
이영훈 목사 “어머니의 가르침 따라 한평생 겸손과 기도의 종 되겠다”


 이영훈 목사의 모친인 고 김선실 목사의 천국환송예배(Funeral Service)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베다니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배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한 유가족과 한국에서 방문한 조문단 및 순복음북미총회 임회원과 생전에 김선실 목사와 함께 신앙 생활했던 한인 성도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생전 김선실 목사가 출석하던 뉴저지순복음교회 이정환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배는 이춘섭 장로의 기도, 베다니연합감리교회 성가대의 추모찬양이 이어졌다. 이어 이정환 목사는 병상중에 있던 김선실 목사가 면회시 읽어 달라고 요청했던 성경말씀(요 16:7∼13)을 통해 ‘오직 예수님’이란 제목으로 유가족과 참석자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장남 이영범 장로는 조사를 통해 “어머님의 생신이 얼마 남지  않아 하나님께 어머님의 생명을 연장해 달라고 기도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곳에서의 잔치가 아닌, 세상과 비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천국잔치를 마련해 주셨다”고 전하고, “젊은 시절 구두 밑창이 닳아질 정도로 아현동과 서대문을 뛰어다니며 전도에 헌신하셨고, 몇 주 전에는 응급실에 입원해 기적적으로 회복하신 후에도 처음 하신 일이 미국 간호사에게 복음을 전한 것”이라며 평생 전도에 헌신하신 어머니의 생전 모습을 회상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 김진표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김장환, 곽선희, 김삼환, 손달익, 이태근, 김경문, 최명우 목사, 전명구 감독, 김필구 구세군 사령관, 홍석현 중앙홀딩스회장, 임성빈 장신대 총장 등 교계와 사회 각계에서 조화를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

 한국에서는 우리 교회를 대표해 박경표 장로회장, 김종복 실업인연합회장, 안정복 순복음비즈클럽회장, 김두영 총무국장, 최진탁 방송국장이 참석했으며, 기하성 총무 엄진용 목사와 구세군 임헌택 사관이 함께해 고인을 추모했다.
 김선실 목사는 1944년 이경선 장로와 결혼해 장녀 이영혜 권사(뉴저지 베다니연합감리교회), 장남 이영범 장로(뉴저지 성은장로교회), 차남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3남 이영찬 선교사(케냐 선교사), 4남 이영석 안수집사(분당지구촌교회) 등 4남 1녀를 두었다. 평소에도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며 항상 겸손과 낮아짐을 통해 하나님과 주의 종을 섬길 것을 몸소 실천을 통해 가르치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믿음의 자녀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다음날 6일 오전에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총회)와 순복음세계선교회북미총회 주관으로 뉴저지순복음교회에서 발인예배가 이어졌다.

 순복음북미총회장 진유철 목사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의 죽음’(창 25:7∼11)이란 말씀을 통해 “김선실 목사님은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처럼,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처럼, 링컨의 어머니 낸시 링컨처럼, 웨슬리의 어머니 수잔나처럼, 자손들을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만드시는 믿음의 삶을 사셨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축복이 이삭에게 전해진 것처럼, 김선실 목사님의 헌신을 통한 하나님의 축복이 오늘날 자녀들과 후손들에게서 열매 맺어지고 있다”고 위로했다.

 이영훈 목사는 “어머니는 한평생 기도로 저희 자녀들을 양육해 주셨다. 기도의 힘으로 형님은 장로님이 되셨고, 저와 동생은 주의 종이 되었다. 위독하셔서 급히 미국에 왔을 때 ‘끝까지 십자가 복음 증거 하다가 천국에서 만나자’고 당부하셨다”며 “평소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겸손해라… 겸손해라…’ 가르침 따라 겸손의 종, 기도의 종이 되어 어머니의 신앙의 발자취를 따라 사랑과 감사가 넘치는 충성된 종이 되겠다”고 말하고, 멀리 한국과 미국 전역에서 장례식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경표 장로회장은 “교회와 성도들을 대표해 장례식에 참석했다.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평안과 위로가 함께 하길 소망한다”며 애도를 전했다.

 발인예배 후에는 뉴저지 레스트랜드 메모리얼 파크에서 양승호 목사의 집례로 하관예배가 드려졌다. 양승호 목사는 “죽음은 끝이 아니라 천국문을 여는 새로운 시작이다. 주님 다시 오실 때 부활의 기쁨 가운데 다시 만날 것을 소망하자”며 마지막까지 함께한 유가족과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위로했다.

뉴저지=글·사진 김용두 기자


꿈과 희망인 다음세대 부흥의 토대 확보


중등1,3부 성전 리모델링 준공 감사예배 드려
이영훈 목사 “꿈이 있는 양육 터 만들어 나갈 것”
 
 교회학교 중등 1븡3부 성전 리모델링 준공 감사예배가 4일 중등1부 성전에서 진행됐다.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이영훈 목사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지난해 11월 6일부터 시작된 리모델링이 약 50일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됐다.
 4일 제2교육관 5층 중등1부 성전에서 열린 감사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주님의 전의 축복’(시 84:1∼4)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번 성전 리모델링과 더불어 비전센터 건립으로 청소년을 위한 자리가 구비되어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성전에서 비전과 희망을 얻도록 도와줘야 한다. 교회학교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여 우리 교회에서 가장 발전한 부서가 되기를 바란다. 60주년을 맞아 다시 출발한다는 마음으로 모두가 새롭게 변화돼 꿈이 있는 양육의 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씀 후 교회학교장 황선욱 목사가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있는 줄 믿는다. 담임목사님의 깊은 배려와 관심 가운데 교회학교 부서 리모델링이 진행되어 감사하고 또 많은 분들의 기도로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예배드리게 되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크게 부흥하는 교회학교가 되기를 바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예배에 앞서 리모델링 기념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 김상길 부목사(교무담당), 남준희 부목사(개척담당), 교회학교장 황선욱 목사, 교육위원장 이영운 장로, 건축시설관리위원장 이영출 장로, 교육위원회 간사 조건열 장로, 중등1부 부장 김용출 장로, 중등3부 부장 곽종운 장로가 테이프 커팅을 했다.

 중등3부 김영대 교사는 “학부모들이 중학생들을 더욱 책임지고 공과와 신앙상담 해주길 요청해왔다. 그러나 공간적 제약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성전을 위해 기도해 왔는데 이렇게 열매를 얻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중등1븡3부는 자체 성전이 없어 한 성전을 두 개의 부서가 공유해서 사용했다. 주일날 한 차례의 예배만 드려야 했던 각 부서는 이번 리모델링공사로 단독성전이 확보됨에 따라 9시, 11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 이에 아동6부에서 진급하는 학생들이 예배 시간에 혼동 없이 원래 오던 시간에 맞춰 출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사 전 예배실과 교사실이 각기 다른 층에 있어 불편을 겪었지만 이제 같은 층에 교사실은 물론 4개의 부속실이 만들어지고 학생 편의시설까지 갖추게 됐다. 체형에 맞는 편안한 의자부터 최신 방송장비까지 모든 것이 새로워졌다.

 우리 교회는 교회의 주역인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올해 완공될 비전센터 역시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된다. 다음세대의 주역들을 품은 교회학교가 부흥과 성장의 동력을 확보했으니 앞으로 더 큰 부흥이 기대된다.


성도에게 출산장려금 지원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3044가정에 총 29억 7150만원 지원
이영훈 목사 “생명 존중은 기독교의 근본 가치”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년대교구 이경미 성도는 2012년부터 아이 셋을 출산하고 교회에서 출산장려금 350만원을 받았다. 병원비에 기저귀, 분유 값까지 만만치 않은 지출에 경제적 부담이 컸지만 목돈이 필요한 시점에서 받은 교회의 출산장려금은 큰 도움이 됐다. 이경미 성도는 “나라에서도 지원 안 되는 첫째 아이도 출산장려금을 지원해주셔서 참 감사했다. 출산장려금으로 편하게 조리원에서 지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육아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가정이 많은 이 때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출산장려금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오늘날 우리나라 출산율은 매우 낮다. 출산 가능한 여성이 평생 낳을 수 있는 자녀수를 합계출산율이라고 하는데 통계청 자료를 보면 1965년 5.63명이던 합계출산율이 2016년 1.17명, 2017년 약 1.26명에 불과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인 것은 물론 세계 224개국 중에서도 220위에 해당할 정도다.
 사회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해나가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출산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 2010년부터 출산장려금을 지원해 왔다. 2017년까지 총 3044가정에 29억715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했다.  
 출산장려금은 자녀 출산 순서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데 첫 번째 자녀 출산시 50만원, 두 번째 자녀는 100만원, 세 번째 자녀는 200만원이 지원되고 있다. 쌍둥이일 경우 동일순위 동일금액으로 지원된다. 예를 들어 첫 출산이 쌍둥이일 경우 한 아이에 50만원씩 두 명이니 100만원이 지원되고, 두 번째 출산이 쌍둥이일 경우 100만원씩 2명이니 200만원이 지원된다.
 출산장려금을 지급 받으려면 부모 중 한 명이상 본 교회에 등록한 교인이어야 하고 월 1회 이상 교회에 출석해야 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생명 존중은 기독교의 근본 가치에 속한 것이다. 성경에는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나와 있다. 우리가 아이를 많이 낳아서 잘 기르는 것은 신앙적으로 성경의 지침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다.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며 성도들의 출산을 독려해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출산장려금 외에도 ‘헌아식’을 통해 성도들에게 자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2006년부터 어린이집을 만들어 맞벌이 부부의 저출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다산을 장려하는 복지 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데도 적극 앞장서며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해왔다. 오래 전부터 예산의 3분의 1을 선교와 전도, 구제비로 사용해왔는데 2018년 올해 예산만 해도 총예산 1248억원 중 선교븡전도븡구제비로 386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전체 예산의 31%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그동안 수많은 나눔에 앞장서온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이 사회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 1월 복지사업국 사회복지상담센터를 개소하는 등 어려운 성도들을 돕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복지 서비스는 교회 성도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사회적·국가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사회적인 롤모델이 되고 있다.  
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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