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준 선교사(파라과이)

순복음의 영성으로 남미를 깨운다





남미순복음델에스떼교회 10년간 큰 부흥이뤄 
5개 지교회 특징적 사역으로 현지인 구원에 힘써  
 
 2001년, 멕시코 원주민 사역자로 파송을 받은 저는 2002년 멕시코시티에 주 다스림 순복음 한인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산 미겔지역의 현지인 교회 개척과 노숙자들을 위한 사역 그리고 멕시코 반정부 게릴라가 있는 치아파스 지역에 있는 쏘칠 종족을 섬기며 사역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2004년 파라과이 시우닫 델에스떼 지역의 남미순복음델에스떼교회로 선교국의 명령을 받고 사역지 임지이동을 하였습니다.  

 파라과이 시우닫 델에스떼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국경을 접하는 지역으로 이과수폭포가 가까이 있는 지역입니다. 이 곳은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지역이고 특별히 면세지역이기에 브라질, 아르헨티나등 주변국의 상인들로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더불어 마약과 무기, 총기류, 가짜 상표의 물건들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기에 치안이 불안정합니다.  

 이 지역은 레바논, 시리아 등의 아랍상인들과 대만, 중국,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그 외의 다양한 민족 집단을 이루며 살고 있고, 한국인은 2013년 한국 외교통상부 통계로 보면 약 512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 2004년 5월, 남미순복음델에스떼교회 담임목사로 취임예배를 가졌습니다. 과거 남미순복음델에스떼교회는 전임 선배 사역자 분들과 한인 성도님들의 수고로 크게 부흥했던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상황의 악화로 한인들이 제3의 다른 나라로 이주를 하였고, 그에 따른 교회의 분열로 한인 성도 약 45명과 재정 3500달러가 남겨진 어려운 상황에서 취임예배를 드렸습니다. 

 취임예배 후 제게 맡겨진 일들은 감당하기 쉽지 않은 일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해결 할 문제는 45명의 한인 성도들의 마음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은혜가 있는 성도들은 저와 함께 밤과 낮으로 성령을 의지하며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믿음을 심어 달라고 금식하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사역이 이제 10년이 지나서 2014년이 되었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과 저희 성도들의 헌신과 수고,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도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 그리고 남미선교회의 끊임없는 관심과 방문으로 힘을 얻어서 저희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 부흥과 복음전도의 푯대를 향해 달려가게 되었습니다.

 현재 남미순복음델에스떼교회는 한인 성도의 숫자가 2013년 공동의회 한인 주일 출석 249명이 되었고, 3500달러에서 시작한 재정은 2013년 공동의회 1년 결산 약 49만 달러 이상의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제는 부족한 교회 예배 공간 확장과 문화공간인 비젼 센터를 건립하기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면서 이민지 한인 사회에 리더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현재 남미순복음델에스떼교회는 5개의 지교회를 세웠고 보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에는 현지인 교회인 영원한반석순복음교회 땅 매입과 건물을 신축했고, 2013년과 2014년에 온누리 순복음교회에 교회 건물 신축, 100㎞에 있는 인디헤나를 위한 아바과라니순복음교회의 교회 건물을 신축하였습니다. 이제 지교회 중 횃불순복음교회 한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기 건물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저희 지교회들은 교회마다 특징적인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온누리순복음교회는 온누리 수양관에 있는 교회로 교회학교 중심과 현지인 리더 훈련, 지역의 모든 교회에 문을 열어 영성 수련회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인디헤나들이 거주하는 아까라으미순복음교회와 아바과라니순복음교회는 인디헤나 학생들 교육과 구제를 중심으로 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영원한반석순복음교회와 횃불순복음교회는 파라과이 현지인 성도님들을 중심으로 복음전파와 성도님들의 양육과 헌신을 중심으로 교회 부흥을 위하여 사역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파라과이 현지인 성도들 중에는 신학생, 변호사, 선생님들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저희는 해마다 한인, 현지인 청년들, 중고등부 학생들을 중심으로 해외 단기선교와 파라과이 국내 단기선교를 준비하여 말씀과 기도 그리고 순종에 대한 교육과 헌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013년 작년 한 해는 현지인들을 위하여 교회 건축과 장학금, 가난한 지역의 교회학교 보조, 구제 등의 선교비를 지출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디아스포라된 남미순복음델에스떼교회의 재정과 헌신적인 후원으로 주님이 명령하신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앞으로 전진 할 것입니다. 

 2014년 남미순복음델에스떼교회에 주신 하나님 말씀은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한일서 2장 17절) 그리고 2014년 표어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입니다.

 이것은 고난도, 행복도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는 주님 안에서 모두 지나가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기다리고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자 하는 것입니다.

 저희 남미순복음교회와 현지인 지교회 5곳은 모두 순복음의 깃발 아래 성령님을 의지하여, 조용기 목사님의 오중복음 삼중축복과 이영훈 목사님의 십자가의 사랑과 겸손을 붙잡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남미순복음델에스떼교회와 중남미 9개 나라의 16명 선교사님들과 200여 개의 지교회들을 위하여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조용기 목사 순복음오야마교회 축복성회





순복음 신앙 열정으로 ‘일본일천만구령’에 충성합시다
앉을 자리 없어 성전 창문 출입문 모두 뜯어내 
성령충만한 참된 예배자로서 적극적 헌신 다짐

 일본 도쿄에서 차로 2시간 남짓 떨어진 작은 도시, 오야마. 농업과 공업 중심인 이 곳에 유일한 교민 교회는 순복음오야먀교회(담임 강은택 목사)뿐이다. 20일 오전 순복음오야마교회 성도들은 성전 단장에 한창이다. 조용기 목사가 오야마에 처음 방문해 ‘은혜와 기쁨의 성회’를 인도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교회 측은 한명이라도 더 성전에 들어오도록 장의자를 치우고 방석을 깔았다. 자리는 너끈히 2배가 됐다. 하지만 성회 시작 한참 전부터 성전은 성도들로 가득찼다. 급기야 교회측에서는 성전 출입문을 떼고 치워두었던 장의자를 설치했다. 역시 자리가 부족했다. 이번에는 성전 창문을 떼었다. 사람들은 창문 너머 고개를 내밀고 조용기 목사가 전하는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마치 서대문시절 우리 교회를 보는 듯 했다. 지나가던 이들도 갑자기 벌어진 진풍경(?)을 신기해하며 교회를 응시했다.

 조용기 목사는 이날 성도들에게 요한복음 3장 14절을 본문으로 은혜의 말씀을 전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뱀에 물렸을 때 모세가 만든 놋뱀을 본 자마다 병이 나은 사건을 이야기하며 “인자(예수님)도 이와같이 들려야 한다는 성경의 말씀은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바라볼 때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조용기 목사는 “기독교의 구원은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이뤄진다”며 “주님은 지금도 십자가의 은혜를 통해 우리에게 사랑, 용서, 치유를 베풀어주신다. 십자가 외에는 다른 구원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폐병으로 죽을 목숨이었던 자신이 구원받고 전 세계를 다니며 희망의 복음을 전하는 종이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한 조용기 목사는 “이제 일본에도 수많은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야 한다. 예수를 증거하는 사람을 통해 기적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일본 일천만 구령’의 역사를 위해 순복음오야마교회 성도들이 십자가를 가슴에 품고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조용기 목사의 설교 후에는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겠다며 결신하는 이들이 있었다. 또 십자가 구원의 은혜를 바라보고 질병, 저주, 고통의 늪에서 헤어나오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번 축복성회는 강은택 담임목사와 교역자 그리고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의 결실이었다. 성도들은 40일 동안 기도하며 이날 성회를 기도로 준비했다. 그리고 ‘순복음의 불같은 신앙열정’을 이어받아 오야마 나아가 일본 전역에 성령의 역사가 불 같이 일어나길 소원했다.

 이번 성회는 DCEM(David Cho Evangelistic Mission) 주관으로 열렸으며, 순복음일본총회장 시가끼 시게마사 목사가 참석해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일본어로 통역했다. 그리고 순복음동경교회 성도들도 참석해 지역 복음화를 위해 중보했다. 제자인 순복음강남교회 최명우 목사와 무용단도 참석해 아름다운 찬양율동을 선보였다. 또 조용기 목사의 성회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본 목회자들도 한 걸음에 달려와 은혜를 받았다.
 순복음오야마교회는 현재 한인과 일본인이 50대 50 비율로 출석해 순복음의 제자들로 양육되고 있다. 강은택 목사는 “오늘 성회를 통해 주님이 찾으시는 참된 예배자는 바로 ‘우리들’임을 깨달았다. 귀한 목사님을 통해 은혜를 받았으니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오야마순복음교회에 재현되길 기도한다. 이 열정으로 오야마를 비롯해 일본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오야마=글 사진 오정선 기자


오수황 선교사(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의 영적센터 카자흐스탄



침켄트순복음교회, 영산신학교 사역에 힘써
현지인 제자 훈련 주력해 복음의 열매 맺어    


 제가 사역하고 있는 순복음 선교역사에 대하여 먼저 소개를 드립니다. 저희 구 소련지역에 대한 순복음의 선교역사는 올해로 만 23년이 됩니다. 구소련이 해체되면서 구 소련지역에 대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교가 시작되었습니다. 1991년에 제일 먼저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 교회가 세워지고, 그 다음 카자흐스탄 알마티, 침켄트 지역에 교회가 개척되어 소련선교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1993년 2월에 모스크바에 신학교가 세워졌습니다. 그 신학교를 통해 현지인 사역자들이 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현지인 사역자들을 키웠고, 그들을 통해 구 소련지역에 70여 개의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초창기 구소련 지역에 파송된 선교사는 27명이었습니다. 현재는 8명의 선교사가 사역중입니다. 그동안 많은 현지인 제자 사역자들을 키워서 선교지 교회가 스스로 설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재 신학교는 카자흐스탄 신학교와 우크라이나 신학교가 있습니다. 선교지역 자체가 워낙 방대합니다. 지금도 신학교를 통해서 현지인 사역자들을 잘 훈련시키고 있고 졸업을 하면 교회를 개척시키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사역을 말씀드립니다. 저는 현재 카자흐스탄 침켄트순복음교회와 영산신학교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역하는 침켄트순복음교회에서는 카자흐스탄 20개 교회, 우즈베키스탄 5개 교회, 그리고 러시아 지역 10개 교회를 도우며 섬기고 있습니다.

 제가 현재 감당하고 있는 현지인 교회들은 처음에 선임 선교사들에 의해 개척되어지고 사역된 교회입니다. 사역했던 선교사들은 카자흐스탄 침켄트순복음교회 1명, 신학교 1명, 따라스순복음교회 1명, 알마티순복음교회 1명, U국 T순복음교회 1명, S순복음교회 1명 이렇게 6명의 선교사가 담당했던 사역이었습니다. 현재 이 지역을 혼자서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현지인 제자화를 통해 비교적 빨리 선교지 교회를 현지인에게 이양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선교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구소련 해체 후, 처음에는 선교사와 복음을 받아들였던 나라들이 이제는 선교사를 쫓아내고, 선교에 제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선교사 비자로 계속 선교를 하기 힘든 상황으로 인해 현지인에게 교회를 맡기고 한국으로 철수를 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현지인 사역자들의 사역을 통해 잘 보전되고 있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제가 사역중인 카자흐스탄 침켄트순복음교회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영적인 센터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선교사 비자를 주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쉽게 주지는 않습니다. 저도 그동안 사역을 하면서 비자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2년 전 은혜 가운데 영주권(장기체류비자)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역하고 있는 침켄트 도시는 100만명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등록받은 교회는 6개가 있습니다. 모든 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는 인원을 다 합쳐도 1000명이 되지를 않습니다. 출석성도 기준 복음화율은 0.1%정도입니다. 우리 순복음교회는 500명 출석하는 교회입니다.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십자가를 세운 교회이기도 합니다. 현재 성도들이 0.1%의 복음화율에서 1% 복음화를 위해서 1만 명이 예배를 드리는 침켄트 도시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교회를 통해 더 많은 현지인 제자교회가 개척되어지고 더 많은 교회를 돕고 섬길 수 있도록 사역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35개 현지인 교회를 관리하고 지원하면서, 아울러 신학교 사역을 함께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곳 신학교는 선교사 비자가 허락되지 않기 때문에 현지인 사역자들을 통해서 신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학교를 통한 현지인 제자 훈련이야말로 선교가 제한적인 이곳에서 가장 필요한 사역입니다. 현재 신학생들이 많이 모이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일단 옆 나라인 우즈베키스탄 사람이 와서 공부를 할 수 없습니다. 5일 이상 체류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즈스탄 신학생들은 한달에 5일정도 와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기간은 그쪽지역 교회에서 자체적으로 훈련을 시킵니다. 우리 쪽에서도 목사를 우즈베키스탄으로 보내어 강의를 합니다. 그리고 별도의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신학교 운영의 한 부분입니다. 신학교 운영이 다 각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신학교 사역을 통한 현지인 사역자들에 대한 지속적 보수교육 사역입니다.

 우리는 신학교를 통해서 계절별(분기별)로 보수교육을 실시합니다. 그리고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사역이 잘 되고 있는 지역 현지인 제자교회에서 모여서 서로의 비전을 나누고 교육을 시키는 방법입니다. 작년에는 아스타나, 알마티, 침켄트에서 돌아가면서 보수교육 모임을 가졌습니다. 보수교육을 할 때, 현지인 사역자 교통비, 숙식비 등 적지 않은 비용이 지출됩니다. 이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신학교지원 예산을 통해 가능한 사역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당회장님의 지원에 다시 한 번 지면을 통해 감사드립니다.

 현지인 사역자 보수교육과 신학교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서 보수교육 때, 모교회에 강사를 요청하여 좋은 강사를 초청해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신학교 사역을 하면서 현지인 사역자 보수교육에 많은 중점을 둡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선교지가 하나가 되어 함께 선교를 해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지인 사역자들을 가급적 선교대회 때 많이 데리고 갑니다. 저희 사역자들이 한국에 가려면 본인이 사역하는 교회에서 5명 이상의 실업인 성도들을 같이 데리고 가야합니다. 모두 자비량으로 가는 것입니다.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한국에 가서 같이 바라보고 꿈꾸는 시간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2009년 9명으로 시작한 한국방문 프로그램이 올해 2014년에는 85명이 선교대회 기간 때, 한국을 방문하여 큰 은혜를 경험하고 돌아왔습니다. 당회장님도 따로 만나주셔서 함께 세미나도 들었습니다. 모두에게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우리 모두의 모교회임을 자랑스러워 하면서 각자 자신들의 교회가 더 부흥되기를 꿈꾸고 돌아오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지인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한국에 다녀오면 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 돌아옵니다. 순복음의 뜨거운 기도와 열정적인 봉사를 배워서 돌아옵니다. 그래서 현지 제자교회 사역자들이 매년, 자신들 교회의 성도들을 많이 데리고 갑니다. 교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매년 선교지 교회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한국에 가면 소련(CIS)선교회에서 많은 도움을 주십니다. 선교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섬겨주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이 선교지 땅에서 끝까지 순복음의 제자로서 사역할 사람들은 현지인 사역자들입니다. 현지인 사역자들과 교회들이 어렵고 힘들지만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주어진 사역을 감당하면서 예수님 안에서 늘 승리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도록 중보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침켄트순복음교회와 영산신학교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조용기 목사 영제회 추계수련회 말씀전해

“사랑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목회자 되자”

 조용기 목사는 강원도 속초에서 11일부터 3일간 열린 영제회 추계 수련회에 참석해 축복성회와 새벽예배에서 말씀을 전했다. 속초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에서 열린 수련회에서 조용기 목사는 “한국전쟁 후 최자실 전도사님과 함께 불광동 깨밭에 천막을 치고 교회를 개척했다. 주위의 상황은 너무 안 좋았다. 하지만 힘들고 지친 성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치료의 예수님을 전하자 사람들이 몰려왔다”며 오늘날 영적으로 병들어 있는 사람들에게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며 강건한 축복이 함께하는 위로와 희망을 메시지를 전하면, 위치나 환경을 떠나 교회부흥을 이룰 수 있다”며 제자들을 격려했다.
 다음날 새벽예배에 조용기 목사는 성령과 함께하는 4차원의 영성을 통해 “세상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3차원의 세계에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영이 살아 있는 4차원의 사람이다. 생각, 믿음, 꿈, 말 4차원의 영성을 통해 아브라함, 요셉, 안드레와 같이 창조적, 긍정적, 적극적인 믿음의 목회자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추계수련회에는 엄기호, 조용찬, 이일성 목사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운교 선교사 등이 강사로 함께했다. 영제회(대표회장 손문수 목사)는 우리 교회에서 사역을 했던 조용기 목사의 제자들이 함께하여 만든 단체로 춘계, 추계수련회 및 기도원 성회 등을 통해 조용기 목사의 영성을 잇고 있으며 전국 각처에서 활발한 목회사역을 통해 민족 복음화와 선교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속초 = 글/사진 김용두 기자


나눠야 행복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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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는 제사장인가? 

 


최근 대형교회들의 세습 문제가 세간의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감리교단은 세습을 금지하는 법안까지 통과시킨 바 있다. 그러나 이 교단의 대표적인 교회를 비롯해 여러 대형교회들에서 세습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세습을 옹호하는 근거로 구약시대 제사장직을 들고 있다. 제사장직이 세습됐던 것처럼 목회자의 세습도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이런 논리는 성서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구약성서에 나타나는 제사장적 사고의 특징은 이 세계를 거룩과 속됨,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으로 나누고, 또 거룩함도 그 정도를 구분해 만물을 '거룩'의 위계질서라는 프레임으로 이해하려고 했다는 점이다. 그 핵심을 요약하자면, 더 거룩한 '공간'과 '시간', 그리고 '사람들(계층)'이 존재하며 공간적으로는 성전이, 시간적으로는 안식일이, 그리고 사람으로서는 제사장 자신들이 더 거룩하고 우월한 존재들이라는 것이다. 이런 세계관은 제사장들에 의해 상당 기간 일종의 '신정정치'가 행해졌던 제2성전시기를 거치며 유대사회에 보편화되었다.

그러나 예수가 열어젖힌 새로운 세계에서 이런 세계관은 완전히 전복된다. 그는 적법한 제의의 장소를 묻는 사마리아 여인의 질문에 장소는 중요한 것이 아니며 신은 "오직 성령과 진리로 예배하는" 사람들을 찾으실 뿐이라고 답한다(
요한복음 4:24). 제사장들의 '공간적 거룩'의 개념을 부인한 것이다. 예수는 안식일 또한 제사장들과는 다르게 이해했다. 신이 휴식한 날이므로(창세기 2:2~3, 출애굽기 20:11) 인간도 일할 수 없다고 규정했던 제사장들과는 달리 예수는 (안식일에) "내 아버지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며(요한복음 5:17) 제사장적 안식일 개념의 근간을 뒤흔든다. 거룩한 계층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예수는 스스로를 길과 진리와 생명으로 규정하면서(요한복음 14:6) 자신 이외에 누구도 신과 인간 사이의 매개가 될 수 없다고 사실상 선언한다. 또한 신이나 신앙심을 내세워 남다른 대우를 받거나 특권을 누리려고 하는 모습들을 가차 없이 비판한다.

이렇게 예수는 당시의 지배적 관념이던 제사장적 세계관을 획기적으로 뒤집는다. 바리새인들에 대한 그의 날선 비판 역시 제사장적 규정들을 재해석하여 일상생활에 세세히 적용하고자 했던 율법적 형식주의자들에 집중되었다. 예수는 당시 종교권력이었던 제사장들과 그들의 관념에 대해 대척점에 서 있었던 셈이다. 그래서
신약성서히브리서에서는 예수가 레위인들의 전통적 제의제도를 폐했다고 선언되기에 이른다(히브리서 7:18).

그러므로 이런 예수를 따른다고 하는 기독교의 (특히 개신교) 성직자들이 은연중 자신들을 제사장에 준하는 특권계층으로 여기거나 세습을 합리화하는 논거로 이 제도를 차용하는 것은 예수가 개혁하고자 했던 세계로 회귀하는 것이며, 그가 가리켰던 삶의 방향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행위다. 물론 예수 자신도 제사장적 구실을 한 것으로 이해되지만(히브리서 4:14), 그는 세습적 특권계층인 아론 계열의 제사장이 아닌, 신비적 존재로 인식되던
멜기세덱의 계열로 여겨졌다(히브리서 6:20 등). 또한 이후 교회 공동체에도 제사장적 기능이 부여되고 있지만(베드로전서 2:9), 이는 옛 이스라엘을 대치하는(출애굽기 19:6) 집단적 개념이지 교회 내의 일부 계층에 특권을 부여하자는 취지는 결코 아니다.

교회도 사람들이 모인 곳이니 질서의 유지를 위한 권위도 필요하고 리더십도 필요하다. 그리고 제도적으로 일정한 신학적 소양을 갖춘 리더십을 양산해 내는 것은 일면 무척 효율적인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양산된 리더십들이 다시금 종교적 특권계층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 과연 예수가 진정으로 뜻했던 바인가 하는 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특히 요즘같이 일부 성직자들의 도덕적 수준이 우리 사회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적지 않은 경우 목사라는 계급적 특권이 그들에 대한 비난을 방어하는 방패막이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는 더욱 그렇다. 특권을 포기하고 낮아짐으로써 얻어지는 권위가 하나님 나라의 권위다. 이것이 예수 자신이 삶으로 보여준 본보기다.

전재영 성서학박사


자녀에게 ‘축복된 언어’를 전하자/

조용기목사님의 설교중에서,,,,,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의 지침으로 삼아주길 바라는 성경 구절이 있다.“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수기 14:28)가 바로 그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진입을 앞두고 12명의 정탐꾼을 현지에 보내 그 땅의 사정을 알아보게 했다.그중 10명의 정탐꾼이 부정적인 보고를 했다.“우리가 싸워야 할 그 원주민들이 얼마나 기골이 장대한지 우리는 너무 초라하여 메뚜기 같다는 열등감이 들 정도였습니다.우리 힘으로는 그들을 도저히 이길 수 없습니다”

단 두 명의 정탐꾼,즉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긍정적인 보고를 했다.“아닙니다.그들이 힘이 센 거인이긴 하지만 이길 수 있습니다.하나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그 장애물들은 우리 밥입니다”

이 보고를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숫자가 우세한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한 정탐꾼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백성들의 마음은 부정적이 되어 “우리는 이길 수 없다.애굽으로 돌아가자”며 밤새 통곡하며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다.그때 하나님이 노하시며 주신 말씀이 민수기 14장28절이다. 무슨 뜻일까.너희들이 말한 대로 해주시겠다는 것이다.스스로를 메뚜기처럼 초라하게 생각하며 자기 인생을 비관하고 또 그렇게 습관처럼 말하면 그 말한 대로 초라한 인생이 되게 해주시겠다는 것이다.반대로 비록 여건이 좋지 않고 장애물이 높다 할지라도 믿음을 갖고 긍정적인 생각을 품고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면 그 말한 대로 풍성한 삶을 사는 인생이 되게 해주시겠다는 것이다.이 놀라운 언어의 법칙이 자녀 교육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사실을 아는 부모는 많지 않다.

최근에 읽었던 어떤 책에 인간의 언어 사용에 관한 내용이 있었다.언어학회의 통계에 의하면 사람들이 하루에 주고 받는 말 가운데 긍정적인 언어는 3∼5개에 불과하지만 부정적인 언어는 이보다 9배에 가까운 27.5개나 된다는 것이다.

험한 시대를 살다 보니 많은 좌절을 경험하게 되고 지난 과거의 실패에 대한 기억 때문에 본인도 모르게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뇌속에 깊이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이런 어른들의 부정적인 언어 습관이 자녀들을 향해 여과 없이 던져지고 있다.잠깐 하던 일을 멈추고 오늘 하루 동안 우리 자녀들을 향해 던졌던 수많은 말들을 점검해보자.부정적인 말들이 훨씬 많이 사용되었음을 깨닫고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아예 습관적으로 내뱉는 부정적인 언어도 많을 것이다.

“병신 같은 녀석,내 그럴 줄 알았어”“너까짓게 제대로 하는 게 뭐가 있겠어”“너 그 정도 공부해서 시험 성적이 오르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넌 할 수 없는 인간이야” 왜 여러분의 자녀들이 초라한 문제아가 돼버렸는가.언제부터 그랬는가.부모들이 아이를 향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부정적인 말을 습관처럼 던지는 그 순간부터일 것이다.많은 자녀들이 열등감 때문에 괴로워한다.

아이들을 평가하는 잣대가 오로지 성적인 시대를 살고 있다.그러다 보니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아이들을 향한 독설과 저주의 말들이 놀랍게도 그 아이를 가장 사랑하는 부모들의 입술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퍼부어진다.그리고 그 말들이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겠다”하신 하나님께 전달된다. 
오늘 심각하게 자녀를 향한 습관적인 언어들을 점검하자.그리고 부정적인 말로 자녀의 장래를 가로막는 무지한 언어 폭력을 중단하고 자녀를 축복하는 언어만 담아 전하겠다고 결심하자.이 결심만 제대로 행해진다면 여러분 가정의 자녀교육은 혁명이 일어날 것이다.하나님은 부모가 자녀들을 향해 던지는 말의 내용 그대로 되게 해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조대희 선교사(몽골)예수님 보혈로 변화, 부흥하는 몽골 교회 기대

예수님 보혈로 변화, 부흥하는 몽골 교회 기대
날라이흐 교회 성도들 성령 충만해 방언기도 뜨거워 
현지인 선교사 파송, 어린이 무료급식 등 사역 지경 넓혀
  
 시베리아와 중국 대륙 사이에 위치해 있는 몽골. 북쪽으로는 러시아의 투바, 브리야트 공화국과 남쪽으로는 중국의 신강위구르 자치구, 내몽골 자치구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이곳은 한때 징기스칸에 의해서 13세기 중원의 땅을 다스렸던 나라였다.

 처음 몽골 땅에 왔을 때 이 땅에서 제일 먼저 맞이한 것은 영하 40도의 추울 겨울 날씨였다. 교회에서 파송 받을 때만 해도 “몽골을 주께로”라는 사명감 하나로 왔는데, 정작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도 없었다. 먼저 청년들의 도움으로 언어를 집중적으로 익혔다. 2년이 지나서 날라이흐지역에 교회를 개척했다. 날라이흐는 울란바타르에서 32km 떨어진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겨울에는 울란바타르보다 5도 정도 더 춥다고 보면 된다. 지리적 위치상 도시와 가까워서 위성도시 개발구역으로 되어 있으며, 처음에는 인구 2만3000명이었는데 7년이 지난 지금은 3만5000명이 됐을 만큼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처음 날라이흐에 왔을 때는 사람들이 나를 보는 시선이 그리 좋은 건 아니었다. 외국인이 거의 없던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그때 난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지금은 저들이 저렇게 나를 쳐다보지만, 후에는 ‘센베노! 파스트라’(목사님)라고 인사할 수 있는 시간이 올 줄로 믿습니다” 현재 날라이흐 지역에 가면 우리 교회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자연스럽고 거리 여기저기에서 성도들을 만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 오히려 울란바타르보다 날라이흐가 포근할 정도로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 됐다.

 처음 여기에 교회를 개척할 당시만 해도 하나님은 내게 많은 것을 기도 중에 알려주셨고 말씀으로도 보여주셨다. 몽골에 처음 올 때는 10년 후에 몽골 민족을 선교사로 파송하는 센터를 세우리라는 원대한 꿈을 가졌었다. 그런데 현실의 벽이 너무 높아 그 꿈은 잊은 채 소박한 교회목회만 생각하고 있었다. 아파트교회에서 몽골 전통 게르로 옮긴 후 어린이 예배시간에 공과를 하는데 어느 한 아이가 미래의 우리교회 모자이크를 하면서 빨간 지붕과 벽돌교회를 그렸다. 처음에는 너무 이상해서 그 그림을 사진 찍었는데 그것이 지금의 우리 교회가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부목사님이 오셔서 내게 가로 25m, 세로 12m의 건물을 지어 보라고 했을 때 나는 반대했었다. 아니 믿음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하시려고 하니 역사는 일어났다. 건물을 지으려다 상황이 안되어 지어진 건물을 사서 들어갔고, 그 건물 등기부와 지적도를 보니 건물의 사이즈는 정확히 가로 25m, 세로 12m 였다. 놀라웠다. 교회 지붕도 빨간 지붕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시작하시려고 보여주셨고 알려주셨었다.

 처음 이곳에서 나는 14살 아이들 6명을 데리고 사역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이 어디선가 친구들을 데리고 왔고, 아이들과 1년 365일 몽골에서 하기 힘든 매일 새벽기도를 했다. 우리는 순복음선교사이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방언이나 성령에 대해서 처음부터 말하지 못했다. 그런데 아침기도회를 통해 모든 아이들이 방언으로 기도하기 시작했다. 기도의 소리가 커지고 여기저기서 울면서 통곡을 했다. 놀라웠다. 마치 하나님이 이곳에서 교회가 세워지기를 기다리신 것처럼 우리의 교회는 이렇게 자리잡아갔다.

 현재는 교회에서 여러 가지 사역을 하고 있다. 그만큼 성장했고 하나님의 은혜도 컸다. 먼저 지역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 평균 50명에서 70명이 이용하고 있고 많을 때는 100명이 넘을 때도 있다. 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교회마당을 밟고 들어와 전통 게르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공부를 한다. 두 번째는 몽골 국제기아대책과 연합하여 200여 명 아이들과 자매결연하고 그 아이들을 위한 센터 역할을 교회가 하고 있다. 또한 우리 교회에서는 처음 개척해서 지금까지 한 장로님의 후원으로 어린이 무료급식이 매일 이루어지고 있다. 4세부터 13세까지의 아이들에게 매일 점심을 제공한다. 그리고 예배사역이다. 우리교회 예배는 특이하다. 몽골에서 최초로 아침 1부 예배를 드렸다. 처음 타교단 동료 선교사들이 실패할 거라며 하지 말라고 권했다. 그러나 나는 오전 10시 본 예배 전에 기도로 봉사자들을 준비시키고 싶은 마음에 교회 지도자들과 상의하여 1부 오전 8시 예배를 만들었다. 그것이 벌써 3년이 넘었다. 지금은 1부 예배에 참석하지 않으면 봉사를 하지 않고 자신의 예배를 10시 본 예배에 다시 드리는 ‘자신의 예배화’가 우리교회의 특징이다.

 최근에는 하나님이 또 다른 마음을 주셨다. 예배의 기본적인 설교는 전도사에게 맡기고, 우리 부부는 성경공부, 일대일 양육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이 사역 또한 참으로 놀라웠다. 사모가 인도하는 젊은 부부 중 여성 모임 안에 성령님이 역사하고 귀신이 떠나가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또한 직장인 여성 모임에서도 일대일 양육이나 성경공부 모임을 통해서 하나님이 그들의 마음을 여시고 아픈 상처를 치유하시는 것을 보면서 이 사역을 하나님이 원하셨음을 깨닫게 되어 너무 기쁘다.

 마지막으로 지난 4월 첫째 주에 10년 만에 드디어 첫 몽골 현지인 선교사를 중국 내몽골로 파송하게 되는 영광을 얻게 됐다. 그동안 만 7년 동안 열심히 함께 사역하며 도와준 귀한 동역자 멘드바야르 선교사가 현재 중국에서 사역 중이다. 이제는 몽골로 파송되기 전에 했던 기도를 하나님이 이루시는 때라 생각하며 앞으로 교회 개척과 선교사 파송도 함께 몽골 땅에서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또 하나의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매주 5∼6가정을 방문해 가정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몽골은 복음화율이 처음 5%정도 된다고들 했다. 그러나 최근 복음주의 협회와 외국인 선교사단체 JCS, 그리고 한국 선교사협의회와 연합하여 몽골 전국 교회와 성도들을 리서치 한 결과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몽골 교회가 하향선을 그리고 있었다. 기독교 전체인구가 0.9% 미만이며, 지도자들의 보수교육의 부재, 성도들의 방치 등 다양한 문제들이 몽골 전체교회에 일어나고 있다. 특히 시골 지방 교회들은 거의 방치상태다.

 몽골의 전체 교회들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고, 교회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기쁘게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그리고 몽골의 교회가 다시 일어서서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에 하나님의 사용하시는 복음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본 교회 성도님들께 중보기도를 부탁드린다. 13세기에 중원의 땅을 다스렸다면 21세기에는 한 손에 복음을 들고, 한 손에 회개와 용서를 구하며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몽골 교회가 되길 바란다.


2017년도 장로장립·제직임명예배


“하나님의 충성된 일꾼 되겠습니다”
이영훈 목사 “예수님의 마음으로 헌신” 강조

 2017년도 장로장립 및 제직임명예배가 13일 대성전에서 거행됐다. 아울러 원로장로 추대 및 시무장로 정년은퇴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우리 교회 제직으로 세움 받은 일꾼은 장로(명예 포함) 28명, 안수집사 60명, 권사(명예 포함) 373명, 서리집사 746명으로 총 1207명이다.

 수요 1부 예배와 함께 진행된 제직임명예배는 김상길 부목사(교무담당)의 사회에 이어 신임장로회장 박경표 장로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영훈 목사는 ‘예수의 마음으로’(빌 2:1∼5)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우리에게 큰 축복은 교회를 섬길 수 있는 제직으로 세움 받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꾼은 성령 안에서 하나됨의 역사를 이루고 겸손한 마음으로 섬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과 사랑을 안고 하늘 나라 확장에 충성할 것을 당부했다.

 예배 후 진행된 원로장로 추대 및 시무장로 정년은퇴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추대 및 감사패를 수여하고 원로·은퇴 장로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에 추대된 원로장로는 모두 17명이며, 은퇴한 장로는 모두 60명이다.

 장로장립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총회) 여의도지방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지방회장 함덕기 목사의 사회에 따라 서약, 안수위원의 안수기도 및 악수례, 착의식, 장로 배지 수여, 공포가 있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장립된 신임 장로 28명에게 장립증서를 수여하고 평신도 최고 리더들로서 교회 부흥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집사 안수, 권사 취임, 서리집사 임명을 각각 진행하며 신임 임직자들을 격려했다.

 제직임명예배에서는 축하인사도 이어졌다. 기하성(여의도순복음총회) 수석부총회장 이태근 목사, 부총회장 김봉준 목사, 총무 엄진용 목사는 각각 격려 권면 축사에 나섰고, 임직자 가족과 교구 식구들도 예배에 함께해 꽃다발을 전하며 축하했다.

 이번에 제직으로 세움받은 직분자들은 교회창립 60주년을 앞둔 시점에 직분을 받음을 감사하고, 더욱 성령 충만하며 열정으로 교회를 섬길 것을 다짐했다. 김영근 신임장로는 “이 자리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장로란 교회에서 성도를 섬기는 직분이라 생각한다. 주를 향한 신앙의 초심을 잃지 않고 섬김에 최선을 다하며 원로목사님과 담임목사님의 목회방침에 절대 순종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서대엽 신임안수집사는 “교회의 허리층인 장년들과 함께 교회가 부흥할 수 있도록 주신 직분에 감사하며 열심히 봉사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우리 교회 ‘기도의 힘’인 권사로 취임한 김희정 신임권사는 “주신 소명 기억하며 젊어지는 교구, 부흥하고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교구가 될 수 있도록 전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로 장립 명단(코드 순)>
윤만진 김중석(마포2) 전규원 안종준 김동균(은평) 박성수(용산) 서한식 김풍환 임재만(구로) 이정호 임완순(동작) 김성주 이재선 정대현 임규원(관악) 이승한 김영근(강서) 김현철 김영진 진철용(양천) 박명재 박원천(금천) 현영옥(마포1) 김규석(강동성전) 이상준 최근남(새성북성전).
명예장로  민우기(강서) 심윤기(양서성전).

 


불후의 명작-벤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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