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부접 선교사(필리핀 세부순복음교회)

세부에 예수님 복음으로 희망 심어   
한인교회 새벽예배로 부흥, 원주민 사역도 주력
굿피플과 태풍 하이옌 피해지역 복구에 힘써   


 필리핀은 1521년 마젤란이 호몬혼(Homonhon)섬에 도착해서 그는 이 섬을 스페인 왕 필립2세의 소유임을 선언하고 이 섬들을 오늘의 필리핀인 페리피나스(FELIPNAS)로 칭했습니다. 필리핀은 금과 천연광석이 가득한 산맥과 신비스런 동식물이 숨쉬는 숲, 그리고 기름진 땅과 장엄한 일몰, 포근한 기후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사교적이고 명랑하고 눈이 코발트색처럼 한없이 맑고 명랑합니다. 또한 가난한 사람들이 많음에도 항상 친절하고 낙천적입니다. 그래서인지 가장 많은 민족들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잘 어울려 사는 나라입니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의 심장부에 크고 작은 7107개의 섬으로 흩어져 연결 된 필리핀 군도를 이루고 있는데, 제가 섬기고 있는 이 세부 섬은 한국 선교사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도의 열기도 뜨거워서 한인 뿐 아니라 현지인의 복음화도 다른 섬들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부는 지리적 거점 도시이기 때문에 선교전략에 중요한 곳입니다. 세부시는 마닐라 다음으로 두 번째 큰 도시로 남과 북을 잇는 무역과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특히 필리핀 중부와 남부의 선교를 위한 거점 도시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젤란이 가톨릭과 스페인 문화를 가지고 세부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 놓은 후, 전국으로 퍼져나갔기 때문에 종교적인 상징성을 가장 크게 가진 곳이기 때문에 이곳이 복음화가 되면 그 영향이 전국에 크게 미칠 정도입니다. 그 뿐 아니라 최근까지도 모슬렘이 살고 있는 민다나오지역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개신교인 비율이 5%로 가장 낮은 지역입니다. 이 세부 섬의 가톨릭도 남미와 같이 현지 토착종교와 혼합종교(산토니뇨)로 변질되어 있는 종교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복음이 절실히 필요한 곳입니다.

 저는 세부에 2007년 10월에 파송되어 처음 도착 하자마자 막탄이라는 섬에 목회자가 없는 교회가 있어서 바로 한인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필리핀은 대다수가 빈곤층으로 살아가는데, 어떻게 가난과 질병과 무지를 면할 수 있겠는가에 대해 목회자로서 고통을 안고 기도 하는 중 하나님께서 갑자기 조용기 목사님의 대조동 목회 현장을 떠올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저주를 끊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셨을 때, 현지인에 대한 사역에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2009년 11월에 세부시 중심부로 교회를 옮기고 매 주일 오전에는 한인 예배를, 오후에는 현지인 예배를 겸해서 교회에서 드리게 되었는데 초창기부터 FGTV 위성방송이 잘 되어서 매일 새벽에 쏟아지는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와 성령의 충만함이 가득했습니다.

 교회는 매일 예배와 기도와 전도에 힘썼습니다. 그 결과로 초창기부터 현지인 선교사를 태국 방콕으로 파송해서 어린이 사역을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인교회는 처음에는 유학생이 대부분이었는데, 개척 3년이 지나자마자 하나님께서 젊은 가족들을 많이 보내 주셔서 부흥하고 있습니다.

 현지인 교회는 이 세부에서 가장 쓰레기가 많이 집결된 곳에 세워져 냄새가 진동하지만 소외된 이웃들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인 사역에 부흥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고, 또 올해부터는 미취학 아동을 위한 공부방도 개설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무덤가에 있는 사람의 시체를 가지고 놀 정도로 아주 열악한 로리가란 지역이 있는데 그곳에도 말씀을 전하며 섬기고 있습니다.

 또 산동네 빈 집들을 리모델링해서 교회로 활용해 성경공부와 예배를 드리게 됐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한인과 현지인 모두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위로로 부흥하고 있습니다. 전 성도들은 기도를 소중히 여기며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9월 말쯤 이곳 세부에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많은 피해가 있었지만 사람은 다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지켜주셨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태풍 하이옌이 이 곳 세부 섬과 주변 섬들을 지나가는 큰 재난이 있었습니다. 특히 북쪽 경로를 따라 보고 지역과 타클로반, 레이테, 그리고 반타얀섬이 완전히 초토화 돼버렸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웠던 열대 야자수들이 모두 비참하게 쓰러져 쓰레기더미를 이루고 지붕은 날아가고 사람들은 길거리로 나와 차가 지나가면 뭔가를 달라고 부르짖는 상황이 됐습니다.

 가장 피해가 극심했던 타클로반은 형태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으스러져 버렸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와 NGO굿피플에서 의료팀과 구호물품, 의약품을 보내주셔서 응급 처치를 할 수 있었는데, 자원봉사로 함께 섬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망가진 섬들을 외면하지 않고 주님의 사랑으로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섬겨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2017 종교개혁500주년 성령대회’ 개최


이영훈 목사 “진리 되시는 예수님 통해 종교개혁의 참뜻 깨닫자”
5000여 성도들, 정직 청렴 성결한 믿음의 자녀 될 것 다짐

 세계 교회의 개혁은 1517년 10월 31일 독일 신학자 마르틴 루터가 타락한 중세교회들을 개혁하기 위해 부조리한 95개의 조항의 반박문을 비텐베르크 교회당 출입문에 붙이고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 받는다는 메시지를 선포하며 일어나기 시작했다.
 올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한국교회는 이러한 종교개혁의 전통을 계승하고 복음의 본질로 되돌아 갈 것을 다짐하는 행사를 열었다.
 오는 29일 종교개혁주일을 앞두고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고백과 회복’을 주제로 종교개혁 500주년성령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성회 주강사로 초청된 이영훈 목사는 ‘오직 예수’(요 14: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신다. 이 세상에는 많은 길이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다”며 참 진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영훈 목사는 “루터의 개혁정신이 세계 기독교 역사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면서 “예수를 통해서만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는 점을 늘 기억하고 오직 믿음으로 오직 말씀으로 오직 은혜로 오직 영광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것”을 당부했다.
 ‘개혁과 비전’을 주제로 열린 2부에서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말씀의 근원으로’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교계 지도자들은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기도문 낭독과 함께 “나부터 정직하겠습니다”라고 고백했으며 정직과 청렴을 통해 한국교회가 복음의 본질로 회복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성회에 참석한 5000여 명의 성도들은 주요 순서자들이 기도문을 낭독할 때마다 아멘으로 화답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임을 공감하면서 회개의 눈물을 흘렸다. 또 합심기도 순서에서는 한국교회의 본질 회복을 위해,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해서도 뜨겁게 간구했다.

 한편 10일에는 종교개혁 500주년포럼이 ‘종교개혁 500주년, 한국교회를 말한다’는 주제로 우리 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원로)가 ‘세계교회 속의 한국교회’, 소강석 목사가 ‘미래 한국교회를 준비한다’, 이말테 박사(루터대 교수)가 ‘종교개혁500주년, 독일교회 선교사가 본 한국교회’, 박명수 박사(서울신대 교수)가 ‘한국교회사 속의 목회자와 평신도’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이 포럼을 통해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 개혁의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진정으로 회개하는 마음을 갖고 성경과 성령으로 돌아가 교회를 새롭게 해야 할 사명이 있음을 깨달았다. 나아가 다함께 종교개혁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 참된 일꾼의 크리스천이 될 것을 다짐했다. 


양승호 목사(뉴욕순복음연합교회)

순복음 영성으로 충만한 美 동부의 전초기지



미국의 중심지 뉴욕에서 성령운동 이끌어
비전타운 세워 한인 사회 커뮤니티 만들 것 
말씀과 기도 중심으로 부흥하는 교회로 유명

 성도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성령 충만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기쁨의 한 해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뉴욕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뉴욕순복음연합교회는 예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강한 인도하심으로 전 성도들이 하나된 믿음의 교회입니다.

 우리교회는 1980년 순복음부르클린교회로 창립했습니다. 저는 미국 동부지역에 순복음의 전초기지를 세워 미국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순복음의 인프라를 구축하라는 조용기 목사님의 명령을 받고 2000년 7월 뉴욕순복음연합교회 담임목사로 오게 됐습니다. 교회에 와서 보니 사정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성전 건물이 재판중인 상황이라 성전을 정리해야할 일보 직전의 상황이었고, 아이들까지 포함해 60명 정도의 성도가 전부였습니다. 성도들도 다들 상처를 받아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에 임했습니다. 조용기 목사님의 제자로서 순복음 성령운동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우선 예배를 특화시켜서 말씀 중심으로 성도들의 신앙을 굳건히 하고, 금요철야예배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똑같이 한 시간 이상씩 집중 기도하고 안수기도도 했습니다. 많은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로 2003년 12월, 3년 6개월이라는 긴 소송 끝에 승소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병자들이 치유받았고 지역에 우리교회에 대한 소문이 계속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주일예배를 통해 성도들이 성령 충만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성령 운동으로 교회가 부흥해 지금은 1200명의 성도들이 등록하고 약 800명의 성도들이 출석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크게 부흥해 우리교단으로는 미국 동부에서 가장 큰 교회,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14명의 장로님과 9명의 안수집사님, 45명의 권사님이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돼 교회를 섬기고 계십니다.

 뉴욕의 교회들이 다들 어려운데 우리교회는 부흥하는 교회, 기도를 뜨겁게 하는 교회, 성도들 분위기가 좋은 교회로 소문나 있습니다. 꾸준한 부흥을 이뤄 이민교회에서 가장 롤 모델적인 교회가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부총회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순복음교회에서는 처음으로 뉴욕교회협의회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뉴욕교회협의회장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뉴욕에서 공립학교나 공공시설에서 드리는 교회들을 내보내는 법을 실천하려고 했을 때입니다. 법으로는 있었지만 묵인아래 시행하지 않고 있었는데 법원의 명령이 나서 교회들이 나가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교회들마다 나가야 하는 날짜까지 정해져서 공문서로 하달이 됐습니다. 그 때 공립학교나 공공시설에서 예배를 중지하는 법안을 철폐하기 위해 앞장섰습니다. 미국 측 교회협의회와 뉴욕시의회 크리스천 의원들과 연계해 1만5000명의 서명서를 받아 뉴욕시장에게 전달했습니다. 뉴욕시청 앞에서 3000명이 모여 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뉴욕 주 상원, 하원을 다 통과해 법이 철폐됐고 교회들이 모두 예전처럼 예배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만약 뉴욕에서 기존 법대로 시행이 됐다면 미주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이를 막은 것이 가장 감사한 일입니다.

 4년 동안 3차례의 북미총회를 뉴욕순복음연합교회에서 치른 것도 참 감사한 일입니다. 장로님과 성도들이 하나되어 섬겨주셔서 총회를 잘 치뤘습니다. 

 2005년에 조용기 목사님께서 뉴욕미국교회협의회로부터 ‘패밀리 오브 맨 메달리온’을 수상하셨을 때 우리교회를 방문해 성회를 인도해주셨습니다. 또한 이영훈 목사님께서 뉴욕을 자주 찾아주셔서 부흥회를 인도해주셨습니다. 조용기 목사님과 이영훈 목사님께서 성회를 통해 성령 충만한 말씀을 선포해주셔서 교회성장의 좋은 밑거름이 됐습니다.

 2014년 우리교회 목표는 선교하고 빛을 비추는 교회, 인재를 양육하고 열매맺는 교회, 비전센터로 사명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올해는 지금의 교회보다 3∼4배 큰 비전센터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한인타운에서 가장 중심지에 있기 때문에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장소로 사용되길 원합니다.

 또한 중남미 지역 선교에 힘쓰고 맨해튼 지역 노숙자들을 위한 구제사역도 하려고 합니다. 매년 우리교회 중·고등부 학생들과 청년들이 미국 내에 인디언보호구역들을 찾아가 원주민 선교를 하고 있는데 올해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선교여행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뉴욕순복음연합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영성을 기반으로 이곳 뉴욕 땅에 새로운 영적 부흥의 역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동부, 전미대륙 나아가 전세계 복음화라는 비전을 갖고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역사가 넘치는 평안과 기쁨의 안식처가 되겠습니다. 또한 미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에도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큰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우리교회와 모든 성도들에게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여의도에 일어나는 성령의 바람이 뉴욕순복음연합교회에 불어오길 바랍니다.


 


김 일 목사(후쿠오카순복음교회)

후쿠오카의 영적 전진기지, 일본 복음화에 앞장    



다윗의 장막 기도회 통해 200여 성도 하나 돼   
한중일 연합 위해 기도하며 청년 연합 힘써


 선교사의 무덤이라 불리우는 땅 일본이 이제 먹먹한 어두움 속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하나님의 비전을 바라보며 한해를 열어가려 합니다.

 2014년은 일본의 해라고 깨어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1945년 태평양전쟁 이후로 어둠과 두려움의 영에 묶인채 지금까지 지내왔습니다. 2015년 희년을 바라보며 회개와 기도운동을 통해 사탄에 묶였던 모든 것을 끊어내고 자유를 선포하며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품는 기도의 용사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더욱이 1613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에도막부로부터의 기독교 금교령을 내린지 400년이 흘렀습니다. 이집트로부터의 400년간의 고통 가운데 있던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이 있었던 것처럼 일본 또한 기독교 탄압으로 인해 일본인들안에 뿌리깊이 박혀있는 두려움의 영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영적 출애굽의 시간이 도래했습니다. 이에 일본 전국에서 기도운동이 일어나고 있으며 젊은 세대를 통한 기도의 집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주축이 되어 있는 기도의 집은 ‘다윗의 장막’이라는 이름 아래 성령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그를 통한 하나됨을 위해 24시간 쉬지않고 기도하는 기도의 용사들이 모인 곳입니다.

 구세대와 신세대를 초월하고 교회와 교파를 초월하여 하나님을 사모하는 모든 기도의 용사들이 성령님의 임재안에 모두가 하나됨을 이루어나가는 기도모임인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하고자 작년 6월부터 시작된 후쿠오카순복음교회 다윗의 장막 기도회 또한 뜨거운 성령의 열기가 식지 않고 계속 타오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계획 속에 계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고 있는 우리 교회는 200여 명의 성도들과 함께 기도의 물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일 드려지는 다윗의 장막 기도회는 찬양과 기도에 깊게 집중하여 성도 한사람 한사람이 하나님께 향기로운 향을 드리는 제사장이 되는 시간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이 땅을 향한 그리고 한 영혼을 향한 깊은 뜻과 사랑을 느끼는 감사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성령님의 임재를 모두가 느낄 수 있는 영적 축복의 시간인 것입니다.

 이와 같은 기도의 시간을 갖고 일본과 일본인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집중했던 우리교회가 한발 더 나아가 일본 부흥의 참된 의미와 주변국과의 영적 연합을 통한 성숙된 일치에 대한 더 큰 하나님의 비전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는 우리는 매일의 기도회를 통해 일본의 부흥과 한국과 중국, 일본 그리고 이스라엘의 회복을 두고 주님의 얼굴을 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부흥을 위해 기도할 때 그저 그렇게 한번 왔다가 지나가는 잠깐의 타오르고 곧 꺼져버릴 부흥이 아닌 하나님의 임재가 끊임없이 머물며 주님의 뜻만이 이루어지는 부흥을 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중일 연합을 위한 기도를 하면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일본교회로서의 일본인들을 향한 부르심 그 이상의 것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이 많은 아픔을 한국과 중국에 안겨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이러한 역사적 정치적 갈등 속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 또한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진정한 회개만이 이 모든 갈등을 이겨내는 유일한 길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이러한 한중일 연합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교회 안에 한국인과 중국인 청년들을 보내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초기 한중일 청년들의 연합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청년들이 함께 기도하며 자신을 버리고 주님의 십자가를 붙들고 기도하기 시작했을 때에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온 용서와 사랑의 힘을 통해 하나가 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정치적 방법으로 해결하지 못한 문제와 상처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해결되어져 가는 것을 보게 되었고 다시금 이 길만이 세 나라가 하나될 수 있는 길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 연합을 통해 주님은 이곳 후쿠오카순복음교회에 일본 그 이상의 전 세계를 향한 그리고 이스라엘을 향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소명을 주셨습니다. 그 소명을 이루기에 준비된 것이 바로 크리스천 대안학교이고 이를 통해 더욱더 그 역할에 순종하길 원하십니다. 현재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40여 명의 학생들이 예배와 말씀 그리고 기도와 찬양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배워나가며 미래의 선교사로서 하나님의 도구로 준비되어지고 있습니다.

 주님은 한국, 일본, 중국인 그리고 여러 나라의 외국인이 함께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해 나기기를 원하시고 그를 위해 여러 나라로부터 성도들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들 모두가 사랑과 용서 그리고 일치를 통해 이곳 후쿠오카와 일본열도 전체를 아우르는 영적 전진기지로 사용하길 원하십니다. 선교사의 무덤이라 불리던 나라에서 한중일이 연합을 이뤄 선교사 파송의 주요 창구이자 진정한 회개와 용서, 사랑을 전하는 나라로 일본이 크게 사용되리라 믿고 후쿠오카순복음교회는 오늘도 기도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사랑은 나눌 때 은혜로 다가옵니다




이영훈 목사 추석 앞두고 힘겨운 성도 가정
 방문믿음 잃지 않고 사는 성도들 보고 ‘감동’
“기도해주고 맞잡아 준 목사님 손 평생 기억할 터”

명절이 더 외로운 사람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다.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과 재회하며 잠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명절이 돼도 만날 가족과 찾아오는 친척도 없이 외로이 명절을 보내야 하는 이웃이 많다. 또 병으로 인해 힘겨운 이웃도 있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크리스천들은 명절 때 일수록 우리의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과 행복 나눔에 앞장서야 한다.
 평소에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결코 외면 하지 않았던 이영훈 목사는 추석을 앞둔 지난달 20일과 21일 성도 가정을 직접 방문해 그들의 손을 잡고 위로하며, 말씀으로 격려했다.

폐지 모아 살아가는 80대 노모 

 80세가 넘은 우춘옥 집사는 벽 한쪽이 공영주차장과 맞닿은 채, 공장들로 둘러싸인 건물 안 공터에 무허가로 지은 집에서 혼자 살고 있다. 이곳을 관리하며 폐지 수집과 인근 시장에서 배달일을 해주고 얻는 돈이 수입의 전부다. 다행히 건물주의 도움으로 한 몸 누일 방 한칸은 마련했지만, 정부 도움의 손길 조차도 미치질 않아 날마다 지친 몸을 이끌고 허드렛일로 연명하고 있다. 그래도 우 집사는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감사의 삶을 잊지 않는다. 그리고 그토록 어렵게 모은 돈으로 문서선교를 위해 써달라며 국민일보 구독권을 개척교회에 보내고, 선교사를 위한 후원금을 내기도 했다.
 “할아버지가 외국 선교사로부터 복음을 전해듣고 믿음의 가정이 됐어요. 당시 할아버지는 신변의 위협을 받는 선교사님을 몰래 가마에 태워 다니셨대요. 그런 할아버지의 열심으로 우리 가정은 하나님을 열심히 믿었죠. 그런데 6.25전쟁이 터지면서 아버지는 공산당의 손에 돌아가셨고, 우리는 전쟁을 피해 황해도 고향을 떠나와야 했어요. 어린 동생들을 재우고 마당에 나와 하늘을 항해 주먹질을 하며 하나님을 원망했어요. 그날 밤 꿈에 무언가에 쫓겨 도망가는 나를 흰 옷을 입은 분이 안아주시며 ‘안심하라’ 하셨어요. 그 날 이후 저는 어떤 어려움이 와도 하나님을 의지하겠다고 약속했어요”

 그러나 우 집사는 어려운 형편이 이어졌다. 병든 남편을 8년 동안 수발했고, 아픈 딸은 먼 거제로 시집 보냈다. “평생 주님을 멀리했던 남편이 ‘턱걸이 구원’이라도 받길 바라는 마음에 돌아가시기 3년 전부터는 부축을 하며 교회에 함께 다녔어요. 그래서 감사해요”
 우 집사는 무릎 수술 후 건강이 더 나빠져 보조 기구 없이는 걷기 조차 힘들어한다. 하지만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처지가 못 돼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20일 오전 이영훈 목사가 우 집사의 가정을 방문 했을 때, 우 집사는 “부끄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통령보다 더 바쁜 목사님이 우리 집에 오시다니, 나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복을 제일 많이 받은 사람인가봅니다” 우 집사 얼굴에는 해맑은 웃음이 번져났다. 이영훈 목사는 우 집사의 두 손을 꼭 잡아주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이영훈 목사는 “어려운 삶이라도 야훼 하나님을 앙망하고 나아가면 새 힘을 주신다”라고 격려했다. “아픈 곳은 없냐”는 질문에 우 집사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다. 그러면서도 “감사하다”고 연겨푸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오히려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우 집사가 열심히 신앙생활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추석 선물이라며 선물 꾸러미와 격려금을 우 집사에게 내밀었다. 우 집사는 올해 추석에 받은 가장 행복한 선물이라고 했다.

하나님이 주신 귀한 딸 아프지 않게

 김지수(18세. 가명), 지은(16세. 가명) 자매는 밀집한 다세대 주택 반 지하 집에서 엄마, 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지수 지은 자매는 각각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루푸스 병’을 앓아오고 있다. 루푸스 병은 면역계에 이상이 생겨 온 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 면역 질환으로, 난치병에 해당된다. 루푸스 병으로 자매는 장기 손상과 류마티스를 앓게 됐고, 매일 면역억제제 6∼7알씩 복용하며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학교 생활을 이어갈 수 없는 두 딸을 떠나지 못하고 돌봐야 하는 탓에 엄마는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다. 생계비는 국가에서 나오는 지원금 110만원이 전부. 올해 대학에 들어간 큰 딸을  포함해 네 식구가 생활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돈이다.
 엄마 이예진(가명) 집사는 “건강했던 아이들이 한 순간 병을 앓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그래도 아이들이 신앙의 힘으로 견뎌내려는 것을 볼 때면 감사 뿐이라고 고백했다. 루푸스는 생각보다 위험해 지수는 2013년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기도 했다. 치료과정에서 정신쇼크까지 와 힘겨워했던 것. 잠을 이루지 못하고 고통스러워 하는 아이를 위해 이영훈 목사가 병원으로 심방을 왔고, 이영훈 목사의 기도 후 아이는 그날 밤 처음으로 편안하게 잠을 잤다고 한다.

 21일 아침 이영훈 목사가 지수, 지은이 집을 방문했을 때 이예진 집사는 2013년 일을 회상하고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위로의 말씀으로 시편 23편을 전했다. “목자되신 주님을 의지할 때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삶을 살수 있다”는 고백을 하자고 다독였다. 또 아픈 두 동생을 신경써야 하는 큰 딸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줬다. 이영훈 목사는 지수 지은 자매 그리고 큰 딸, 엄마를 위해 이날 추석 선물을 전했다. 뜻 밖의 선물에 아이들은 물론 엄마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영훈 목사는 “무엇보다 신앙으로 하나돼야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다. 어려움이 생기면 부담갖지 말고 연락해라. 언제든 기도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예진 집사는 “아이들을 걱정해 우리 집에 오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각각 용돈을 주셔서 감사인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세 아이는 하나님이 주신 귀한 딸이다. 아이들이 아프지 않게 자랐으면 하는게 엄마의 마음이다. 하나님은 아이 모두에게 귀한 달란트를 주셨다. 큰 아이는 글쓰는 재주를, 둘째는 악기연주를, 막내는 아직 꿈을 찾진 못했지만 하나님 안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자신의 꿈을 찾게 될 것이다. 목사님이 전해주신 말씀을 기억하며 신앙생활 열심히 하겠다. 우리에게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 되시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려운 이웃들이 주님 안에서 행복해지는게 소원

 추석을 앞두고 우리 교회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데 힘썼다<관련 기사 8면>. 그리스도의 사랑을 안고 성도, 지역 주민, 보호시설 등을 방문해 나눔을 실천하니 명절의 행복이 두 배가 됐다고 했다.
 이영훈 목사는 초대 교회가 놀랍도록 부흥하고 아름다운 사역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성령으로 충만했던 성도들이 가진 것은 나눴기 때문이라고 했다. 순복음의 신앙이 한국교회에 강한 영향을 끼칠 수 있었던 것도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주님의 사랑으로 보듬고 ‘주와 더불어 사는 행복’의 희망을 전해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달에 한 번은 꼭 어려운 성도들을 찾아가 그들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에게 주님의 희망을 전해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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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욱 목사 (오아후순복음교회)

하와이 복음화에 앞장서는 성령 충만한 교회

하와이 복음화에 앞장서는 성령 충만한 교회
기도와 성도들의 영적 성장에 힘쓰며 부흥 
말씀의 은혜 실천하며 지역사회 성장 도모

 미국 하와이 주 호놀룰루 시에 위치한 오아후순복음교회는 힘이 나는 교회입니다.
 우리교회는 2001년 1월 16일 와이키키 해변에서의 첫 예배를 시작으로 초대교회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고 말씀의 은혜를 실천하는 교회로 성장해 왔습니다. 현재 우리교회는 개인과 교회의 성장을 넘어 이웃과 지역사회의 성장을 도모하는 교회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저는 하와이 복음화라는 이영훈 목사님의 명령을 받고 2010년 2월 오아후순복음교회의 4대 담임목사로 오게 되었습니다. 하와이의 첫인상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지구의 배꼽이라 불리는 세계의 중심이며, 세상에서 무지개가 가장 많이 뜨는 곳이었습니다. 세계적인 휴양지 하와이는 수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몰려드는 지상 최고의 전도지였습니다. 저는 마음속에 하나님의 나라의 원대한 꿈을 갖고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제게도 약속의 무지개를 주셨습니다. 우리교회를 향한 비전을 주셨고, 네 가지 목표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우리교회는 온 성도 하나 되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믿음의 여정을 하고 있습니다.


 1. 성령 충만한 교회

 처음 우리 교회를 방문하신 성도님들은 한결같이 “오아후순복음교회는 기도가 살아있다”고 말합니다. 기도가 살아있다는 것은 말씀이 살아있다는 것이고, 말씀이 살아있다는 것은 성도들이 성령 충만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의 답은 성령 충만임을 알기에 우리교회 성도들은 한 목소리로 “나는 성령 충만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믿음으로 선포하고, 믿음의 불을 가지고 “오늘 반드시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확신으로 받아들입니다.
 우리교회는 해마다 두 번, 성령충만을 위한 부흥회를 통해 영적각성과 부흥의 시간을 갖습니다. 부흥회에 참석하는 모든 성도들은 주님이 찾으시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사람으로 거듭나며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는 교회로 굳게 서고 있습니다.


 2. 예배에 감격하는 교회

 감격은 하나님의 만지심을 말합니다. 오아후순복음교회의 모든 예배에는 이런 간절함이 있습니다. 찬양에는 열정과 몰입이 있고, 기도에는 부르짖음과 감사가 넘칩니다. 무엇보다도 예배마다 선포되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중 지위(베드로전서 2:9)를 중심으로 성도들의 신앙에 뜨거운 순복음의 영성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감격이 있는 예배는 우리교회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사역초기 구역예배는 바쁘고 힘든 이민생활에서 자리 잡기 어려운 사역이었습니다. 구역을 개편하고 리더십을 세우며 끝까지 기도하고 힘쓴 결과 현재 모든 구역이 주중에 예배드리는 신앙 공동체로 일어섰습니다. 또한 문제나 어려움이 있는 개인이나 가정은 바로바로 심방하여 신앙의 막힘이 없도록 애쓰고 힘쓰므로 흔히 이민사회의 특성이라 말하는 철새신앙이 잠잠해지고, 삶의 우선순위가 예배가 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배가 사니 관계가 살고, 관계가 사니 해마다 사랑과 나눔과 섬김이 풍성해지는 우리교회는 주일 예배가 “우리는 만나면 힘이 납니다”라는 인사로 시작됩니다.

 3. 말씀에 제자되는 교회

 신앙생활은 덮어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펼쳐놓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말씀을 듣는데서 그치는 무리의 모습과 달리, 말씀을 더 알기 위해 예수님께 나와 물어보는 제자의 모습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간 진행된 베이직세미나, 성령학교, 직분자학교 등 영성과 지식을 겸비한 작은 예수의 삶을 살도록 양육하는 것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말씀처럼 끊임없이 심고, 물을 주므로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 속에서 제자가 많아지는 교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는 양육학교가 시작됩니다.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지고, 새로워져서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가 되기까지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선교에 힘쓰는 교회

 우리교회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교회 밖에서도 퍼질 수 있도록 선교와 나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모토로 우리교회는 2010년 6월부터 권역별로 국내외 선교를 시작해 분기별로 3000달러를 선교국 등을 통해 간접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지난해에 교회 창립 12년 만에 아프리카 케냐로 우리교회 청년들이 단기선교를 다녀온 것입니다. 물질을 지원하는 선교에서 사람을 보내는 선교로 한 계단 더 올라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홈리스 사역을 통해 매주일 오후 200여 명의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이미 지역사회에서 유명한 오아후순복음교회의 홈리스 사역은 홈리스들을 돌보는 것은 물론 불신자들까지도 사역에 동참하여, 또 다른 선교의 장으로도 쓰임받고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해서도 힘쓰는 교회입니다.
 우리교회는 교회학교, 청년부에 전임 사역자를 두어 다음세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모따라 이민온 자녀들과 또 이 땅에서 태어나 자라는 다음세대들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은 예수 잘 믿고, 성령 충만한 것이기에 우리교회 어른들은 교회의 믿음의 자녀들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 청년부 성령캠프에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교회 다음세대 교육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한국학교입니다. 현재 40여 명의 학생들과 14명의 교사들이 섬기고 있는 한국학교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여, 크리스천 인재들을 키우는 일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년여의 사역을 되돌아보면 두려움도 많았지만,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교회는 성전이전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오아후순복음교회를 위해서 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이영훈 목사, ‘베트남 초교파 선교사세미나’ 인도


“21세기 교회 부흥은 오순절운동이 주도해 나갈 것”
“십자가만 전하는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야”
사랑실천을 통해 사회를 변화 시키는 믿음의 일꾼이 되자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이영훈 목사는 지난달 27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베트남에서 사역하는 한인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초교파 세미나를 인도했다. 약 150여 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이영훈 목사는 ‘21세기 교회 전망’(행 10:38)을 주제로 세계 선교의 흐름을 전하며, 한인선교사들과 앞으로의 선교방향에 대한 비전을 함께 나눴다. 초대교회부터 중세교회에 이어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과 21세기 기독교상황을 설명하며 세미나를 시작한 이영훈 목사는 “세계 기독교의 흐름은 교회일치 운동, 복음주의 운동, 오순절운동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오순절운동은 현재 전 세계에서 약 6억 3000만의 크리스천들이 함께 하고 있다”고 전하며 하버드 대학 하비 콕스 교수의 말을 인용해 오순절운동이 21세기 영성을 주도해 나가며 교회부흥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선교지에 온 하나님의 대사이다. 이곳에서 나의 업적이 아니라 예수님의 흔적이 나타나야 한다. 예수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임을 전하며 오직 말씀과 기도에 힘쓰는 교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매년 예산의 3분의1을 구제비로 사용하는 등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역을 소개하며 선교지에서 오직 성령으로 하나되어 현지 사회에서 칭찬 받는 교회, 사회를 변화 시키는 교회가 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영훈 목사는 “전인적 치유를 통해 영적, 육적으로 건강한 교회(Healthy Church)가 되어 예수그리스도의 참사랑을 실천해 풍성한 열매 맺는 선교사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예수교성결교회에 파송된 안필립 선교사는“선교지에만 있다보면 선교사 스스로 정체되는 경향이 있는데 오늘 귀한 말씀 통해 세계선교 흐름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의 선교방향에 대해 새로운 비전과 계획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하노이(베트남)=김용두 기자


희망의 60주년을 향하여-하나님의 부르심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단일교회로는 세계최대교회라는 타이틀처럼 전 세계적으로 부흥성장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큰 교회로써가 아니라 오순절성령강림 역사의 재현이라는 평가와 함께 전 세계에 불고 있는 성령바람의 근원지다. 기독교 역사상 유래가 없는 성장의 아이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보기 위해 지금도 전 세계에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1958년 5월 18일 창립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내년이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며 교회를 부흥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던 성령의 역사를 다시한번 발견해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사과 상자를  강대상 삼아 드린 첫예배…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하는 씨앗 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효시(1958∼1961)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태동에 대해 이야기할 때 조용기 목사와 최자실 목사의 만남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조동 깨밭에 세워진 천막교회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성령과의 동행이었다. 조용기 목사와 최자실 목사의 만남 이전에 조용기 목사와 성령과의 만남 그리고 최자실 목사와 성령과의 만남을 통한 하나님의 부르심, 즉 소명이 있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조용기 목사 

 조용기 목사는 조두천 장로와 김복선 권사의 5남 4녀 중 장남으로 1936년 2월 경남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에서 태어났다. 동래중학교를 다니던 당시 조용기 학생은 갑작스러운 폐병으로 그의 삶에 어두움이 드리워졌다. 당시 폐병은 전염성이므로 가족들과도 격리되어야만 했고, 그래서 그는 병마와 함께 외로움과도 싸워야 했다. 어려운 집안 형편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의술을 총동원했지만 별다른 차도가 없었다. 그 때 그에게 누나의 친구가 전해준 것이 성경이었다. 조용기 목사가 처음 복음을 접한 순간이기도 했다.

 별다른 차도가 없어 다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온 조용기 목사는 대학에 진학한 친구들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켄 타이스 선교사가 천막을 치고 부흥회를 인도하는 것을 보았다. 들려오는 말에 이끌려 천막에 들어선 조용기 목사는 그 곳에서 선교사의 기도에 생전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맛보게 됐다.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어느새 통곡하고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됐다. 부흥회를 마치고 선교사와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됐는데 켄 타이스 선교사는 조용기 목사의 영어실력에 깜짝 놀라며 통역을 부탁하게 됐다.


 이후 조용기 목사는 선교사를 따라 다니며 그의 설교를 통역하게 되는데, 통역을 하며 말씀을 이해하게 되고 신유체험에 대한 간절한 소망도 생기게 됐다. 그래서 간절히 기도를 시작하게 됐다. “하나님 정말 당신이 살아 계신다면 제가 예수를 믿어야 하는지 아닌지를 깨달을 수 있도록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십시오. 오늘밤이라도 주님이 저에게 현현해 주신다면 진정으로 주님을 섬기며 일생을 바치겠습니다” 그렇게 기도하기 시작한지 사흘 때 되던 날 새벽 2시경 인기척에 잠을 깬 조용기 목사는 흰 옷을 입은 사람의 형체를 보게 되는데 처음에는 아버지인줄로 착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고 아버지가 아닌 선교사가 말한 그 예수님임을 확인한 그는 깜짝 놀라게 됐다. 예수님이 자신에게 손을 얹으시고 ‘병을 고쳐줄테니 평생 내 종이 되겠느냐?’라는 질문에 ‘네 저를 치료해주신다면 평생 하나님을 위해 일하겠습니다’라고 그는 고백했다. 일순간의 체험이었지만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남으로 인해 구원의 확신을 얻고 폐병에서 자유함을 얻는 조용기 목사가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가 됐다.
 조용기 목사는 1956년 순복음신학교에 응시하여 수석으로 입학했다. 그리고 그는 신학교에서 목회 동역자인 최자실 목사를 만나게 된다. 

동역자 최자실 목사와의 만남

 최자실 목사는 가난한 가정형편 탓에 일찍부터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17세에 간호원을 시작으로 이후 서울에서 성냥공장과 비누공장 등을 운영하며 사업가로서 기질을 보였다. 6.25전쟁으로 진해로 피난한 그녀는 다시 사업을 시작하며 재물에 집착한 삶을 살았다. 그러다 남편과의 사이가 소원해지고 심지어 어머니와 맏딸을 하늘나라로 보낸 이후 그녀의 삶은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다. 운영하던 사업체들이 도산하면서 삶에 대한 남은 의지마저 잃어버리고 말았다. 최자실 목사는 자살을 결심하고는 극약을 들고 삼각산에 올랐다가 우연히 만난 친구의 손에 이끌려 참석한 부흥회에서 이성봉 목사의 설교를 듣고 성령을 체험하게 됐다. 이후 신학을 결심하고 순복음신학교에 응시해 합격해 조용기 목사를 만나게 됐다.

 신학교시절 조용기 목사와 최자실 목사는 각각 학생회장과 전도부장으로 다른 학생들과 함께 노방전도에 앞장 섰다. 특히 조용기 목사는 노방전도시 설교를 도맡아 하며 신학생들을 이끌었다.
 조용기 목사는 원래 목회자의 길을 가기보다 미국 유학의 길을 떠나 신학자로서의 꿈을 꾸었다. 그러다 유학을 앞둔 조용기 목사가 급성폐렴을 앓게 되는데 이 일을 계기로 그의 꿈에 변화가 찾아왔다. 당시 조용기 목사는 고열로 정신을 차리기 힘들 정도였는데 최자실 목사가 앞장 서 다른 학생들과 함께 간호하면서 차츰 건강을 회복했다. 건강을 회복한 조용기 목사는 감사의 뜻을 담아 최자실 목사에게 ‘믿음의 어머니’가 되어줄 것을 간청했다. 최자실 목사가 고민 끝에 조용기 목사의 뜻을 수락하면서 서로가 기도로 중보하는 동역자로서 첫 발을 딛게 됐다. 

다섯 명이 드린 첫 예배

 신학교를 졸업한 최자실 목사는 교회개척을 결심하고 기증 받은 대조동 산기슭 땅 위에 집을 짓고 첫 예배를 드리게 됐다. 조용기 목사를 초청해 드린 첫 예배에서 최자실 목사는 강대상이 없어 사과상자를 세로로 세워놓고 그 위에 보자기를 씌워 강대상을 대신했다. 조용기 목사와 최자실 목사 그리고 최자실 목사의 자녀들인 성혜, 성수, 성광 삼남매 다섯 명이 예배를 드렸다. 당시 조용기 목사는 마가복음 16장 17절을 본문으로 ‘믿는 자에게 따르는 표적’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비록 다섯명이었지만 조용기 목사는 언제나처럼 강한 성령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이 예배가 세계최대교회를 이룬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첫 예배로 영원히 기록될 줄은 당시 말씀을 증거하던 조용기 목사조차 상상도 못했다.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하게 알고 계셨다.     


장한업 목사(대만 타이베이순복음교회)

21세기는 중국 선교의 시대, 대만 교회 부흥 가속



대만에 세워진 18개 교회 중심으로 ‘4차원의 영성’ 전해  
24년간 문서·방송선교, 제자사역 등 순복음 정체성 심어

 저는 1991년 4월 20일 조용기 목사님의 파송 명령에 순종하여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에 와서 선교한지 벌써 24년째로 접어들었습니다. 현재 대만 총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대만의 흔한 풍경을 그려본다면 오토바이가 많고 사원(寺院)들도 많으며 우상에 미혹되어 속고 사는 많은 사람들이 집집마다 크고 작은 신상(神像) 앞에서 향을 피우거나 절을 하는 빠이빠이(拜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의 천국이며, 먹거리가 풍부하고 야(夜)시장 문화가 발달했으며, 한족(漢族)의 이주 이전부터 대만섬에 살고 있던 14개 부족의 원주민을 볼 수 있습니다. 지진과 태풍이 많아 자연 재해도 많은 나라입니다.

 그러나 대만을 영적인 눈으로 바라본다면 전 세계 중국 화교권 선교에 있어서 마치 선교의 항공모함 같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30년전, 대만에서 제일 큰 교회의 성도수는 300명 미만이었습니다. 기독교를 믿는 비율이 2% 밖에 되지 않은 미전도 종족 선교 수준이었습니다. 미신과 우상이 성행하는 이 땅은 이제 영적 추수기를 맞이했다고 봅니다. 4000개의 교회가 세워지고 기독교 인구의 비율이 5∼10%로 계속 부흥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한국 교회가 대만 교회의 부흥에 미치는 영향력도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1986년부터 시작한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는 매년 여름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개최되며, 20여 개 나라에서 4000∼5000명의 성도와 교역자들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 성회는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디아스포라 중국인들과 교회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연합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992년 11월에 타이베이순복음교회 담임목사로 임명되었을 때 앞으로의 사역방향을 놓고 계속 기도하면서 교회의 7대 사명과 비전을 품게 되었습니다. ‘한국 교회와 전 세계 중국 교회의 교량 역할로써 건강한 교회와 전 세계 중국 교회의 부흥 성장’이라는 비전 아래 1)제자양육 2)청년사역 3)중국선교 4)문서사역 5)가정사역 6)사회구제 7)경배와 기도사역 이라는 7가지 사명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사역을 준비하며 진행해 나갔습니다. 1997년 3월에 대만순복음영산신학원을 설립하여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그리고 4차원의 영성을 중심으로 현지 중국인들에게 성령 충만과 기도의 삶을 훈련시키고, 교회 개척과 선교 및 교회 부흥에 필요한 일꾼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작년 14회 졸업식까지 5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신학과 16명, 목회학 석사 20여 명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이제는 본 신학교가 대만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인도네시아, 홍콩, 마카오, 중국에서도 와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북분교(2004년), 타이동분교(2011년), 서남분교(2011년)가 세워졌습니다.

 성경학자이자 선지자인 에스라가 기도운동과 성령운동으로 이스라엘에 부흥을 일으켰듯이 대만 교회의 부흥을 위해 1999년 10월에는 에스라사역 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중국 대륙 선교와 대만 목회자 훈련 사역, 그리고 문서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만 교회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가 인정하는 삼자교회나, 그렇지 않은 가정교회에서도 신학서적과 훈련 교재가 상당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훈련교재와 신앙서적들을 번역 출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과 대만, 그리고 홍콩의 신학 교수님들을 정규적으로 중국에 보내어 평신도 지도자와 교회 지도자들을 교육하고 훈련하고 있습니다.

 1993년부터 순복음소식지를 격월간으로 발행하여 대만의 3500여 교회에 무료로 발송해오다가, 1999년에 에스라 출판사를 설립하여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구역공과를 비롯해 조용기 목사님의 서적과 이영훈 목사님의 서적 등 지금까지 92권을 번역 출판했습니다. 또한 2000년도부터 지금까지 매달 설교집을 출판해왔습니다.

 문서 선교뿐 아니라 방송 선교에도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대만의 유일한 기독교 케이블 방송인 GOOD TV는 24시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는데 1999년 3월부터 지금까지 매주 조용기 목사님 설교가 중국어로 번역되어 자막으로 방송되고 있습니다.

 선교와 교회 개척 사역도 계속 해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7명의 순복음 선교사님 가정들과 약 30여명의 원주민 교역자들이 함께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선교와 교회 개척 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979년 타이베이에서 타이베이순복음교회로 시작된 교회 개척 사역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성령의 능력으로 그 영역을 조금씩 확장하여, 산샤대반석순복음교회(1989년), 신안순복음교회(1991년), 칭쉐이순복음교회(1990년), 타이중순복음교회(1992년), 먀오리순복음교회(2002년), 린코우순복음교회(2004년), 타이동생명천순복음교회(2007년), 신쭈순복음교회(2008년), 샹허순복음교회(2008년), 까오숑순복음교회(2009년), 타이중시중심 순복음교회(2010년), 반차오순복음교회(2011년), 타이동성공순복음교회(2011년), 화련복된순복음교회(2012년), 타오위엔순복음교회(2013년), 까오숑믿음순복음교회(2014년), 타이난순복음교회(2014년) 등 현재 모두 18개의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2014년도에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와 성도들에게 7배의 축복과 기름부으심을 허락하셨습니다. 오랫동안 성전 예배처의 장소가 부족하여 여러곳을 찾아다녀 보았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는데, 올해들어와 하나님께서 성장하고 있는 위성도시인 신장(新莊)이라는 곳에 야훼 이레의 성전을 예비해주셨습니다. 11층 건물에 7층 한층인 약 1000평의 넓은 면적의 성전을 허락해주셨습니다. 비록 성전매입과 실내 장식의 비용이 현재 우리의 능력으로는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레마의 말씀이 있기 때문에 아무런 염려를 하지 않고 4차원의 영성과 꿈으로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이루어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는 2020년도를 바라보면서 10명의 해외 선교사를 파송하며, 10개의 순복음영산신학원 분교를 설립하고, 70개국에서 1만명 이상의 중화권 성도들이 한국에 와서 ‘Mission China’(선교중국) 성회를 개최하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21세기는 중국의 시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음 안에서 불가능한 일을 이루시고, 갈 수 없는 곳을 가게 하시며,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나게 하십니다. 대만과 중국에는 전에 보지 못했던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고 있고, 이제는 세계 선교를 감당할 때가 온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대만, 내일은 중국, 그리고 세계 선교를 향해 우리는 끊임없는 기도와 노력으로 마지막 때 추수할 때까지 생명을 모두 바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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