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없이는 볼수없는 글!!
 


하나 밖에 없는아들을
일찍이 서울로 유학보내고,
두 부부는 고생 고생하며
학비를 조달하여 대학 졸업시키고….

지금은 재벌회사 과장까지 승진하여
강남 아파트에서
명문대학 나온 우아한 아내와
잘살고있는 아들은 정말이지
이 부부에겐 크나큰
자랑이었답니다..

 

아들은 여간 효자가 아니어서
추석이나 설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제 식구들을 데리고 고향으로 와서
명절을 보내고 올라가곤 했었답니다

우아한 며느리와
공주같은 손녀딸을 볼 때마다 노부부는
동네 사람들에게 늘 으쓱대는
기분을 느끼곤 하였지요.

아들 내외는 고향에 내려올 때마다
"아버님 어머님 시골에서 이렇게
고생하지 마시고
저희와 함께 서울로 가시지요.
저희가 잘 모시겠습니다"
라고 말했답니다.

그럴 때마다 부모님은 "아니다.
우리같은 늙은이가 살면 얼마나 더 산다고..
서울이 다 무에야.
그냥 이렇게 살다가
고향땅에 묻힐란다" 하고 사양했더랍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노부부는
언젠가는 서울의 강남에 있는 아파트에서
아들 덕택에 호사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흐뭇해 했더랍니다.

그러다가 노부부중
아내가 먼저 세상을 뜨게 되었습니다.
상을 치르는 내내 아들 내외가
어찌나 애통하게 엉엉우는지
동네사람들도 모두 가슴이 찡하였답니다.

초상을 치르고 나자
아들 내외는 또다시 간곡하게 청하였답니다.

"아버님,
이제 어머님도 가시었으니 어쩌시렵니까?

고향집 정리하시고
서울로 올라가시어
저희와 함께 사시도록 하시지요
저희가 잘 모시겠습니다



할멈도 떠나간 이제,
그도 그럴것이다 싶어
노인은 몇날을 생각타
결심을 하였답니다.
논밭과 야산등…
모든 가산을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갔답니다.

가산을 정리한 돈은
아들 내외에게 주어
32평아파트에서 42평 아파트로 옮기고
노인의 서울생활은
처음엔 그런대로 평안하였답니다.

그즈음 아들은 과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할 때도 되었고,
회사일이 워낙 바쁘기도 하였으므로
매일을 새벽에 출근하였다가
밤12시가 넘어서야 퇴근 하는 일과가
몇 달이고 계속되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이 모처럼 일찍 퇴근하여
집에 돌아와보니
집안이 썰렁하니 비어 있더래요.
다들 어디 갔나? 하던 차에
식탁위에 있는아내의 메모를 보았더래요.

메모에..
- 여보 우린 모처럼 외식하러 나가요.
식사 안하고 퇴근하였다면
전기밥솥에 밥있고
냉장고 뒤져 반찬찾아 드세요.
좀 늦을지도 몰라요-

가족을 기다리는 동안 냉장고속을 뒤져
맥주를 찾아서 마시고 있자니
현관쪽이 시끌해지며 나갔던
식구들이 돌아오는 기척을 느꼈습니다.
아, 그런데 들어오는 걸 보니
아내와 딸 둘만 보이는게 아니겠어요?

"왜 둘만이지?"
"둘만이라니? 요기 밍키도 있잖아?



아내는 강아지를
남편의 눈앞에 들어보이며 활짝 웃었습니다.

"아니, 아버님은?"

"오잉? 아버님 집에 안계셔?
어디 노인정이라도 가셔서 놀고 계신가?"
"아버님이 매일 이렇게 늦게 들어오시나?"

남편이 약간 걱정스런 얼굴로 묻자
"웅, 으응…" 아내는 더듬거렸습니다..

사실 아내는 평소에
노인이 몇시에 나가서 몇시에 들어오는지
도통 생각이 안납니다.

왜냐하면 아내는 노인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들은 노인이 들어오실 때까지
자지않고 기다리기로 작정하고
서재의 책상앞에 앉았습니다.
아내는 벌써 잠들었나 봅니다.

그때 아들은 책상 한켠에 정성들여
접혀진 쪽지를 발견하였습니다.
볼펜으로 꾸~욱 꾹 눌러쓴 글씨…
무슨 한이라도 맺힌듯이 종이가
찢어지도록 꾹꾹 눌러쓴 글씨…
아버지의 필적이 틀림없었습니다.
잘있거라 3번아, 6번은 간다...



자정도 넘어 밤은 깊어만 갑니다.
노인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들은 머리를 쥐어짜고 생각에 잠깁니다.

"잘 있거라 3번아, 6번은 간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 이 시간까지 아버지가
귀가 안 하신걸 보면
가출하신것이 틀림 없는것 같은데...

한데…왜,왜,왜…???
아들은 아버지의 방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평소에 햇볕이 잘 드는 방이 아니어서 그런지
자정 넘은 오밤중이긴 하지만
왠지 우중충하다는
느낌이 드는 방이었습니다.
이쪽 벽에서 저쪽 벽으로
빨랫줄이 쳐져 있었습니다.

빨랫줄에는 팬티 두장과
런닝셔츠 두벌이 걸려 있었습니다.
아마 아버지 것이겠지요.

방 한켠에는
어린 딸의 옷장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어린 딸이 이제 그만 지겨워한다고
옷장을 더 예쁜 것으로 바꿔주고 나서
아마 이 헌옷장을 아버지 몫으로 돌린 모양입니다.

옷장 위에는 어머니의 사진이 놓여있습니다.
참으로 착하디 착한 얼굴입니다.

상치를때 영정으로 사용하던 사진입니다.
방구석에 소반이 있었습니다.

소반 위에는 멸치 볶음, 쇠고기 장조림,
신김치등이 뚜껑있는 보시기가 몇개 있었고
마시다가 반병 정도 비어있는
소주병이 있었습니다..


아아~~, 아버지…
아들도 있고, 며느리도 있고,
손녀딸도 있는데
아버지는 그 동안 이 골방에서
홀로 식사를 하시고 계셨던가요?

아아~~, 아버지…
며느리도 있고 세탁기도 있는데…
아버지는 팬티와 런닝을 손수빨고
이 방에서 손수 말리고 계셨던가요…?

아들은 무언가 자신의 가슴을
후벼파고 싶은 자괴감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날이 부옇게 밝아오자
아들은 아파트 주변을 샅샅이 뒤지며
혹시나 노인이 어디선가 밤을 지새운
흔적이 있는가 살펴 보았습니다.

그리고 파출소에 가서는
노인의 가출을 신고하였습니다.
고향에 이장 어른에게도
전화를 걸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종적은
찾을 길이 없었습니다.
3번아 잘있거라 6번은 간다…



이 암호를 우선 풀어야
아버님을 찾을수 있을것같은 마음에
아들은 조바심을 쳤습니다

직장동료, 상사…대학동창등….
현명하다는 사람은 다 찾아
이암호를 풀려고 노력했으나
아무도 그 암호를 푸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몇날 며칠이 지났습니다.

아들은 이제 부장진급이고 뭐고
아무 생각없고…
오로지 아버님 생각만 하였습니다.

어느날 저녁…
술한잔에 애잔한 마음을 달래고
퇴근하는 길이었습니다.

자네 김아무개 영감 자제가 아니던가?
아파트 입구에서 어떤 영감님이
아들을 불러 세웠습니다.


아, 예…그런데 어르신은 누구십니까?
웅, 난 김영감 친굴세…
근데 요즘 왜 김영감이 안뵈네?
그리구 자넨 왜 그리 안색이 안좋은가?

그래서 아들은 약간 창피하긴 했지만
아버지께서 가출한 얘기를
간단히 들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영감님에게
이제는 유서가 되다시피한
그 암호문을 내밀며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인가
물어 보았습니다.
영감님은 그 쪽지를 한동안 보더니
돌려주며 말했습니다.



흐으, 자네 이것이
무슨뜻인지 모르겠다구?
이사람아,
김영감이 늘 얘기하곤 했지….

우리집에서는 며느리가 젤 위고
두번째는 손녀딸이고
3번이 아들이라고 했지
4번은 강아지 밍키고…
5번은 가정부라 했네.

그리고 김영감 자신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6번이라 하고는
한숨짓곤 하였지…..

그러케 쉬운것도
자네는 풀지 못하나? 에잉…"
아흐흐흐흑…
아들은 그만 눈물을
주루루룩 흘리고 말았습니다.

아, 아버지 죄송합니다….
어찌 아버지가 6번입니까…
1번, 아니 0번 이지요…
돌아서는 아들의 등 뒤로
영감님이 한마디 했습니다.

고향엔 면목없고 창피해서
아니 가셨을 거여..
집 근처에도 없을거고..
내일부터 서울역 지하철부터 찾아보자구...
내 함께 가줌세.....



아버지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몇번입니까..?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아버지 여러분 ...
당신은 몇번이며
당신의 아버지는 몇번입니까..?

아버님..!!
영원히 사랑합니다..!!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 사람의 참된 아름다움은 생명력에 있고, 그 마음 씀씀이에 있고 그 생각의 깊이와 실천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맑고 고요한 마음을 가진 사람의 눈은 맑고 아름답습니다. 깊은 생각과 자신의 분야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에게서는 밝고 지혜로운 빛이 느껴집니다. 녹슬지 않은 반짝임이 그를 언제나 새롭게 하기 때문입니다. 남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옳은 일이라면 묵묵히 하고야 마는 사람에게서는 큰 힘이 전해져 옵니다. 강한 실천력과 남을 헤아려 보살피는 따뜻한 그 무엇이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의 눈을 닮고 누구의 코를 닮은 얼굴보다 평범하거나 좀 못생겼다고 하더라도 어쩐지 맑고 지혜롭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 만나면 만날수록 그 사람만의 향기와 매력이 느껴지는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이야말로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할 사람들일 것입니다 내면을 가꾸십시오. 거울 속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십시오. 내 마음의 샘물은 얼마나 맑고 고요한지, 내 지혜의 달은 얼마나 둥그렇게 솟아 내 삶을 비추고 있는지, 내 손길 닿는 곳, 발길 머무는 곳에 어떤 은혜로움이 피어나고 있는지, 내 음성이 메아리 치는 곳에, 내 마음이 향하는 곳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마워하고 있는지... - 좋은글중에서-



부산 한바다중학교 화재, 인부 추정 1명 사망…교육청 등 대책반 마련

           

    

한바다 중학교 화재.jpg
13일 졸업식을 하루 앞둔 12일 부산의 한 중학교 증축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인부 1명이 숨진 가운데, 부산시교육청 등 유관기관들이 대책반을 구성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사진제공=부산소방본부>
 


 

(부산=포커스뉴스) 13일 졸업식을 하루 앞둔 12일 부산의 한 중학교 증축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인부 1명이 숨진 가운데, 부산시교육청 등 유관기관들이 대책반을 구성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이날 오후 3시 50분쯤 부산 수영구 한바다중학교 5층짜리 건물 내 다목적강당 및 급식실 증설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공사장 인부 이모(40)씨가 숨졌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서에 의해 30분만에 진화됐지만, 시커먼 연기가 광안리와 민락동 일대를 뒤덮으면서 주민들이 한 때 호흡곤란 등을 호소했다. 숨진 이씨는 이 건물의 1층 계단에서 발견됐다. 이밖에 300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당국 1차 산정 추정액)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 건물 3층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에 스티로폼으로 불똥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부산시교육청 등 유관기관들이 대책반을 구성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화재 직후 시교육청과 해운대교육지원청, 한바다중학교 관계자 등이 현장에 출동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사고 대책반은 학생 안전을 위해 1차 안전 조치 후 증축건물의 거푸집을 철거하고 학생들의 접근을 막기로 했다. 또 사고가 난 증축건물에 대한 종합 안전진단을 실시하여 전면 철거 여부 등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신·증축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하고 공사 현장에서 안전 수칙 철저 준수도 지시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화재 원인 조사와 후속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한바다중학교의 다목적강당 증축공사는 지난해 9월 12일 착공하여 오는 6월 8일 준공할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한바다중학교에서는 다음날인 13일 졸업식이 예정돼 있다.

화재 소식을 들은 재학생들은 SNS에서 ‘한바다중학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강당 짓는다고 추운날에도 밖에서 고생하시고 계시는 아저씨분들께 감사한데 사고가 일어나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등 안타까움을 담은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北, 음속 10배 무수단 개량형 미사일 발사..고체엔진 장착한듯

     

한미, 노동급 추정했다가 위성자료로 수정 '혼선'..성공여부 추가분석 필요
軍 "북, 트럼프행정부 겨냥 무력시위"..'ICBM 시험발사했다' 주장 가능성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김호준 기자 = 한미는 북한이 12일 오전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중거리인 무수단급(사거리 3천~3천500㎞ 이상) 개량형으로 점정 결론 내렸다.

당초 노동급으로 추정했지만, 위성 분석자료 등을 추가로 정밀 분석한 결과 판단을 수정했다.

그러나 북한은 한미 군 당국의 이런 분석과 달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했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합동참모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추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오늘 평북 구성시 방현 인근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노동급 미사일보다는 무수단급 개량형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사일 비행 제원이 노동급 미사일보다 상회하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노동급은 비행속도가 마하 9.5인데 이번 미사일은 그 이상으로 나왔으며 비행속도가 무수단 범주에 들어가 무수단 개량형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무수단 미사일의 비행속도는 음속의 10배(마하 10) 이상이며, 북한이 이날 발사한 무수단 개량형 추정 미사일은 마하 10의 속도로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무수단 개량형으로 추정된 이 미사일에 고체엔진을 탑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무수단 미사일이 고체엔진을 장착해 발사한 것이 맞다면 이번이 최초 사례가 된다. 북한은 지난해 4월 신형 ICBM 대출력 발동기(엔진) 지상분출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면서 시험 장면을 공개한 바 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은 지난해 무수단 미사일을 여러 차례 발사 실패한 것을 고려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실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연료 주입을 하지 않는 등 은밀성이 장점인 고체엔진을 적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는 미국의 위성자료를 정밀 분석해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의 기종과 제원 등을 추가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밀한 위성자료가 늦게 입수되면서 '노동급 미사일' 또는 '새로운 종류의 미사일'에 무게를 두는 등 혼선을 초래했다.

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의 성공 여부는 추가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달 남포시 인근 잠진미사일공장에서 제작한 신형 ICBM 추정 미사일 2기의 길이는 12m가량으로 무수단 미사일과 같다. 이 때문에 북한이 이날 무수단 동체를 이용해 신형 ICBM 엔진의 성능을 시험했다는 분석이 상당히 설득력을 얻게 됐다.

앞서 북한은 오전 7시 55분경 평안북도 방현비행장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500km를 비행했다.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고도와 비행 거리를 보면 ICBM과는 다르다"라고 밝혀 ICBM 시험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 않았다.

방현비행장 일대에서 정동 쪽 방향으로 발사돼 동해 상에 낙하한 탄도미사일은 최고고도 550여㎞로 올라갔다가 500㎞를 비행했다. 동해 상에서 작전 중이던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과 육상의 탄도미사일 조기경보 레이더(그린파인)에 포착됐다.

이번 미사일은 지난해 6월 발사된 무수단 미사일과 다른 패턴을 보였다. 당시 무수단은 최고고도 1천400㎞를 넘었고 400㎞를 비행했다.

합참은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또다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도발 행위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행정부의 대북 강경 기조에 맞대응하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참은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고, 외교통상부는 대북 규탄 성명을 내놨다.

김 안보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비서실장,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1차장,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해 50분간 진행된 NSC 상임위에서는 북한의 이번 도발을 탄도미사일 실험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거듭 확인하고 정부와 국제사회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도 성명에서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에 대한 노골적이고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라면서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합참 작전1처장 전동진 준장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우리 군의 입장'을 통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 행위"라며 "김정은 정권이 핵·미사일 도발의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북한 정권은 머지않아 자멸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1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州)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예고에 없던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북한은 2013년 2월 12일 실시한 3차 핵실험 4주년인 이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3차 핵실험일을 택일해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미뤄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차원일 수 있다는 것이 군의 평가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에 대해 "대내적으로는 김정일 생일을 앞두고 미사일 능력을 과실하고, 김정은의 리더십 부각, 체제 결속력을 다지려는 의도가 있다"면서 "대남 측면에서는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과시해 안보 불안감을 조성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외적으로는 미국 트럼프 신행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탐색하고 압박하려는 의도와 함께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무용론 확산을 도모하려는 차원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불법조업 中어선 막을 서해5도 경비단 창설 '안갯속’

당초 2∼3월 창설 예정…아직 예산도 못 정해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해경 대원 모습.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막기 위해 신설되는 해경 서해5도 특별경비단의 창설
작업이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당초 2∼3월 중 신설을 목표로 추진됐지만 아직 관련 예산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10일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올 2∼3월 신설 예정이었던 ‘서해5도 특별경비단’
창설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조직의 규모와 재원 등을 둘러싸고 아직 예산안도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경은 예산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와 이달 안에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아직 이마저도 불투명하다.
특별경비단 신설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말 창설 계획을 처음 발표할 당시
180명 규모에서 논의가 이뤄졌지만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설명자료를 통해 규모를
330여명을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400명 수준으로 더 늘린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중부해경본부 관계자는 “기존 인력에 더해 180명을 늘린다는 계획이었다”며 “정부 협의 과정에서
조직이 확대되는 움직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경비단의 청사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창설을 코앞에 두고도 아직 청사와 전용부두조차
결정짓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별경비단 창설 작업이 더뎌지는 건 너무 급박하게 사업이 추진됐기 때문이라는 게 해경
안팎의 공통된 시각이다. 해경은 서해5도 어민들이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던 지난해 6월특별경비단 신설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가을 조업기(9∼11월)에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심지어 중국어선을 해경 고속단정을 공격해 침몰시켰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정부 역시 특별경비단 신설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 지난해 말이 돼서야 신설
협의가 시작된 탓에 창설 준비가 속도를 내지 못한 것이다.
올해 초 특별경비단 신설 전담 태스크포스팀(TF)을 꾸린 중부해경본부 3월 말을 창설
시기로 보고 있다. 예산 협의만 마무리되면 대형 경비함정 3척과 중형 함정 6척, 고속단정
3척 등 경비함정을 바로 투입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창설 목표시기가 얼마 남지 않으면서 특별경비단 청사는 기존의 인천해경 청사를 사용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서해5도는 접안시설 취약으로 경비함정 출·입항이 어렵고
유류저장탱크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중부해경본부 관계자는 “당장 서해 5도에 전용부두를 놓지 않더라도 함정이 출동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면부지 청년에게 '밥값' 3만원 준 경찰, 한 달 뒤 갚은 청년 (영상)
  • "밥 먹으라" 청년에게 3만원 준 경찰, 한달 뒤 청년이 찾아왔다
  •  
    물건을 훔쳤지만, 양심까지는 팽개치지 않은 청년과 그런 그를 따스하게 대해준 경찰관 사연이 화제다.
    7일 부산경찰 공식 페이스북에는 지난달 부산 사하경찰서 형사3팀에서 벌어진 감동적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부산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청년이 노인정에서 몰래 쌀과 김치를 훔쳐먹은 혐의로 사하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청년은 도둑질한 게 미안했는지, 청소와 설거지를 하고 노인정을 도망 나왔다. 
    조사 결과, 청년은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한글도 읽지 못했다고 한다. 
    이를 딱하게 여긴 담당 형사는 "밥은 먹고 다니라"며 청년에게 3만 원을 건넸다. 그리고 복지공단에 청년이 지낼 거처와 일자리를 문의해 줬다. 청년은 굵은 눈물을 흘렸다. 
     
    페이스북, 부산경찰

    그러던 지난달 12일, 사하경찰서 형사3팀에 익숙한 얼굴이 찾아왔다. 한 달 전 청년이었다. 청년의 손에는 3만 원이 들려있었다. 첫 월급을 받은 청년이 3만 원을 갚으러 형사 3팀에 찾아온 것이었다. 
    부산경찰은 "청년이 담당 형사에게 '정말 고마웠다'는 인사를 전했다"며 "이제부터는 새 사람이 되기로 다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 부산 한바다중학교 증축 현장 화재…소방당국 진화중

    부산 중학교 공사장서 치솟는 검은 연기
    부산 중학교 공사장서 치솟는 검은 연기(부산=연합뉴스) 12일 오후 3시 51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중학교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꺼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12일 오후 3시 50분께 부산 수영구 한바다중학교

    증축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

    스티로폼에 불이 붙어 검은 연기가 불길과 함께 치솟고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광화문 '촛불' vs 대한문 '태극기'.."신속탄핵" vs "탄핵기각"


    정월대보름이자 주말인 오늘, 오후 내내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르는 추운 날씨에도

    서울 광화문 광장과 대한문 앞에서 진행 중인 '촛불 집회'와 '태극기 집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각각 '신속한 탄핵'과 '탄핵 기각'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광화문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네, 이곳 광화문 광장은 촛불로 점차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금 이 곳에선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주최로 15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특검연장, 즉각탄핵, 박근혜 퇴진 등 팻말과 '세월호 리본'과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 등 문구가 쓰인 노란 풍선을 든 시민들은 헌법재판소가 신속히 탄핵을 인용할 것과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4시반부터 시작된 사전집회에 이어 잠시 뒤부터는 본집회가 시작되는데요.

    본집회에서는 시민들의 자유발언과 뜨거운감자 등의 공연, 대보름달에 퇴진 소원 빌기 등

    정월대보름 맞이 소등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 시간여 본집회가 진행된 뒤에는 일단 세갈래 길로 나눠 각각 효자치안센터 등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다시 사직로 쪽으로 내려와 전열을 가다듬은 뒤 각각 안국동 로터리와

     낙원상가 쪽을 거치는 두갈래 길을 통해 헌재 100m 앞인 안국역까지 행진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집회 참석 추산 인원은 집계되지 않고 있는데요.

    주최 측은 오후 7시쯤 추산 인원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광화문 광장에서 500m 떨어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선

     '태극기 집회'가 열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오후 2시부터 대한문 앞에선 '제12차 탄핵무효 태극기 애국집회'가 진행 중입니다.

    3시반까지 1부 집회를 끝낸 뒤, 남대문 등을 거쳐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코스의 행진을 시작한 이들은 오후 5시부터는 2부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퇴진행동'과 정반대인데요.

    참가자들은 '탄핵기각'과 '특검해체' 등을 외치며 헌재를 향해서는 조속히 탄핵을

    기각하라고 촉구했고, 특검 수사가 편파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탄핵 기각 집회' 측은 자체 추산 인원이 200만명이 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탄핵 기각 집회' 측 자체추산 인원은 130만명 이었습니다.

    한편, 경찰은 경비병력 196개 중대, 약 1만5천600명을 투입해 양측 간 충돌 방지와

     질서유지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남을 위한 어떤 배려(配慮)

    남편이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녀는꼭 움켜진 돈 10,000원을
    들고서 동네 모퉁이에 있는
    구멍 가게로 분유를 사러 갔습니다.

    분유 한통을 계산대로 가져가니

    가게 주인은 16,000원 이라고 합니다.

    힘없이 돌아서는 아이 엄마 뒤에서

    가게 주인은 분유통을 제자리로
    가저가 올려 놓습니다.

    그러다가 분유통을 슬며시 떨어 뜨립니다.
    그러고는 아이 엄마를 불러 세우고
    "찌그러진 분유는 반값"이라고 알려 줍니다.

    아이 엄마가 내놓은 10,000원을 받고서
    분유통과 함께 거스럼돈
    2,000원을 건네줍니다.

    아이엄마는 감사한 마음으로 분유를 얻었고

    가게 주인은 8,000원에 행복을 얻었습니다.

    여인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주인의 마음에서 작은 천국을 봅니다.

    천국은 저 멀리 따로 떨어져 있는것이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부자'는
    재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스스로의
    행복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 보내온글 '김용흠'-


     


    감동적인 사랑(실화)              

                    

     



    감동적인 사랑(실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