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그에게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야훼의 제단을 수축하되 야곱의 아들들의 지파의 수효를 따라 엘리야가 돌 열두 개를 취하니 이 야곱은 옛적에 야훼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기를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리라 하신 자더라 그가 야훼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 돌로 제단을 쌓고 제단을 돌아가며 곡식 종자 두 세아를 둘 만한 도랑을 만들고 또 나무를 벌이고 송아지의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이르되 통 넷에 물을 채워다가 번제물과 나무 위에 부으라 하고 또 이르되 다시 그리하라 하여 다시 그리하니 또 이르되 세 번째로 그리하라 하여 세 번째로 그리하니 물이 제단으로 두루 흐르고 도랑에도 물이 가득 찼더라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야훼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열왕기상 18:30-36
우리가 예수 믿고 한평생 살아가는 동안에 가장 중요한 것은 늘 예수를 처음 믿었을 때 그 은혜, 그 감격, 첫사랑을 잃지 말아야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에베소 교회가 칭찬 받는 교회였고 많은 일을 한 교회였지만, 계시록 2장 4절을 보면 그들이 책망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처음의 그 은혜, 그 기쁨, 그 감사, 그 감격을 잃어버리고, 교회가 부흥하니까 사람들이 교회에 대해서 칭찬하니까 그 칭찬에 묻혀서 풍성함에 묻혀서, 주님을 향한 열정이, 감사 감격이 사라진 것을 책망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을 늘 살펴야 합니다. 내가 처음 예수를 믿었을 때, 그 어느 날 내가 성령 체험을 했었을 때 눈물이 나고 내 마음이 뜨거워서 “나 주 위해 살리라.”고 결심했지만 그것이 어느 순간에 알게 모르게 사라져버린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예배에 대한 감격도 사라지고 기쁨도 사라지고 감사도 사라진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 나와야 합니다.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나의 첫사랑을 회복시켜주시옵소서! 다시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주시옵소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애굽에서 해방 받아 가나안에 이르게 되었는데 그들이 풍요로움 속에 갇혀서 첫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우상을 숭배하고 죄짓고 불의하고 방탕하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심판하셔서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아니하고 온 땅이 기근이 들어서 큰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때 여러분이 잘 아시는 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회개케 하시기 위해서 갈멜산에서 엘리야 선지자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가 영적 대결을 하는 그러한 놀라운 장면이 전개됩니다.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이 모여서 자기들의 신에게 “신이여, 신이여, 불을 내려주옵소서! 불을 내려주옵소서!” 아침부터 하루 종일 부르짖었지만, 아무런 변화가 다가오지 않았고, 그들의 신은 침묵했고, 엘리야가 엎드려 기도할 때 불이 떨어졌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인 교훈을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 십자가 신앙을 회복하라
첫째로, 우리는 십자가의 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의 십자가의 신앙이 회복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풍성히 임하는 것입니다. 열왕기상 18장 30절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그에게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야훼의 제단을 수축하되”
백성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더 가까이 와라!” 이미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이 부르짖고 부르짖었는데도 아무런 응답이 임하지 않았기 때문에 백성들은 ‘아, 바알과 아세라가 가짜 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제, 가까이 오시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자!”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은 것입니다.
여러분의 신앙생활 가운데 무너진 신앙의 제단을 다시 쌓아야 됩니다. 감사의 제단이 무너졌습니까? 다시금 감사의 제단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기도의 제단이 무너졌습니까? 다시 기도의 제단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찬양의 제단이 무너졌습니까? 다시 찬양의 제단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무엇이 무너졌는지 본인이 알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다시 무너진 제단을 쌓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정착하면서 바알과 아세라 신을 섬기느라 예배의 제단이 무너졌습니다. 감사와 찬양의 제단이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저들의 삶 가운데는 죄와 절망만 가득하게 된 것입니다. 다시 제단을 쌓고 그다음 그 위에 나무를 벌여놓고 송아지를 잡아 올려놓았습니다. 열왕기상 18장 33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또 나무를 벌이고 송아지의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저들의 죄 때문에 송아지가 피 흘려 죽었습니다. 나무에 올려진 송아지는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우리가 십자가의 신앙을 회복해야 되는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죽으셨기 때문인데, 우리는 늘 “주님의 은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날 위해 몸 버려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님, 사랑합니다.” 사랑의 고백을 하는 주님의 귀한 일꾼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피의 제사는 하나님이 제정해놓으신 것입니다. ‘너희가 죄를 지었을 때 너희 죄를 사하기 위해서 대신 피를 흘려 죽어야 하느니라.’ 구약 시대에는 짐승들이 죽었고, 신약 시대가 열리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피를 흘리고 돌아가신 것입니다. 히브리서 9장 22절에 성경은 설명합니다.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늘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십자가의 능력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히브리서 10장 19절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신앙을 회복할 때 주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넘쳐나게 됩니다. 첫사랑의 감격을 회복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주여, 우리가 처음 예수를 믿었을 때, 처음 성령 체험했을 때, 그때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그때 신앙을 회복할 수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오늘 이 시간이 그와 같은 회복의 시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정결신앙을 회복하라
둘째로, 우리는 정결신앙을 회복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죄로 인해서 더러워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더러워진 우리의 영혼을 씻어내야 됩니다. 열왕기상 18장 33절에서 35절은 말씀합니다. “이르되 통 넷에 물을 채워다가 번제물과 나무 위에 부으라 하고 또 이르되 다시 그리하라 하여 다시 그리하니 또 이르되 세 번째로 그리하라 하여 세 번째로 그리하니 물이 제단으로 두루 흐르고 도랑에도 물이 가득 찼더라”
통 넷에 물을 가득 채워 물을 부었습니다. 위에부터 제단 아래까지 물이 흥건하게 젖었습니다. “또 다시 물을 채워서 부어라!” 또 다시 네 통에 물을 채워서 부었습니다. “또 다시 물을 채워서 부어라!” 또 다시 물을 부었더니 물이 차고 넘쳐서 옆에 파놓은 도랑에까지 물이 흥건히 가득하게 고였습니다. 열두 통의 물을 부은 것입니다.
이 열둘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상징합니다. 열두 지파가 하나님 앞에 범죄하여 타락했기 때문에 그 물을 붓는 상징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서 정결함을 받아야 될 것을 저들에게 깨닫게 해준 것입니다.
날마다 우리가 정결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이 죄악 속에 살다보면 죄의 때가 묻게 되어있습니다. 아침에 열심히 세수를 하고 나가서 하루 종일 일하다 돌아오면 원하든 원치 않든, 얼굴에 먼지가 묻어있기 때문에 밤에 자기 전에 또 세수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 살다보면 알게 모르게 죄의 때가 묻습니다. 어떤 때에는 보는 것이 우리에게 죄를 가져다 줄 때가 있습니다. TV드라마나 영화를 보다가도 죄의 모습들이 우리에게 들어옵니다. 우리가 듣지 않아야 될 얘기를 듣다보면 내 마음에 죄가 자리를 잡게 됩니다. 우리가 생각을 지키지 못하고 우리의 생각이 죄로 얼룩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알게 모르게 주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고 죄 짓는 모습으로 나타날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날마다 씻어서 정결함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몸을 씻고 날마다 세수는 하면서 정작 정결함을 받아야 될 우리의 영혼이 죄로 얼룩져있다면, 우리는 부끄러운 구원을 받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여, 우리 영혼이 날마다 정결하게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의 보혈로써 정결하게 되게 하여주옵시고, 말씀의 물로써도 정결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에스겔 36장 25절은 설명합니다.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우리가 회개하고 주님 앞에 나올 때 예수의 보혈이 강물처럼 흘러서 우리 마음을 적시고 우리의 영혼을 덮어서, 우리를 정결케 하고, 우리의 상처를 치료하고, 우리의 삶에 회복의 은혜를 넘치게 부어줄 것입니다. 요한일서 1장 7절은 말씀합니다.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우리가 날마다 말씀을 묵상해야 되는 이유는 창세기 1장 1절부터 계시록 22장 끝 절까지 성경 구절마다 예수님의 피가 방울방울 적셔져있어서, 말씀을 읽을 때 그 피가 우리 마음 가운데 뿌린 바 되므로 우리가 정결함을 받기 때문인 것입니다. 에베소서 5장 26절은 설명합니다.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또 히브리서 10장 22절입니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주여, 우리가 날마다 정결함을 받고 주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주님이 인정하시는 모습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여러분, 사람들이 세상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 만나러 갈 때에는 정말, 요즘 말로 꽃단장을 하고, 잘 단장하고 옷도 좋은 옷을 입고, 그리고 약속 시간보다 일찍 가서 기다리는데, 우리 하나님 앞에 나올 때는 정말 그러한 준비와 정결한 모습으로 나와 예배를 드리는지 우리 자신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하면 우리의 모습이 주님 앞에 인정받는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날마다 예수의 보혈로 씻고, 말씀의 물로 씻어서 정결함을 받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의 인도함을 받고,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편 119편 105절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철저하게 회개의 무릎을 꿇고, 말씀의 인도함을 받아서 정결함을 받고 변화 받을 때, 우리는 풍성한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에베소서 1장 7절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주여, 우리가 주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은 그러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삶을 인도하여주옵소서. 우리가 어디가 잘못 되었는지 늘 말씀의 거울에 우리 자신을 비쳐보아서 우리의 잘못된 모습을 발견하고, 회개하고, 바로잡게 하여주옵소서. 감사가 사라지고, 기쁨이 사라지고, 은혜가 사라지는 나의 모습을 철저히 회개하고 다시금 첫사랑의 감격을 회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3. 성령 충만의 신앙을 회복하라
우리는 성령 충만의 신앙을 회복하여야 합니다. 성령 충만 만이 우리를 영적으로 강건한 주님의 일꾼으로 다시 세워주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우리는 쉽게 시험에 들고 넘어지고 좌절합니다. 그냥 무너지는 것입니다. 왜? 충만 받지 못해서입니다.
‘주여, 우리를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주시옵소서. 그 엘리야의 제단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오늘 우리 심장에 불이 떨어지게 하여주시옵소서. 성령의 불이 떨어지게 하여주시옵소서. 그래서 우리의 삶 가운데는 모든 죄의 흔적들이 다 태워져 사라져버리고, 절망도, 근심도, 걱정도, 마음의 상처도, 염려도 다 사라져버리고, 주님의 은혜가 충만케 하여주시옵소서.’
열왕기상 18장 37절, 38절입니다. “야훼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야훼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이에 야훼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주여, 응답하옵소서. 응답하옵소서.’ 엘리야가 간절히 기도할 때 불이 떨어졌습니다. 이 불은 성령의 불을 상징합니다. 우리에게 성령의 불이 임해야 됩니다. 성령의 불이 임하면 우리 삶이 그 순간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되는 거예요. 죄 가운데 살던 내가 변화 받아 하나님께 인정받는 일꾼으로 살아가는 그러한 삶의 변화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예수 믿고 난 다음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은 말씀합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성령 충만 받으면 하나님께서 그 일생을 인도해주시는 것입니다.
저희 교회 장로님이 간증하시기를 “우리 아들이 교회 학교 다닐 때 성령 충만 받고 나서 삶이 변화되었습니다. 한 번도 저를 속 썩인 일이 없고 잘 자라서 미국에 유학 갔다 와가지고 지금 좋은 회사에 취직해서 회사를 잘 다니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성령 체험이 그 아들의 일생을 이렇게 바꾸어놓은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속 썩이고, 반항하고, 괴롭힙니까? 성령 충만 받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여, 우리 아들이, 우리 딸이 성령 충만 받아서 삶이 달라지게 하시고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주님의 일꾼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저도 성령 체험하기 전까지는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입니다. 4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다보니까 매일같이 집에서 가정 예배를 드렸어요. 가정 예배를 드릴 때 돌아가면서 대표기도를 하는데, 어머니의 기도 시간만 오면 대표 기도가 한 15분이예요. 자다 깨도 하고 계세요. 저희 형제 다섯을 놓고 간절히 기도하다보니까 15분씩 가는 거예요. 그래서 매일같이 가정 예배드리고, 토요일이 되면 지금 캐나다 토론토에 계신 작은 아버지가 오셔서 형제들 앉혀놓고 성경 퀴즈하시고, 그래서 성경 테스트를 매주 토요일마다 했어요. 그래서 열심히 성경 공부를 했습니다. 끝나고 나면 상금을 줬거든요. 돈에 눈이 멀어가지고 열심히 성경 공부 했어요. 그런데 순복음교회에 와서 성령 받고 나니까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1966년 2월, 조용기 목사님께서 닷새 동안 성회를 인도하시는 넷째 날 목요일 날 불이 떨어졌어요. 방언이 임했습니다. 맘이 뜨거워지고 단 한 번도 그 전까지는 예수님 때문에 울어본 적이 없는데 눈물, 콧물이 쏟아졌습니다. 날 위해 몸 버려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님 생각나서 얼마나 울고 또 울고 또 울었는지 모릅니다. 기도만 하면 눈물이 메마르지 않았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땐데요, 그 눈물의 기도가 한 5년은 갔어요. 그냥 엎드려 기도만 하면 한 시간 넘게 그냥 방언으로 기도하면서 눈물, 콧물 쏟아지는데 얼마나 하나님의 큰 은혜가 감사한지, 기도만 하면 예수님 십자가 밖에 생각이 안나요. 날 위해 몸 버려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님,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래서 그 길 따라 쭉 오다보니까 오늘 여기까지 왔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이 이 은혜를 다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이 은혜를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그때의 첫사랑의 감격을 회복하기 위해서 몸부림칩니다.
‘주여, 늘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주셔서 주님의 사랑에 감격해 머물러있게 하여주옵소서. 어떤 경우에도 원망과 불평하지 않게 하시고 감사하게 하시고, 어떤 경우에도 낙심하여 좌절하여 주저앉지 않게 하시고, 새 힘을 얻고 일어나게 하여주셔서, 하나님 영광 위해 살게 하여주옵소서.’
베드로가 그랬습니다. 베드로가 성령 받기 전에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 만난 후에도 다시 고기 잡으러 갈릴리로 돌아갔던 베드로입니다. 오순절 날 성령 불 받고나서 달라졌습니다.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나가서 복음을 선포할 때, 말씀을 전할 때 하루에 삼천 명, 오천 명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불이 떨어지는 장면이 사도행전 2장 1절로 4절은 설명합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지금 아르헨티나의 큰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고 있는 클라우디오 프레이존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원래 클럽에 가서 춤추는 것을 좋아하던 청년입니다. 그래서 그 어머니에게 “엄마, 나 클럽 갈 테니까 돈 좀 줘요. 용돈 좀 줘요.” 그때 기도하는 어머니가 그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먼저 교회, 나 따라서 교회 나오면 용돈 주겠다.”고, “교회 왔다 클럽가라”고. 그래서 클럽 갈 용돈 얻으려고 교회 따라 나왔다가 은혜를 받아버렸어요. 성령을 체험했습니다.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은혜를 제대로 받았나 봐요. 신학교 가서 목사가 됐는데, 교회를 개척하고 나서 열심히 전도하고 목회를 하는데 성도는 할머니 다섯명 뿐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전도하고, 열심히 설교해도 교회가 부흥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교회 가면 사람들이 모여오고, 교회가 막 북적북적하고, 애들이 울고 그래야 좀 부흥하는 교회 같은데, 할머니 다섯 분이 가만히 앉아계시니까 너무너무 힘들고 어려운거예요. 그래서 하다하다 지쳐서, 성령 받은 사람도 때때로 충만함을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총회장 목사님을 찾아가가지고 “저, 이제 포기해야 되겠습니다. 목회 접겠습니다. 목사증 반납하겠습니다.” 그러자 총회장님이 권면합니다. 다시 충만 받고 열심히 해야지 여기서 포기하면 안 된다 권면해서 다시 돌아옵니다.
어느 날 그 처삼촌 되는 분이 와서 예언의 말씀을 전합니다. “내가 기도하는데, 장차 교회가 크게 부흥하고 자네는 큰 부흥사가 돼서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게 될 거야.” 그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아멘! 교회가 부흥합니다. 나는 세계적인 부흥사가 됩니다. 믿습니다.” 그래서 기도 열심히 해서 성령 충만 받아가지고, 교회 가서 할머니들 앞에서, “제가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큰 종이 될 것입니다. 교회가 부흥할 것입니다.” 할머니들이 “아이고, 교회가 부흥이 안 되니까 조금 이상해졌나보다.” 그런데 그가 믿음으로 선포했을 때 하나님이 역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교회가 5만 명이 될 것입니다!”
불이 떨어지니까 이 교회가 200명, 300명, 400명, 2,000명까지 부흥했어요. 그래서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2천명쯤 되고 나니까 굉장히 목회가 바빠요. 여기저기 오라는 데도 많고 또 할 일도 많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신학교 은사 선생님이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네가 이룬 많은 성공적인 사역을 볼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네. 그런데 성령님의 음성을 듣기 위하여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가? 자네도 성장했고, 교회도 훌륭하다네. 하지만 무언가 중요한 것이 결여되어 있다네. 성령님께서 자네에게 말씀하시길 바라고 계시지만, 자네는 너무 바빠서 귀를 기울일 시간이 없는 듯하네.”
본인이 교회가 크고 나니까 자신도 모르게 “내가...”하는 교만이 들어와서 자기 힘으로 교회를 부흥 시키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루 종일 너무 바쁘고 너무 피곤하고 너무 지친 모습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자 무릎을 꿇고 회개하고 “주여, 다시 나를 성령으로 재충만 받게 하여주옵소서. 주여, 나에게 성령이, 나에게 성령이 임하셔서 성령이 불이 떨어져서 내가 다시금 새 힘을 얻어서 주의 사역 감당하게 하여주시옵소서!”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다시 제 2의 부흥을 주셔서 2천 명이, 3천 명이, 4천 명이, 5천 명이, 6천 명이, 만2천 명 성도로 부흥하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이루고 지난 십여 년 동안 50여 개 국에서 300만 명이 넘는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목사님의 고백입니다. “당신 속에서 ‘성령님 갈급합니다’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절규하기까지 기도하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진정한 갈급함이 당신 속에 간절함으로 주어질 때, 성령께서는 자신의 임재를 당신에게 알리기 시작하신다. 그때 이미 당신은 어제의 당신이 아니다!”
‘주여, 우리를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주옵소서. 성령으로 충만해서 성령의 사람이 되어 위대한 역사를 이루는 주님의 일꾼들 다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우리 교회 지난 59년의 역사도 이와 같았습니다. 불광동 천막 교회에서 다섯 명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래서 천막을 점점 더 확장하게 되었고, 3년이 지난 후에 5백 명이 되어서 서대문으로 이사를 갑니다. 얼마나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지 예배 후에 그냥 사람들로 인해서 온 도로가 마비가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오백 명이 천명이 되고, 이천 명이 되고 만 명이 되었을 때 여의도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여의도로 이사 와서 교회가 부흥하는데 만 명이 오만 명이 되고, 십만 명이 되고, 이십만 명이 되고 그래서 교회를 다시 확장해서 크게 짓고, 또 그래도 부족해서 서울시 전역에 20개의 지성전을 세우고 교회가 우리 원로 목사님이 은퇴하실 때 78만 명 성도에 다다르게 된 것입니다. 2년 후에 20개 지성전을 독립시켜서 33만 명이 떨어져나가므로 45만으로 성도가 줄게 되었을 때, 다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게 해주셔서 지난 7년 동안 무려 성도가 10만 명이 늘어서 지금 55만 명이 되었습니다. 독립한 제자교회 33만 명과 우리 교회 55만 명을 합치면 88만 명이 된 것입니다.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면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우리 인간의 생각은 한계가 있지만 주님의 역사는 한계가 없습니다. 부흥에 한계선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부흥하고 또 부흥해서 온 세계에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교회로 주님 오시는 날까지 쓰임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첫째도 성령 충만이요, 둘째도 성령 충만이요, 마지막도 성령 충만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성령 충만 받아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주님의 일군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와 은혜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첫사랑을 회복하고 무너진 단을 다시 쌓고, 주님 앞에 죄 사함 받고 정결케 되어 성령의 불 받아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받길 원하오니 주님, 우리를 사용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