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불법 조업한 중국 어선 2척 나포


(사진=해양수산부 서해 어업관리단 제공)

해양수산부 서해 어업관리단은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에 침범해 허가를 받지 않고

 조업한 혐의로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했다. 
나포된 중국어선들은 지난 17일 오후 1시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서방

약 76㎞ 해상에서 무허가로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 어선은 다른 어선의 위조된 허가증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해 어업관리단은 이들이 포획한 어획물 9400㎏을 압수하고 담보금 6억 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나는 과연 몇째 아들 일까요?


 

 

 

 

나는 과연 몇째 아들 일까요?

 

두 아들과 함께 살아가던 한 어머니

어느 날 잠깐 밖에 나간 사이에,

집에 불이 났습니다.

 

밖에서 돌아온 어머니는 순간적으로

집안에서 자고 있는 아이들 생각에 망설틈도 없이

속으로 뛰어 들어가 두 아이들을

이불에 싸서 나왔습니다..

 

다행이 이불에 싸인 아이들은 무사했지만

어머니는 온 몸에 화상을 입고

다리를 다쳐 절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어머니는 거지가되어 구걸을 하면서

두 아들을 키웠습니다.

어머니의 이런 희생 덕분에 큰 아들과

작은 아들은 일류 대학에 입학을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졸업식 날,

졸업하는 아들이 보고싶은 어머니 는  

먼저 큰 아들이 있는 대학을 찾아갔습니다.
 

수석 졸업을 하게된 아들은 졸업과 동시에

큰 회사에 들어가기로 이미 약속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때 큰아들의 눈에 수위실에서 자신을 찾는

어머니의 모습이 들어왔습니다. 

수많은 귀빈들이 오는 자리에 거지 차림의

어머니가 오는 것이 부끄러웠던 아들은 못본척 돌아섰고

수위실에서 연락이 오자

그런 사람은 모른다고 했습니다. "

어머니는 절망어린 얼굴로 돌아섰고, 

큰 아들에게 버림받은 서러움에

자살을 결심한 어머니 는 죽기전에 

둘째 아들 얼굴을 보고 싶어

둘째 아들이 졸업하는 대학을 찾아 갑습니다. 


하지만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교문 밖에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때 마침 이러한 모습을 발견한 둘째 아들이

다리를 절뚝거리며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어머니를 큰 소리로 부르며 달려 나와

어머니를 업고 학교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어머니가"사람을 잘못 보았소" 라고 말했지만  

아들은 어머니를 

졸업식장의 귀빈석 한가운데에 앉혔습니다. 

값비싼
액세서리 몸을 치장한 귀부인들이 수군거리자

어머니는 몸 둘 바를 몰라 했습니다.

 

수석으로 졸업하는 작은아들은 답사를 하면서

귀빈석에 초라한 몰골로 앉아 계시는 어머니를 가리키며

자신을 불 속에서 구해 내고 구걸을해서 공부를 시킨

어머니의 희생을 설명했고

그제야 혐오감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들의 눈에는 감동의 눈물이 고였습니다.

 

 

 

이 소식은 곧 신문과 방송을 통해 전국에 알려졌고,

둘째 아들은 큰 회사 대표의 사위가 되었지만

어머니를 부끄러워한 큰 아들은

입사가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자기의 몸이 상하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아들을 불 속에서 건져내고

구걸을 하면서까지 아들을 공부시킨,

자식을 위해서는 목숨과 바꾸는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분이 

바로 우리의 어머니 입니다.  

- 옮겨온 글 -

 

어머니...세상의 모든 어머님을 사랑합니다

한국에만 있는 '도사믹스견'을 아시나요?

전 세계에는 400여종의 개가 있다.

이런 개들은 국제애견단체가 공인해 품종으로 등록된다.

한국의 진돗개가 그중 하나다.

그런데, 한국에만 사는데 공인되지 않은 품종이 있다.

전 세계에는 400여종의 개가 있다. 이런 개들은 국제애견단체가 공인해 품종으로 등록된다.

한국의 진돗개가 그중 하나다.

그런데, 한국에만 사는데 공인되지 않은 품종이 있다. 최소 수십만마리가 사는 걸로 추정되고,

매년 여름 일제히 죽는다. 그들을 '도사 믹스견'이라 부른다. 맛 좋은 누렁이와 덩치

큰 도사견의 혼혈견이다. 그들이 사는 곳은 전국의 개농장이다.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소통 부족했다" 지적 쏟아져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에 설득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부족했다",

 "국민들에게 정책 방향을 잘 알리고 의견을 듣는 '국민외교'도 중요하다",

"남북대화는 충분히 의미있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이 북한 이슈에 압도돼 정작

스포츠행사 성격이 드러나지 못할 수 있다".

외교부부 업무보고 둘째날인 19일 회의에 참석한 민간분야 전문가들이 평창올림픽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두고 촉발된 정부 소통 부족에 우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2018년 정부 업무보고가 열린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성사 별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 소통 부족에 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 커져…범정부 노력해야"
"남북대화 의미있지만 올림픽 자체가 주목 못 받는 상황 안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에 설득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부족했다",

"국민들에게 정책 방향을 잘 알리고 의견을 듣는 '국민외교'도 중요하다",

 "남북대화는 충분히 의미있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이 북한 이슈에 압도돼

정작 스포츠행사 성격이 드러나지 못할 수 있다".

외교부부 업무보고 둘째날인 19일 회의에 참석한 민간분야 전문가들이 평창올림픽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두고 촉발된 정부 소통 부족에 우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모두발언과 사후 토론 등을 통해 비판점과 개선점을 논의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회의 시작전 모두발언에서 지난 16일 신년기자회견 발언이었던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메달권에 있지 않다"발언이 "진의가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당시 이 총리의 발언은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메달권 밖이라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도

 무방하다는 식으로 해석돼 논란을 일으켰다.

이날 업무보고는 이 총리 주재로 '외교 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 의제 속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보훈처 등 각 부처 국무위원들, 민간전문가,

청와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 당국자는 업무보고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최근 남북 단일팀 논란에서 보듯이 정책

추진 과정에서 설득하고 소통을 구하는 자세가 강화돼야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아이스하키의 경우 선수들이 해외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북한의 참석이 빨리

이뤄지다보니 소통이 미흡했다는 내용이 나왔다"고 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에서 '국민외교'도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국민들에게

정부 정책 방향을 더 잘 알려드리고 점검하면서 국민 의견에 경청하자는 것"이라며

 "소통은 수치로 비교하기 어려워 항상 노력해야 한다. 국민외교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정부가 소통의 부족을 극복해나가야한다는 언급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창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면서 남북대화에 물꼬를 트는 것은 의미있지만

한반도 이슈에 평창올림픽 본연의 스포츠 성격이 압도된다는 우려도 나왔다.

정부 당국자는 "많은 회의 참석자들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석은 중요하지만 남북대화나

북한 선수단 참가 자체에 너무 관심이 쏠려 평창올림픽이 스포츠 행사 자체로서 주목을

못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면서 "평창올림픽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어 30년만에

우리나라에서 치르는 올림픽인데 북한 이슈에 스포츠 행사 취지가 묻힐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국무위원들은 이러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범부처간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평창올림픽이 북한 선수단 참여뿐 아니라 스포츠 행사 그 자체로도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전세계 재외공관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있다"면서 "현재도 그렇게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화장실 알바생 폭행범 "비웃는 것 같아 화나"

인천의 한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20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로 폭행한 뒤

도주한 40대 남성이 범행 닷새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가 가족과 함께 사는 점으로 봐서 불특정 인물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며 "범행 대상을 사전에 물색하는 등

계획한 범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지만, 추가로 더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범행 5일 만에 경기 일산서 검거..강도·절도 등 전과 6범
인천 여자화장실 알바생 폭행범 검거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의 한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20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A(46)씨가 19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경찰서에서 둔기 회수를 위해 경찰과 함께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18.1.19 tomatoyoon@yna.co.kr
인천 여자화장실 알바생 폭행범 검거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의 한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20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A(46)씨가 19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경찰서에서 둔기 회수를 위해 경찰과 함께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18.1.19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최은지 기자 = 인천의 한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20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로 폭행한 뒤 도주한 40대 남성이 범행 닷새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이 남성은 편의점 안에 있던 피해자가 비웃는 것 같아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9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한 A(46)씨의 죄명을 살인미수로 바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달 14일 오후 7시 58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서 이 건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B(20·여)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당일 편의점 앞에서 20분간 담배를 피우며 서성이다가 여자화장실로 들어가는 B씨를 뒤쫓아가 범행한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스스로 화장실을 빠져나와 자신이 일하는 편의점에서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두개골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의식을 되찾은 상태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이날 정오께 경기도 일산 자택 인근의 한 길가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려다 돈이 없어서 파라솔 의자에 앉아 있는데 나를 쳐다보는 아르바이트생의 눈빛이 비웃는 듯했다"며 "화장실에 가는 걸 보고 혼내주려고 따라갔다가 반항해 둔기로 수차례 내려쳤다"고 말했다.

강도·절도·사기 등 전과 6범인 A씨는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2016년 11월 출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과로 산 징역형이 모두 합쳐 15년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출소 뒤 부모로부터 1억원을 받아 사업했으나 사기를 당했고 일용직 일을 하며 생활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이날 취재진에 "피해자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고 화가 나서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며 "(피해자에게) 많이 미안하고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범행 후 닷새간 자신의 범행과 관련된 언론 기사를 보면서 계속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그가 범행 전 망치와 칼을 갖고 있었던 점에 미뤄 금품을 노린 강도 범행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가 가족과 함께 사는 점으로 봐서 불특정 인물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며 "범행 대상을 사전에 물색하는 등 계획한 범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지만, 추가로 더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거지에게 온정을 베푼 암행어사 박문수           

 

※ 언제나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거지에게 온정을 베푼

                암행어사 박문수 ††


암행 어사 박문수가 거지 꼴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민정을 살피고

탐관 오리들을 벌 주던 때였다

하루는 날이 저물어서 주막에 들었는데

봉놋방에 턱 들어가 보니 웬 거지가

큰 대자로 퍼지르고 누워 있었다

사람이 들어와도 본 체 만 체

밥상이 들어와도 그대로 누워 있었다

거 댁은 저녁 밥을 드셨수?
아 돈이 있어야 밥을 사 먹지
그래서 밥을 한 상 더 시켜다 주었다
그 이튿날 아침에도

밥을 한상 더 시켜다주니까
거지가 나서 말을 꺼냈다
보아하니 댁도 거지고 나도 거진데
이럴게 아니라

같이 다니면서 빌어먹는 게 어떻소?
박문수도 영락없는 거지

꼴이니 그런 말 할만도 하다
그래서 그 날부터 둘이 같이 다녔다
01. 세 사람 살려주고 사례로 받은 백냥
제법 큰 동네로 들어서니

마침 소나기가 막 쏟아졌다
그러자 거지는
박문수를 데리고

동네에서 제일 큰 기왓집으로

썩 들어갔다
그러더니 다짜고짜 한다는 말이 지금

이 댁 식구

세사람 목숨이 위태롭게 됐으니
잔말 말고 나 시키는 대로만 하시오
지금 당장 마당에 멍석 깔고

머리 풀고 곡을 하시오
안 그러면 세 사람이

죽는다고 하니 시키는 대로 했다
그 때 이 집 남편은 머슴 둘을 데리고
뒷산에 나무 베러 가 있었다
어머니가 나이 아흔이라 미리 관목이나

장만해 놓으려고 간 것이다
나무를 베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오자
비를 피한다고 큰 바위 밑에 들어갔다
그 때 저 아래서

아이고 아이고 곡소리가 들려왔다
이크 우리 어머니가 돌아가셨나 보다
얘들아 어서 내려가자 머슴 둘을

데리고 부리나케 내려오는데
바위가 쿵 하고 무너져 내렸다
간발의 차이로 위험을 모면하고

내려온 남편은 전후 사정을 듣고

거지한데 절을 열두 번도 더 했다
우리 세 사람 목숨을 살려 주셨으니
무엇으로 보답하면 좋겠소?
내 재산을 다 달란대도 내놓으리다
아 정 그러면 돈 백 냥만 주구려
그래서 돈 백 냥을 받았다
받아서는 대뜸 박문수를 주는게 아닌가
이거 잘 간수해 두오
앞으로

쓸데가 있을 테니 박문수가 가만히

보니 이 거지가 예사 사람이 아니었다
시키는 대로 돈 백 냥을

받아서 속주머니에 잘 넣어 두었다
02. 7 대독자 구해주고 사례로 받은 백냥
며칠 지나서 어떤 마을에 가게 됐다
그 동네 큰 기와집에서

온 식구가 울고 불고 난리가 났다
거지가 박문수를 데리고

그집으로 쑥 들어갔다
이댁에 무슨일이 있기에 이리 슬피 우시오
우리 집에 7대 독자 귀한 아들이 있는데
이 아이가 병이 들어

다 죽어가니 어찌 안 울겠소?
어디 내가 한 번 봅시다
그러더니 병 든 아이가 누워있는 곳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곧장 사랑채로

들어가선 주인에게 말했다
아이 손목에 실을 매어 가지고
그 끄트머리를 가져오시오 주인은

아이 손목에다 실을 매어 가지고 왔다
거지가 실 끄트머리를

한 번 만져 보더니 뭐 별것도 아니구나

거 바람벽에서 흙을 한줌 떼어 오시오
바람벽에 붙은 흙을 한줌 떼어다주니
동글동글하게 환약 세개를

주인이 약을 받아 아이한테 먹이니
죽어가던 아이가 말짱해 주인이

만 감복을 해서 절을 열두번도 더했다
7대독자 귀한 아들 목숨을 살려 주셨으니
내 재산을 달란대도 드리리다
아 그런 건 필요 없고 돈 백 냥만 주구려
이렇게 해서 또 백 냥을 받아 가지고는

다시 박문수를 주었다
잘 간수해 두오 앞으로 쓸데가 있을 거요
03. 묘자리 봐주고 사례로 받은 백 냥
며칠 가다가 보니 큰 산 밑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웬 행세 깨나 하는 집에서

장사 지내는 것 같았다
기웃기웃 구경하고 다니더니 마침

하관을 끝내고 봉분을 짓는데 에이

송장도 없는 무덤에다 무슨 짓을해?
하고 마구 소리를 쳤다

일하던 사람들이 들어보니 기가 막혔다
네 이놈 그게 무슨 방정맞은 소리냐?
이 무덤속에 송장이 있으면 어떡할 테냐?
아 그럼 내 목을 베시오 그렇지만

내 말이 맞으면 돈 백냥을 내놓으시오
일꾼들이 달려들어 무덤을 파헤쳐 보니

참 귀신이 곡할 노릇으로 과연 방금

묻은 관이 사라지고 없었다
내가 그걸 찾아 주려고 온 사람이오
염려 말고 북쪽으로

아홉자 아홉치 떨어진 곳을 파보시오
그 곳을 파보니
아닌게 아니라

거기에 관이 턱 묻혀 있었다
여기가 명당은
천하 명당인데

도둑혈이라서 그렇소 지금 묻혀있는 곳에

무덤을 쓰면 복 받을 거요
이렇게 해서 무사히 장사를 지내고 나니
상주들이 고맙다고 절을 열두번도 더했다
명당 자리를 보아 주셨으니

우리 재산을 다 달란대도 놓겠습니다
아 그런 건 필요 없으니 돈 백 냥만 주구려
그기서 또 돈 백냥을 받았다
받아 가지고는 또 박문수를 주었다
이것도 잘 간수해 두오

반드시 쓸데가 있을거요
04. 백일 정성 끝에 마련된 삼백 냥

그리고 나서 또 가는데 거기는 산중이라서

한참을 가도 사람사는 마을이 없었다
그런 산중에서 갑자기 거지가 말을 꺼냈다
이제 우리는 여기서 그만 헤어져야 되겠소
이산중에서 헤어지면
나는 어떡하란 말이오
염려 말고 이 길로 쭉 올라가시오
가다보면 사람을 만나게될거요
그러고는 연기같이 사라졌다
꼬불꼬불한 고갯길을 한참 동안

올라가니 고갯마루에

장승 하나가 떡 버티고 서 있었다
그 앞에서 웬 처녀가

물을 한 그릇 떠다놓고 빌고 있었다
장승님 장승님 영험하신 장승님
우리 아버지

백일 정성도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한시 바삐
제 아버지를 살려 줍시오

비나이다 비나이다
박문수가 무슨일로 이렇게 비느냐고

물어보니 처녀가 울면서 말했다
우리 아버지가 관청에서 일하는

아전이온데
나랏돈 삼백 냥을 잃어버렸습니다
내일까지 돈 삼백 냥을

관청에 갖다 바치지 않으면 아버지

목을 벤다는데 돈을 구할 길이 없어
여기서 백일 정성을 드리는 중입니다
박문수는 거지가 마련해준

돈 삼백냥이 떠올랐다
반드시 쓸데가 있으리라 하더니
이를 두고 한 말이로구나 생각했다
돈 삼백 냥을

꺼내어 처녀한테 건네 주었다
자 아무 염려 말고

이것으로 아버지 목숨을 구하시오
이렇게 해서 억울한 목숨을 구하게 됐다
그런데 그 처녀가 빌던 장승이
비록 나무로 만든 것이지마는 가만히

살펴보니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었다
아까까지 같이 다니던 그 거지

얼굴을 쏙 빼다 박은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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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무허가 중국어선‘꾼’강력 대응

/쇠창살·철망 장착 우리해역 무단 침범


쇠창살과 철망을 장착한 채 무단으로 우리해역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일삼고 폭력 저항한 일명 ‘꾼’ 무허가 중국어선에 대해 해경이 중국에 선박과 피의자 인도를 요청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4일 가거도 남서쪽 65km 해상에서  불법조업으로 나포된 중국어선을 고의로 들이받아 경찰관들에게 부상을 입히고 극렬하게 저항한 무허가 중국어선과 선장에 대해 추적 검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경은 다른 어선과의 충돌과정에서 혼란한 틈을 타 선원들을 남기고 도주한 A호(쌍타망 종선, 100톤급) 선장 전모(44세)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충돌사고로 침몰 위험이 있어 해경이 선원들을 남기고 도주한 A호(쌍타망 종선, 100톤급) 선장 전모(44세)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충돌사고로 침몰 위험이 있어 해경이 선원들을 경비함으로 옮겨 태우자 다른 중국 어선들이 예인해 도주한 A호에 대해서도 중국에 증거물(선박) 인도를 요청했다.

해경은 나포 후 목포로 압송된 B호(쌍타망 종선, 90톤급) 선장 장모(34세)씨에 대해서는 쇠철근과 나무의자로 저항하며 경찰관의 단속활동을 방해한 사실을 입증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로 구속했다.

또한 단속 과정에서 B호에 승선한 단속 경찰관을 향해 3차례 고의 충돌을 일으켜 부상을 입히고 도주한 주선 C호 선장 장모(47세)씨를 피의자로 특정하는 한편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를 적용,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피의자 범죄인인도*를 중국에 요청했다.

목포해경은 “작년 10월 이후 불법조업 어선 ‘꾼’ 4~50여 척이 22차례 걸쳐 기상이 불량한 틈을 타 대한민국 해역을 침범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강력한 사법주권을 행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美 핵잠수함, 부산항 입항하려다 계획 변경"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SSN)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하려다가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급(7천800t급) 핵 추진

잠수함 1척이 18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하려 했으나 계획을 변경해 입항하지 않기로 했다.

한 소식통은 "미국 핵 잠수함은 보급을 위해 우리나라에 입항하려 했으나

양국의 사전 조율 과정에서 입항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버지니아급 핵잠수함[미 해군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SSN)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하려다가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급(7천800t급) 핵 추진 잠수함 1척이 18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하려 했으나 계획을 변경해 입항하지 않기로 했다.

한 소식통은 "미국 핵 잠수함은 보급을 위해 우리나라에 입항하려 했으나 양국의 사전 조율 과정에서 입항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열리고 있는 남북회담 등의 상황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 해군은 버지니아급 핵잠수함을 2004년부터 실전 배치해 현재 13척을 운용 중이다.

길이와 폭은 각각 115m, 10m이고 수중 최대 속도는 시속 63㎞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MK-48 어뢰로 무장하고 있으며, 12개의 미사일 수직발사관(VLS)과 4개의 어뢰발사관을 갖췄다. 승조원 수는 135명이다.


"남자 만나지 마" 20대 여신도들 성추행 목사 징역2년

 이성 교제를 해서는 안 된다며 20대 여성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목사에게 법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했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구창모 부장판사)는 17일 강제 추행 혐의로 기소된 청주의

한 교회 담임목사 A(57)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피해자가 훈계한 것에 앙심을 품고 허위 고소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증언과 정황 증거에 비춰볼 때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범행의 동기, 경위, 경과,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판단을 변경할

특별한 사정을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평소 "25세가 될 때까지 이성 교제를 해서는 안 된다"며 젊은 신도들의 교제를 금지해 왔다.

A씨는 2015년 5∼8월께 20대 여신도 B씨가 남자 신도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훈계한다는 명목으로 입을 맞추거나 옷을 벗게 한 뒤 몸을 더듬는 등 7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2011∼2013년에도 또 다른 20대 여신도를 강제 추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비상구 폐쇄·고장 난 소방시설 방치하면 고칠 때까지 영업금지

소방당국은 앞으로 건물 내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소방시설을 고장 난 상태로 방치할 경우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영업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개수(改修)명령권'을 발동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17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전국 시·도 소방본부 예방과장 긴급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개수명령권 발동 외에도 비상구로 가는 통로에 장애물을 방치한 비교적

가벼운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전국 소방본부 예방과장 회의..오는 3월 '화재저감 종합대책' 발표
막혀버린 비상구 손길 흔적 (서울=연합뉴스)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2층 여성 사우나의 창고로 불법 전용돼 막혀버린 비상구 입구에 손길 흔적이 남아있다. 총 29명의 사망자 중 20명의 사망자가 이곳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앞으로 건물 내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소방시설을 고장 난 상태로 방치할 경우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영업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개수(改修)명령권'을 발동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17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전국 시·도 소방본부 예방과장 긴급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개수명령권 발동 외에도 비상구로 가는 통로에 장애물을 방치한 비교적 가벼운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건물주에게 사전 통보 없이 불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제천 화재참사 때처럼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에는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건물 외벽에 창문이 없는 '무창층' 구조의 건축물에는 소방대 진입을 위한 창을 설치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제천 복합건물 화재와 같은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예방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민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소방청은 이날 회의에서 도출한 개선방안을 '소방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면밀히 검토한 뒤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오는 3월 발표할 예정인 '화재저감 5개년 종합대책'에 담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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