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성동교회 축복성회 및 제직임명예배


이영훈 목사 73명 제직에게 ‘충성된 일꾼’ 당부

 순복음성동교회는 7일 이영훈 목사 초청 축복성회 및 2018년도 장로장립·제직임명예배를 드렸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총회) 전국지방회 주관으로 열린 예배는 이영훈 목사가 설교를 하고, 전국지방회장 최명우 목사의 인도로 장로장립식이, 성동교회 담임 정홍은 목사의 인도로 집사안수·권사취임·서리집사 임명식이 각각 거행됐다. 신임 제직은 이재벽 장로를 비롯 안수집사 4명, 권사(명예, 이명권사 포함) 27명, 서리집사 41명 등 총 73명이다.

 노상구 장로회장의 기도 후 설교에 나선 이영훈 목사는 ‘착하고 충성된 종’(마 25:19∼23)이라는 주제로 “우리가 받은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라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충성된 일꾼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를 위해 “하나님께 인정받는 신앙, 기도와 전도의 사람이 돼야 한다”면서 “겸손하고 온유하셨던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 충성된 일꾼으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로장립식은 안수위원 최명우·전호윤·정홍은 목사의 안수기도, 공포, 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집사 안수 및 권사 취임, 서리집사 임명식과 최명우·전호윤 목사의 축사 및 권면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새로 세워진 일꾼들을 통해 성동교회가 지역과 민족, 세계를 구원하는 교회로 성장하도록 기도했다. 또 임직자들은 사도행전 초대 교회 부흥의 재현과 고넬료처럼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는 일꾼이 되기로 다짐했다.


[성지자료] 누가의 묘(에베소)                             

            


한글 안내판

 


영문 안내판

 


안내판

 


누가의 묘

 


누가의 묘

 


누가의 묘임을 입증하는 송아지그림(누가복음)

 

고대 도시 에베소의 유적에 들어 가는 입구에 주차장이 있고 그 주차장 뒤 쪽에 누가의 묘가 있다. 누가의 유해는 사도 요한이 이곳에 안장했었는데 후에 콘스탄티노플(현 이스탄불)로 이장했었다. 건물에 누가의 묘지임을 알려 주는 황소의 그림이 부조되어 있다. ‘성지 보존협회’에서 한글로 설명문을 세워놓은 것을 볼 수 있다.

 



(Tongue)

 

"혀는 뼈가 없지만 뼈를 부숴뜨릴 수 있다"(J. 위클리프)는 말처럼 혀의 영향력과 파괴력은 엄청나다.

말 한마디에 한 사람의 인생이 세워지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한다.

 

가정의 불화나 심각하게 악화된 사람들 간의 문제의 배경은 언제나 부정적인 대화가 주된 원인이었다.

흰개미는 아주 무서운 곤충이다. 그들은 작고 잘 보이지 않지만 날카로운 입을 통해

집안의 많은 목재 가구들을 갉아 부순다.

 

야고보는 혀가 비록 작은 것이지만 중요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 점에 있어서는 아이들의 말이

가장 적절한 듯 싶다. 아이들은 수다쟁이를 "빅 마우스"(Mr. Big mouth)라고 부른다.

그것은 그의 입이 크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작은 입이 만들어 내는 많은 문제성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불이란 작은 영향력의 하나이지만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힌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불같이 격렬한 말은 종종 사람들과의 관계를 파괴시킨다.

비록 나중에 그 관계가 회복되더라도 예전과 같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쓰여진 표지를 몸과 마음에 지녀야 할 것이다.

주의 : "인생이란 타 버리기 쉬운 물자이다 - 당신의 혀에 있는 불을 끄십시오.

‘꿈과 희망의 상징’ 비전센터 준공감사예배


이영훈 목사 저출산 문제 비전과 방향 제시
모두의 관심과 후원으로 9월 21일 준공 승인
지하3층 지상8층 규모의 다음세대 부흥의 터

 다음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비전센터 준공감사예배가 9월 30일 비전센터 6층에서 이영훈 목사와 이장균, 김호성 부목사, 박경표 장로회장, 장로회 임원, 각 위원회 위원장, 국장, 기관장 및 안수집사회, 권사회, 남녀선교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비전센터는 우리 교회가 다음세대를 위해 2016년 11월 25일 착공해 1년 9개월 여 동안 공사를 진행, 8월 26일에 완공됐으며 9월 21일 준공 승인을 받았다.
 어린이와 중고등부 학생 등 다음세대를 위해 독립건물로 지어진 비전센터는 장로회부터 영아부에 이르기까지 전 성도들이 하나 되어 후원했고 약 84억 원의 건축비가 들어갔다.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과 우리 교회 다음세대의 교육을 위한 교회의 비전이 전 성도의 기도로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날 준공감사예배는 이장균 부목사(교무개척담당)의 사회, 박경표 장로회장의 기도, 이영훈 목사의 말씀선포, 김두영 총무국장의 현황보고,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는 에베소서 2장 21∼22절 말씀을 통해 “우리나라와 교회의 미래는 다음세대에 있다”며 “올해 출산율이 0.9명이라고 하는데 저출산 문제는 경제적 침체와 교회의 성장, 나라의 미래와 연결된 중차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비전센터를 지어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우리 교회가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 기도하고 비전을 제시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건물을 아무리 잘 지어도 교회가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면서 “걸음마다 서로 연결되듯 교회가 70주년을 준비해가는 데 불협화음이 없어야 하며 눈으로 보이는 비전센터가 아니라 우리 마음의 비전센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아낌없이 차세대를 지원하고 저출산 문제와 교회학교 부흥을 위해 모두가 힘써야 한다”고 당부하고 다음세대가 교회를 통해 꿈과 미래를 열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전센터는 지하 3층 지상 8층 6099㎡ 규모로 지하는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지상 1∼3층은 여의도순복음어린이집, 4층은 아동·청소년 전용 디지털 도서관, 5층은 메이커스페이스(3D 프린팅, 가상현실체험, 코딩), 6층은 소그룹룸, 콘퍼런스룸, 7층은 체육시설(농구장)로 활용된다.  
 교회학교 김윤경 학생은 “비전센터 건축으로 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또 김주은 학생은 “비전센터를 이용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붙들고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겠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므낫세 ― 장자계승권을 빼앗긴 요셉의 맏아들

  1. 인적 사항
⑴ 요셉의 맏아들(창 41:51;B.C.1884년). ⑵ 므낫세 지파의 시조.
⑶ 모친은 아스낫으로 애굽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임(창41:50,51;46:20).
⑷ '므낫세'는 '망각케하는 자'의 의미. ⑸ 사사 기드온과 입다가 이 지파 출신임.
2. 생애 주요 사건
1. 장자권을 빼앗긴 므낫세
⑴ 야곱은 그를 직계 아들로 인정함(창 48:5). ⑵ 기업 상속에 있어 동생 에브라임에게

장 자의 축복을 빼앗김. ⑶ 야곱의 축복을 받음(창 48:16).
⑷ 비범한 체력을 갖고 있었으며, 시므온을 결박할 때 그 힘을 과시함(창 42:24).
⑸ 그와 아람인 첩 사이에서 태어난 마길의 자손들이 후에 지파를 형성함(대상 7:14).
2. 므낫세 지파
⑴ 광야 방랑 시대(B.C.1527-1406년) :

① 출애굽시 수효는 32,200명임(민 1:35;2:21).

② 에브 라임, 베냐민 지파와 함께 장막 서편에 자리잡음(민2:18-24).

③ 지도자는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임(민1:10:7).

④ 수시의 아들 갓다는 이 지파를 대표해 12명의 가나안 정탐꾼임.


⑵ 가나안 정복 시대(B.C.1405년) :

① 야일은 바산 전지역을 정복하고 그곳을 하봇야일이 라 이름지음(민32:41).

② 요단강 서쪽 정복 전쟁에서 승리함(수22:1-7).

③ 마지막 전투 에서 르우벤, 갓 지파 등과 제단을 쌓음.

④ 이 일은 다른 지파의 오해를 샀고 급기야 분쟁을 발생시킴(수22:10-34). 

⑤ 길르앗, 바산을 포함하는 요단 동편을 분깃으로 받음.

⑥ 이 지파의 반은 에브라임과 함께 요단 서편을 차지함. 수효가 52,700명으로 증가함.

 
⑶ 사사 시대(B.C.1390-1050년) : 사사 중 기드온,아비멜렉, 입다가 이 지파 출신임(삿6:12).
⑷ 통일 왕국 시대(B.C.1050-930) : 다윗을 위한 전쟁에서 선발대로 투쟁함(대상12:31,37).
⑸ 분열 왕국 시대(B.C.930-586년) : 아사의 영도아래 종교부흥 운동에 가담함.

    우상 숭배 격파 운동에 가담함. 요시야 통치시기, 종교 개혁과 성전 재건에 참여함.
⑹ 바벨론 포수와 회복기(B.C.586-400년): 앗수르의 디글랏벨레셀에 의해 사로잡힌 후 할라,

   하볼, 하라, 고잔 하숫가로 강제로 이동됨.
⑺ 신약 시대(B.C.4년 이후) : 요한에 의해, 이 지파 중에서 인 맞은 자가 12,000명이라고 예언됨(계7:6).


3. 주요 업적
⑴ 12지파 중의 하나. ⑵ 야곱의 축복을 받음.
⑶ 다윗을 세우려는 전쟁에 참여함. ⑷ 많은 종교 부흥 운동에 참여함.
4. 단점
⑴ 장자의 축복을 빼앗김. ⑵ 요단 서편에 단을 쌓음으로 분쟁 일으킴. ⑶ 우상 숭배에 물듦.
5. 교훈

1. 자기가 살고 있는 시대를 정확히 이해하고 또 그 시대의 필요를 확실히 인식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므낫세 지파는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선발대로 투쟁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께서 계획하고 계시는 모든 세상의 흐름들을 날카롭게 지각하고

그에 따라서 행할 수 있어야 한다.
2. 므낫세 지파는 하갈과의 싸움에서 숫적으로 열세였지만 여호와를 의지함으로써 승리할 수 있었다.

즉 그들은 무기나 힘을 의뢰하지 않고 온전히 그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았던 것이다.

구원이란 그리스도가 아닌 어떤 다른 곳을 바라볼 때는 얻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고(히 12:2) 세상과 벗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양병준 선교사(필리핀)



가난하고 종교성 강한 필리핀에 복음을

일로일로 지역에서 9년 째 한인 목회 사역하며
캠퍼스 전도로 젊은이들 주님께 인도
미래 필리핀 일꾼으로 양육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성도님들께 문안드립니다.

저는 9년째 필리핀 일로일로(Iloilo) 지역에서 제일좋은교회를 목회하는 양병준 선교사입니다. 이곳에서 저는 교민 목회와 함께 신학교 강의, 캠퍼스 전도 등을 진행 중입니다. 필리핀은 대만 아래쪽에 위치해 있으며 70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진 나라입니다. 수도는 마닐라이며 인구는 1억 600만여 명으로 세계에서 열세 번째로 인구가 많습니다. 필리핀은 스페인과 미국의 지배, 또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일본에게 점령당한 아픔의 역사를 안고 있습니다. 제가 사역하는 일로일로라는 도시만 해도 일제강점으로 주민들의 삶과 문화, 종교 등 모든 분야에서 아픈 역사의 흔적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로일로는 ‘필리핀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필리핀 중앙에 위치한 파나이 섬에 있습니다. 파나이 섬 남쪽 해안에 위치한 일로일로는 파나이 섬 주민들에게는 중요한 도시입니다. 60여 개에 달하는 대학교들이 일로일로에 모여 있다 보니 이곳은 ‘교육의 도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필리핀은 두테르테가 서민들의 엄청난 지지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된 후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부정부패 척결, 마약과의 전쟁 등으로 한때 나라가 혼란스러웠지만 지금은 안정을 찾아가는 상황이며 세금제도 개혁과 환경보호정책 등 여러 분야에서 변화가 피부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또 시골을 시작으로 대학 학비 면제가 점차 느는 추세로 곧 전 지역 공립대학교의 학비 면제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필리핀은 스페인의 오랜 통치로 가톨릭 영향을 강하게 받은 나라입니다. 가톨릭이 국교로 인정되고 전체 인구의 83.6%가 가톨릭 신자입니다. 개신교는 전체 인구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슬람교도도 5%나 됩니다.
 최근 필리핀에도 이단들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인구의 4%가 이단에 빠져 있는 실정입니다. 이들을 보면서 저는 사도행전 17장 22∼23절의 말씀을 떠올립니다.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성이 많도다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 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여기서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알게 하리라” 하신 사도 바울의 외침이 필리핀에 울려 퍼져 회개와 부흥의 역사가 이 땅에 덮이길 간절히 소원해봅니다.
 제가 사역하는 이곳은 한인 이민자들이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공동체입니다. 이곳은 10년 전만 해도 영어 교육도시로 알려져 유학생과 학원사업을 하는 한국인들이 많이 몰렸지만 지금은 다 떠나고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필리핀 정세 변화와 교육에 대한 한국인들의 가치관 변화로 학원사업이 침체되면서 다들 다른 지역으로 가거나 한국으로 철수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생활하는 한인 디아스포라가 함께 모여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할 뿐입니다.

 저는 한인목회를 하면서 주중에는 현지 신학교에서 신학생을 가르치고 있으며, 현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종에게 사역의 기회를 열어주시고 젊은이들을 주님께 인도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이 땅에 세워가도록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필리핀은 많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특히 신학생들은 성경을 구입하는 것도 엄청난 부담이 되어 가톨릭 성경을 보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다행히 한국 성도들의 후원으로 신학생들에게 성경이 전해진 적이 있는데 신학생들이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종교성이 강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의 진리를 좇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종교성에 심취해 우상숭배인지도 모른 채 우상을 섬기기도 합니다. 그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복음이 무엇인지, 진리가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도록 저는 날마다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자 합니다.
 특히 일로일로의 교회들이 주님 안에서 견고히 세워져가고, 성도들이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 예배자들로 준비돼 도시 곳곳에 주님을 찬양하는 성도들의 아름다운 소리들로 가득 차기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기도제목>
필리핀에 성령의 복음이 전해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성도들이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바른 예배자로 살아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교회 사역과 신학교 강의사역 그리고 고등학교 캠퍼스 사역에 성령님이 동행해주셔서 필리핀 젊은이들이 주의 용사들로 일어서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평신도를 위한 신학 강좌 <9> - 신약신학 ③

 참된 신앙을 갖는 데 신학은 전혀 필요가 없다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신학이 신앙에 장애가 된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사실 ‘신학’은 좁은 의미에서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의미하고 넓은 의미에서는 기독교 신앙 전반에 관한 서술을 뜻한다. 그러므로 (바른) 신앙이란 (바른) 신학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점검하여 재 수정함으로써 얻어지는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평신도를 위한 신학 강좌’를 개설하여 연말까지 20회에 걸쳐 신학 전반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고자 한다. 집필순서는 ①조직신학(3회), ②구약신학(3회), ③신약신학(3회), ④역사신학(6회), ⑤실천신학(5회) 순이다.<편집자 주>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신약신학의 대표적인 주제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4. 공관복음 

 신약성경에서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을 ‘공관복음서’(共觀福音書)라고 한다. ‘공관’(共觀)이란 ‘공통된 관점’이라는 뜻으로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에 대한 세 복음서의 진술이 거의 일치하고 있기에 붙여진 명칭이다.
 공관복음서가 공통으로 다루는 내용은 예수님의 생애와 지상 사역이다. 마태, 마가 그리고 누가는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에 대한 기록을 통하여 자신들이 증언하는 예수님이 바로 구약에서 예언되었던 메시아임을 변증한다.
 공관복음서가 서로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는 있지만, 변증의 대상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인다. 첫째, 마태복음은 유대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강조한다. 둘째, 마가복음은 우선적으로 로마인들을 향하여 ‘고난받는 종으로 오신 예수님’을 강조한다. 셋째, 누가복음은 이방인들 특히 헬라인들을 대상으로 했고, ‘흠 없는 인자(人子)로 오신 예수님’을 강조한다. 


 5. 초대교회와 사도시대 

 초대교회는 넓은 의미에서 주후 30년경부터 4세기 초까지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로서 공인되기 전까지 형성되었던 교회들에 대한 총체적인 명칭이다. 이 시기는 경전들이 기록되고, 교회의 신학과 체제가 확립되던 시기로서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시기였다.
 또 사도시대는 주후 100년경 이전의 시대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인 사도들이 팔레스타인과 소아시아 지방을 너머 유럽까지 복음을 전파하며 영역을 확장하던 시기를 의미한다. 이 시기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이 바로 <사도행전>이다.
 기독교는 바울에 의해 헬라 문화와 만나면서 그 경향이 달라진다. 그전까지 초대교회는 주로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파했지만, 주후 2세기를 전후해서 교회는 헬라 문화권의 사람들을 주요 선교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처럼 유대적 색채를 벗고 헬라적 경향을 띠게 되면서 기독교는 세계의 종교로 성장 발전했다.
 초대교회는 놀라울 만큼 급격히 성장했다. 하지만 기독교가 하나의 사회적 세력으로 대두됨에 따라 기존의 국가체제와 기성 종교들은 큰 위기감을 느꼈고 그래서 기독교를 심하게 박해했다.
 초대교회는 기독교의 원형(元型)으로 후대 역사 속에서 항상 높은 존경을 받아 왔다. 특히 교회가 타락하고 부패할 때마다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취지의 종교개혁운동이 일어났다. 


 6. 바울신학

 바울신학은 바울의 서신에 나타난 바울의 신학 사상을 일컫는 말이다. 바울의 신학은 매우 논리적이면서도 조직적이다. 그러나 그 시작이 다메섹 도상에서의 체험에 기반을 두고 있기에 그의 신학은 매우 실질적이다.
 바울신학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삼는 신학으로 기독론에서 출발한다. 그리스도의 선재, 창조, 성육신, 고난, 죽음, 부활, 보좌 우편에서의 통치 등이 바울 기독론 핵심이다. 신론에 있어서 바울은 하나님을 절대 주권자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구주로 보낸 은혜와 자비의 하나님으로 이해한다.
 바울은 인간을 전적으로 부패한 존재로 이해하는 인간론을 가졌다(롬 3:10). 바울 구원론의 핵심은 행위가 아닌 믿음에 의한 칭의로서(롬 1:17), 믿음은 죄와 율법으로부터의 구원을 이루고(롬 3:19∼28), 단절되었던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시킨다. 바울의 교회론에 의하면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요(골 1:18), 교회는 각각 그리스도의 지체들로 구성된 성령의 전(고전 6:19)이다. 그는 교회 자체를 종말적인 단체로 이해했고,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최후 승리가 임한다는 종말론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그는 성도들은 부활하여 영광의 몸을 입게 될 자들로서(살전 4:13∼17), 성령에 의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윤리론을 가지고 있었다(갈 5:25).


 7. 공동서신

 공동서신은 바울의 서신과 히브리서를 제외한 7편의 서신을 일컫는 말이다. 대부분의 바울 서신들이 어떤 특정 교회나 특정인을 대상으로 쓴 것이라면 ‘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요한일·이·삼서’, ‘유다서’는 모든 교회를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이 편지들의 모음 앞에는 ‘모든’, ‘보편적’, ‘세계적’을 뜻하는 ‘공동’이라는 단어가 붙여졌다.
 공동서신의 주제와 내용은 서신마다 다양하고, 내용에 있어서 바울서신보다 삶에 대한 구체적인 권면이나 교훈에 집중되고, 대중적인 가르침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8. 요한신학

 요한신학은 사도 요한의 저서들 속에 나타난 공통된 신학 사상을 말한다. 요한의 저서는 ‘요한복음’, ‘요한일·이·삼서’, ‘요한계시록’ 등 총 5권이다. 문체와 사상 전개에 있어서 일관성을 보이는 요한의 신학은 주로 이원론과 그리스도론에 집중한다.
 요한신학의 핵심은 기독론이다. 그의 모든 사상은 기독론에서 출발한다. 예수 그리스도, 인자, 하나님의 아들, 말씀 등은 그가 자주 사용하는 용어이며, 그의 사상을 잘 나타낸다. 기독론은 구원론과 연결되며, 믿음, 은혜, 생명, 영생, 진리 등의 용어가 많이 사용된다.
 또한 요한신학의 핵심 단어는 ‘사랑’이다. 요한은 ‘사랑의 사도’로 불릴 정도로 사랑에 대하여 많은 언급을 했고, 동시에 사랑의 윤리를 강조했다. 그의 종말론은 부활, 휴거, 메시아 왕국의 시작 등으로 구분된다. 그러나 요한신학에서는 교회 내에서의 생활, 목회신학, 성례전 등에 대한 가르침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신약성경은 많은 사람의 수고를 통해 우리에게 전해졌다. 만일 그들의 숨은 공로가 없었다면 소중한 하나님의 말씀인 신약성경은 우리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사라졌을 수도 있다.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의 사랑과 뜻이 담긴 신약성경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국제신학연구원>


교단장회의, ‘3·1운동 100주년 행사’ 추진


 한국교회 교단장회의가 2일 CCMM빌딩 루나미엘레에서 열려 내년도 3·1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 준비와 한교총·한기연 통합 관련 보고를 받고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총회) 총회장 이영훈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는 “내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로 기독교가 주축이 돼 광화문에서 30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국민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세부계획으로는 연합예배, 학술대회, 오페라 공연 등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훈 목사는 또 회의에 참석한 교단장들에게 2020서울페스티벌, 한국어 구약성경의 최초 번역자인 알렉산더 피터스 목사 기념사업에 관해 소개하고 한국 교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교단 총회에서 선출된 신임 총회장들의 인사가 있었다. 또 기하성(여의도순복음총회) 총무 엄진용 목사가 이경욱 전 예장백석대신 사무총장에 이어 교단장회의 총무를 맡게 돼 인사했다.


시나이반도 출애굽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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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이반도 출애굽 경로

에녹 ― 하나님과 동행한 자

 

  1. 인적 사항
1. 아담의 7대손 이며 야렛의 아들(창 5:18).
2. 최 장수자 무드셀라의 아버지(창 5:21,27).
3. '에녹'은 '신임자' 또는 '가르친다'의 의미.

2. 생애 주요 사건
성경에는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표현된 사람이 두명 있다. 바로 노아와 에녹이다. 또 육신이 죽지 않고 승천한 사람도 두 사람인데 한 사람은 엘리야이고, 또 한사람은 바로 에녹이다. 그런데 위에 두 가지 증거를 동시에 얻은 자는 에녹 뿐이다. 불과 몇 절(창 5:18-24)에 걸친 짧은 기록을 통하여 성경이 그의 생애에 대해 보이는 두 가지 관심사는 땅 위에서의 거룩한 생활과 영광스런 퇴장에 관한 것이다.
1. 하나님과 동행함
① 에녹과 관계된 몇 마디 성구 중 "하나님과 동행하였다"는 기록이 두 번임(창 5:22, 24).
② 경건한 생활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히 11:5).
2. 승천함
① 365세를 향수 함(창 5:23).
② 믿음으로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리워 짐(히 11:5).

3. 주요 업적
1. 경건한 자에게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 경건치 않은 자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예언 함(유 1:14,15).
2. 최 장수의 축복을 누린 아들 므두셀라를(969세; 창 5:27) 낳음.
3. 경건한 생활을 함.
4.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
5. 승천하여 복된 종말을 맞음.

4. 교훈
1.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그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함으로 우리 자신을 비우는 것이다. 이러한 순종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삼상 15:22).
2. 누구든지 에녹처럼 산 사람은 죽음에서도 에녹과 별차이가 없을 것이다. 선한 사람의 죽음에 평화가 있고 승리의 감격이 있음은, 곧 하늘로 옮기워질 것에 대한 소망 때문일 것이다(눅 23:43).
3. 에녹은 어두운 세상에서 경건함을 잃지 않은 사람이다. 세속의 물결 속에서 시달리고 있는 오늘날의 신앙인들 에게 요구되는 것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해주는 경건한 생활이다(마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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