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반 ― 이기적인 지략의 대가

  1. 인적 사항
1. 브두엘의 아들, 리브가의 오라비, 이삭의 처남, 라헬과 레아의 아버지,
야곱의 장인이며, 외삼촌
2. B.C. 1920년 경에 하란에 살던 부유한 목자.
3. '라반'은 '횐 빛'의 의미.

2. 생애 주요 사건
라반의 생애는 2번에 걸쳐 아브라함과 사돈을 맺는 것으로 전개된다.
1. 첫 번째 사돈 맺음
① 리브가를 이삭에게 시집 보냄(창 24:29-60).
② 리브가의 결혼은 아브라함의 충복 엘리에셀의 기도의 응답이기도 하지만 라반의 탐욕의 결과임(창 24:30,31).
2. 두번째 사돈 맺음
① 야곱과 라헬의 결혼 약속을 어기고서 14년간이나 야곱에게 일을 시킴(창 29:15-30).
② 자신의 이익을 위해 두 딸을 이용, 14년이 지난 후 6년간 일을 더 시킴(창30장).
③ 그의 태도의 변화로 야곱과 그 가족이 야반 도주함(창 31:1-25).
④ 라반은 도주한 야곱을 좇아 서로 맹약함(창 31:43-55).

3. 성격과 업적
1. 장점 : 2대에 걸쳐 아브라함과 사돈 맺음. 빠른 기지를 가짐.
2. 단점 :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람을 이용함. 이익에 소용이 없으면 용납치 않으려는 자기 중심적 이기주의자.

4. 교훈
1. 야곱의 약속을 어기고서 자신의 뜻을 성취하고자 한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라반의 모습은, 곧 조금도 손해 보려고 하지 않는 우리의 모습이다(마 25:43).
2. 일찍이 야곱은 꾀를 내어 형 에서를 속이고서 축복을 받았었지만, 결혼이라는 중대사에서 교활한 라반에게 속고 말았다. 이처럼 속고 속이는 인간 관계는 하나님 앞에 자랑스레 내놓을 것이 못되는데, 하나님께서는 이 사건을 통하여 행한 대로 받음을 보여주셨다(마 7:17).
3. 라반은 야곱을 대할 때에 순전히 자기 유익만을 구하려 했는데, 이러한 태도는 사람은 물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 반드시 버려야 할 태도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당신의 이익은 구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인간을 위해 당신의 아들을 버리기까지 하셨기 때문이다(갈 1:4).



설 명절에도 혹시 추울지 모를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여의도순복음교회 관악대교구에서 1986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 올해도 어김없이 10㎏ 쌀 300포대가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됐습니다. 관악대교구는 33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소외된 이웃에게 50차례의 따뜻한 나눔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 섬김과 헌신의 시작은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마 22:39)는 성경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짧은 성경 글귀를 마음 깊이 새겼고 몸소 실천했을 뿐인데 지금은 교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연중행사로 확산됐습니다. 따뜻한 흰 쌀 밥을 먹지 못할 만큼 가난했던 시절을 지나 지금은 쌀밥은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아직도 쌀 한 톨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와야 할 이웃이 있는 한 교회의 사랑 나눔은 지속될 것입니다. 


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 창립 40주년 감사예배


이영훈 목사 “섬김·나눔 통해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자”

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는 6일 저녁(현지시간) 이영훈 목사를 강사로 ‘창립 4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꿈과 비전을 통해 미국의 재부흥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1979년 창립된 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는 1985년 이영훈 목사가 3대 담임목사로 취임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이영훈 목사는 절대긍정 절대감사의 신앙으로 교회부흥을 이루어 1000석 규모의 교회를 헌당하며 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 최고의 부흥기를 맞이했다. 현재 윤창재 목사가 2017년 8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사역하고 있다.

 예배를 위해 교회에 도착한 이영훈 목사는 같이 신앙생활 하던 성도들과 감격의 포옹을 하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이어 식사를 함께하고 교회역사전시관을 둘러보는 등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순복음북미총회 선교사들과 한국에서 온 국회의원, 우리 교회 목회자와 장로들이 함께해 교회창립 40주년을 축하했다.

 윤창재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김희안 장로의 대표기도, 박엘리사 목사(북미총회 중동부지방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임마누엘 찬양대가 특송했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행 2:42∼47)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 성도들에게 제2의 부흥을 위한 소망을 심어줬다.

 이어서 “교회가 부흥하면 본인이 잘해서 성장한다고 생각하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님이 하신 것”이며 “막대기 같은 우리가 하나님의 충성된 종이 될 때 날마다 구원받은 사람을 더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를 위해 주의 종과 성도가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우리 인생의 유일한 길잡이는 오직 하나님 말씀뿐임을 강조한 이영훈 목사는“여의도순복음교회는 작년 한해 성경1독 운동을 통해 성도들이 큰 은혜 받았다”며 “말씀과 영혼을 살아 숨 쉬게 하는 기도로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눌 때 하나님의 큰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진정한 사랑은 섬김과 낮아짐 나눔이다. 나를 깨뜨리고 낮아져 섬김의 본을 보일 때 하나님께서 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에 큰 부흥을 허락하실 것”이라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자”고 말했다. 설교 후 이영훈 목사는 신유기도를 통해 질병치료와 문제해결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 이태근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 진유철 목사(북미총회 총회장) 한훈 목사(워싱턴교회협의회 회장)가 40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성회를 주최한 윤창재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40주년을 맞았다. 이영훈 목사님이 주신 말씀을 가지고 새로운 40년을 꿈꾸며 초대교회의 순전한 신앙을 본받아 이 땅에 새로운 부흥을 이루는 교회가 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워싱턴=글·사진 김용두 기자



신구약 성경만화 시리즈 18편

소년 다윗과 사울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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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자료] 골로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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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

 


골로새 전경

 


골로새교회 터

 


골로새교회 터

 


골로새교회 터

 


골로새에서 찬 약수가 라오디게아로 가는 수로

 

현재명은 Honas이다.  바울 당시보다 수 백년 이전에, 골로새는 소아시아(현재의 터어키)의 주도적인 성읍이었다. 골로새는 루카스 강가에 위치해 있었으며, 에게해 해변이 에베소에서 유프라테스 강에 이르는 동서의 큰 무역로 상에 위치해 있었다. 주후 1세기에 이르러 골로새는 제 2류의 상업 도시로 축소되었으며, 그 이웃 도시인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4:13 참조)에게 세력이나 중요성에 있어서 오랫동안 눌려왔었다. 주요 산업은 직물업으로 '골로시누스(colossinus)'라는 직물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였고 해안에서 동쪽지방으로 이어주는 무역로는 이도시가 지속적인 발전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많은 유대인들이 이 주변에 살고있었다(성전세를 낸 수치를 기준하면 약 7,500명의 유대 자유인이 이 주변 지역에 있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 골로새가 중요시된 것은 바울이 에베소에서 3년간 전도하는 동안 에바브라가 회심하여 복음을 골로새에 전달한 사실 때문이었다(1:7,8; 행 19:10 참조). 이때 아직도 연륜이 오래 되지 않은 이 골로새 교회는 이단들의 공격 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에바브라가 로마에 있는 바울을 방문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결국 바울이 골로새서를 쓰게 되었던 것이다. 에바브라나 바울에 의해 개종된 다른 어떤 신자의 노력 결과로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에도 교회가 이미 세워졌었다. 그 교회들 중의 어떤 것들은 가정 교회였다(4:15; 몬 2절 참조). 그런데 그 교회 구성원 대부분은 이방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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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필리핀에 희망전해

 
이영훈 목사는 1월 20일 부터 23일까지 필리핀 앙헬레스지역을 방문해 알헬레스교회 착공식, 산타훌리나 기숙사 준공식, 앙헬레스 보건소 착송식등에 참석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이미나 기자












































겨울이 추울수록 나누는 사랑은 더 뜨거워진다


원로장로회 쌀 6240kg 156개 교구에 전달
관악대교구 33년간 50차례 사랑의 쌀 나눠

‘예수님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교회’는 우리 교회의 올해 목표 중 하나다. 해마다 교회 예산을 책정할 때 가장 먼저 선교·전도·구제비로 예산의 3분의 1을 책정하는 만큼 나눔과 섬김은 우리 교회의 대표 수식어가 됐다. 우리 교회는 설을 앞두고 이번 주에도 풍성한 사랑 나눔 행사를 펼쳤다.  
 1월 30일 베다니광장에서는 원로장로회 이웃돕기 쌀 나눔 행사가 열렸다. 원로장로회는 저소득층 성도들을 위해 쌀 20㎏짜리 312포대를 마련해 15개 대교구와 장년국에 소속된 156개 소교구에 전달했다. 원로장로들은 지난달 연탄은행에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기증한데 이어 이번엔 쌀을 나누며 사랑을 실천했다. 모두 원로장로들의 후원으로 기금을 마련했다.  
 이날 쌀 전달식 행사에 참석한 이영훈 위임목사는 “경제가 어렵고 많은 사람이 절망 가운데 있는 이때 원로장로님들께서 먼저 섬김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사랑 실천을 앞장서 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사랑 나눔이 우리 교회 모든 부서로 확산돼 많은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기쁨으로 나눠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평의 원로장로회장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했다. 작은 시작이지만 원로장로회의 간절한 기도와 뜨거운 사랑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나눔 실천을 위해 계속 기도하는 원로장로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악대교구는 1월 29일 6교구 기도처에서 제50회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1986년부터 관악대교구에서 시작한 사랑의 쌀 나눔은 33년간 50차례 계속 이어져왔다.
 이외에도 강서대교구와 영등포대교구에서도 사랑 나눔 행사가 있었고 대학청년국 가스펠선교회 청년들은 관악구 삼성동의 소외 이웃들에게 1300장의 연탄을 나눴다.
 우리 교회의 이웃을 향한 사랑나눔은 올해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글=이미나 김주영 / 사진 김용두 기자


굿피플 필리핀 아이따족에게 희망 심고 꿈 키운다

산타훌리아나 기숙사 완공 앙헬레스 보건소와 교회 착공식
이영훈 목사 아이따족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 선포

전 세계 소외된 이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온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필리핀에 꿈과 희망을 건설했다. 이사장 이영훈 위임목사와 회장 김천수 장로 등 굿피플 임원진들은 20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해 굿피플 산타훌리아나 기숙사 완공식 및 앙헬레스 보건소와 앙헬레스교회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기숙사 건립 외에 기숙사에 거주하는 아이따족을 위한 5만달러의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21일 필리핀 카파스시 산타훌리아나에서 열린 기숙사 완공식에는 아이따족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떠나질 않았다. 이들에게 기숙사 완공은 꿈과 희망 그 이상이었다. 산 속에 사는 아이따족이 학교에 가려면 6시간 이상을 걸어가야 하는데다 우기에는 허리 이상 차오르는 강을 건너야 해서 학업을 포기했지만 이제는 꿈을 꾸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굿피플은 지난해 2월 아이따족을 위한 기숙사와 식당을 건축해 90명의 학생들이 생활하며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 중 굿피플의 후원을 받는 아동은 45명 가량 된다.  

 이영훈 목사는 완공식에서 “아이따족을 위한 기숙사가 완성돼 기쁘다”며 “하나님은 이곳을 통해 여러분을 훌륭한 리더로 사용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여러분 모두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부르셨다. 여러분은 이 나라의 미래다”라고 말했다.

 레이날도 카타쿠탄 카파스 시장은 굿피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굿피플은 선교와 구제에 힘쓰며 산 속에 힘겹게 살아가는 아이따족을 위해 병원을 지원해 줬고 집짓기 프로젝트를 했다. 이번에는 몇년 전부터 꿈꿔온 아이따족을 위한 기숙사가 완공됐다”며 아이따족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 진학을 할 수 있도록 통학 버스와 대학 입학금, 학비 등을 지원해 아이따족 학생들이 더 큰 미래를 꿈꾸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웬델 메르카도 바랑가이 오도넬 대표, 아이따족 학생들과 굿피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완공식에서는 감사와 기쁨이 넘쳐났다. 완공식을 마친 후 이영훈 목사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기숙사 사감 메리 폴 수녀에게 열쇠를 전달했다. 기숙사를 둘러보고 학생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아이따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살아가길 당부했다.  

 굿피플은 해외아동결연 지역개발사업으로 기숙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와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 세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굿피플은 약 240억 후원 규모로 13개 나라 20개 사업장에서 아동후원을 실시해 7000여 명의 해외 아동이 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18년 전부터 필리핀에서 결핵퇴치 사업, 무료백내장시술, 아이따족 통합진료 등 의료활동을 펼쳐왔다. 필리핀에 2006년 태풍 두리안, 2012년 홍수피해 2013년 태풍 하이옌 2018년 태풍 망쿳 등 갑작스런 대형 재난이 닥쳐왔을 때는 긴급 구호에 나섰다.

 긴급 구호 이후에도 도움의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 의료시설이 열악한 곳에 카파스 시립병원, 필리안 보건소 등을 세웠고 교육시설인 알루난 초등학교, 앙헬레스 기술학교, 타이클로반 공공도서관, 아이따족 기숙사를 세워 아이들의 꿈을 지원했다. 마니바악·필리안 마을 주택사업, 사마르섬 통합 재건 복구 사업 등을 통해 소수 민족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썼다.

 또한 굿피플은 필리핀 사회에서 소외 받고 있는 소수 민족인 아이따족을 지원하며 그들이 살고 있는 알루난 마을과 필리안 마을에 태양광등을 설치해주고 필리안 마을에서는 식수 시설 개보수 사업을, 푸드바스켓 유아 영양식 배식 등을 실시했다.

 굿피플은 전 세계 소외된 이웃들의 친구로서 사랑과 나눔의 손길로 희망이라는 씨앗을 심으며 전진하고 있다. 굿피플 회장 김천수 장로는 “굿피플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섬기는 일에 힘쓰고 있다”면서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굿피플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칠 때 더 크고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카파스시(필리핀)=글 사진 이미나 기자


김의현 선교사(순복음나고야교회)

오직 성령의 역사만이 일본 교회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선교사 2세로 일본 선교 사명 감당
선교 열매 기대 ‘순복음’ 성령운동 기수로 ‘일본 일천만 구령’ 힘써


할렐루야! 새해 문안 인사 드립니다. 일본 순복음나고야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의현 선교사입니다. 한국은 많이 춥다고 들었습니다만 이곳 나고야는 크리스마스에도 10℃ 이상의 따뜻한 날씨가 유지 되어 금년에도 거리에 나가 노방전도를 하는 데에 아무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나고야는 오사카에서 동쪽으로 약 200㎞ 지점, 동경에서 서쪽으로 약 350㎞ 지점에 위치해 동일본과 서일본을 이어주며 중부지방의 핵심이 되는 인구 약 230만 명의 대도시입니다. 저는  2016년 12월 11일에 이곳으로 파송 받았으며 2017년 10월 9일부터는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귀중한 사역의 기회가 주어진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선교사 자녀로서의 사명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현 순복음나고야교회의 원로목사이신 아버지 김유동 목사님이 여의도에서 대교구장을 역임하신 후 1987년에 일본으로 선교사 파송을 받으실 때 함께 일본에 왔습니다. 일본어는 한 글자도 몰랐기에 현지인 초등학교에 들어가 처음 몇 개월간은 학교에서 무엇을 하는지 전혀 모른 채 그저 자리에 앉아 있다가 집에 오기를 반복했습니다. 참 막막한 학교생활이었지만 교회 성도님들의 도움과 하나님의 은혜로 일본어를 자연히 습득하며 현지생활에도 익숙해져 갔습니다. 그 후 대학을 졸업하고 잠시 사회생활을 하다가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 신학을 하게 되고 2012년부터는 여의도에서 교역자로 일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셔서 순복음의 영성으로 더욱 충만해지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순복음나고야교회는 2019년에 창립3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오는 10월에 이영훈 목사님을 모시고 예배를 드릴 것을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비전은 조용기 원로목사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본에 주신 ‘일본일천만구령의 꿈’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순복음나고야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아직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곳에 교역자를 보내어 교회를 세우려 는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일본선교는 그동안 교민사역 중심으로 이뤄져 있던 것이 사실이었으나 앞으로는 교민사역과 함께 일본인 사역에도 힘을 쏟고자 일본어예배 등을 신설해 전도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한인교회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만, 마치 예루살렘 교회에 대한 박해가 일어남으로 오히려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처럼 지금의 어려운 상황이 일본 땅에 복음을 더욱 힘차게 전파하는 귀중한 기회가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국에 계신 성도님께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원하는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일본을 사랑과 용서로 품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용서를 위해서는 먼저 진정한 사과와 배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우리 예수님의 사랑으로 조건 없이 용서해주고 허물 있는 자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기를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요, 두 나라가 미래를 향하여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먼저 믿은 우리가 사랑과 용서의 본을 보여 마지막 때에 두 나라가 함께 손잡고 세계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둘째 순복음교회의 선교사 2세들이 일어나 사역을 계승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세들은 아버지의 목회를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보았고 언어와 문화에도 아무런 문제없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귀중한 달란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목회하는 선교사의 자녀가 사역을 계승한 첫 사례가 되었습니다만 앞으로 젊은 세대가 속속 일어나 선교사님들이 일구신 복음의 밭을 계속하여 가꿔 나갈 때 풍성한 열매 또한 맺게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셋째 일본의 많은 교회의 어려운 상황이 호전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 최대교단인 일본기독교단은 2030년이 되면 교회 성도의 3분의 2가 75세 이상이 될 것이라는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많은 교회가 존망의 위기에 서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비하는 길은 ‘오직 성령운동을 힘차게 추진해  교회에 폭발적인 부흥이 일어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성령운동의 기수가 되라고 우리 순복음교회가 일본에 세워진 것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님 한 분 한 분의 중보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기도하실 때마다 항상 옆 나라 일본을 위하여 함께 기도해 주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밝히 볼 수 있는 희망찬 2019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도 한국을 위해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할렐루야!


3.1운동 100년, 그리고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 ①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일제의 강점 아래서 민족의 독립과 자결을 외치며 분연히 일어났던 3.1운동은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의 당위성과 의지를 널리 알렸습니다. 그 중심에 기독교가 있었습니다. 순복음가족신문은 3.1운동 100주년의 해를 맞아 오늘 자 신문부터 7회에 걸쳐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기독교의 역할을 되새기고, 기독교가 주도한 3.1운동의 정신을 향후 교회가 어떻게 계승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하며 국가와 민족을 이끌어 가야 할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글은 한국교회사의 최고 권위자인 민경배 백석대 석좌가 집필합니다.<편집자 주>


3.1운동 100년, 그 시대를 돌아본다
처음부터 우리나라와 민족의 실체였던 한국교회
잃어버린 거대한 민족적 신앙동력 회복해야


역사는 진실하다

모세는 그의 고별사에서 옛날을 기억하라는 말을 남긴다. 성서는 도처에 역사를 기록하라는 말을 한다. 역사에는 실체가 있고 진실이 있기 때문이다. 남기 때문이다. 교훈이 있기 때문이다. 없는 것을 있다고 쓰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가령 우리나라는 왕조실록을 가장 오래 쓴 나라인데 네 가지가 있다. 곧 왕조실록, 일성록, 승정원일기, 국조보감이다. 역사에 일어났던 일은 수정을 하지 못한다. 그런데도 정확성을 기하노라고 네 가지를 쓰게 한 것이다. 무엇이든 대개 사방에서 보면 정확하다. 복음서도 사복음이다. 동서남북 춘하추동 연월일시 인의예지 건곤감리 그런 것들이다.  
 3.1독립운동은 한국 근대사에서, 특히 일제 한국통치 시대의 어간에 있었던 유일한 전 민족적 전국적 저항 독립운동이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였을까. 일제 군경이 그 계획진행을 몰랐고 같은 시간에 동시에 전국에서 일제히 봉기(蜂起)하고 있었다. 여기에 한국교회의 위대한 역사의 역할이 있었다. 한국교회가 주도한 것이다.


3.1독립운동 100년

역사는 한 100년쯤 지나서 되돌아보아야 의미와 가치가 크다. 정서적으로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3.1운동을 이제 냉정하게, 거리를 둘만큼 두고 바라보아야할 때가 온 것이다. 모세가 그 고별사에서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고 말한 뜻이 바로 여기 있다. 너무 역사가 가까우면 역사의 문맥에서 거리를 두고 냉정하게 바라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3.1독립운동은 한국 독립이 목표

사실 3.1독립운동에서 우리는 스스로 자랑할 것이 많다. 우리는 일제 치하 선정이나 참정 인도적 대우 이런 것을 바란 것이 아니었다. 일본 사람과 똑 같이 대접해 달라고 한 것도 아니었다. 실제 같은 동급의 관리라도 봉급의 격차는 반토막이었다. 경찰 경부(警部)의 경우 일본인은 월급 133원 33전인데 한국인은 동급인데도 62원 50전이었다. 우리가 외친 것은 그런 것이 아니고 막바로 한국의 ‘독립’이었다.
 3.1독립운동에서 외친 한국의 독립이란 것은 당시로서는 번영 안정 인도적 대우 일본본토 일본인과의 동등한 대우, 그런 것을 전제한 것이 아니었다. 절대적인 무조건 독립이었다.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일본 사람하고 평등한 대우를 받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사나 죽으나 한번 우리들 스스로 나라를 세우고 우리가 이루어 나가는 그런 독립된 나라였다. 한데 당시로서는 일본 천황의 적자(赤子)로 은혜를 베풀고 인도적 정신으로 비추어 한국인을 선대하라고 한 소위 지식인들이 미국이나 일본 안에 여럿 있었다. 그리고 그들 중 기독교인들이 많았다. 3.1독립운동의 실상을 밝혀야하는 까닭이 여기 있다.
 이런 것은 나라라고 하는 것이 제나라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간절하고 목숨을 내 놓을 만한 것인가를 확인해 주는 기회가 된 것이었다. 


교회는 사회의 실체이자 역사였다

한국교회는 처음부터 우리 나라와 민족의 실체 그것으로 우뚝 서 왔다. 그 존재가 그런 엄청난 인상을 처음부터 주어 왔기 때문에 더러는 한국이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10지파 일 것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더러는 게르만 민족을 몰아낸 훈족이 그 선조일 것이라는 말도 들었다.
 1888년은 기독교가 들어 온지 2년 반 밖에 되지 않았던 때이다. 우리나라에서 선교하던 미 북장로교 선교부가 이런 보고서를 낸다. 곧 “한국은 기독교의 열매로 부강한 나라가 될 것이고 심지어 강대국이 될 것이다.”  기독교인 1000명 정도 때의 일이다. 1000명 정도의 기독교인의 열매 결실 행위 업적으로 보건대, 한국이 세계적인 강대국이 된다는 예언이요 판단이었다. 믿음의 선조들이 어떤 일을 하였기에 이런 말까지 들었을까.
 1909년은 1907년 정미조약으로 고종이 왕위에서 쫓겨나고 조정을 일제가 완전히 장악하였을 때이다. 그런데 바로 그해 미 국무성에 이런 글이 전달된다. 곧 “한국은 세계기독교의 기수국가다.” 기수(旗手)는 그 팀을 대표하고 상징하고 선도하고 뭉치게 하고 선양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한국교회가 세계교회를 상징하고 대표하고 이끌고 뭉치게 하고 선도하고 선양하는 교회였다는 뜻이 아닌가.
 일제가 한국을 병합한 1910년에 초대 조선총독으로 부임한 데라우치는 한국을 통치하는데 가장 우려되는 저해요소는 한국기독교회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는 한국 인구 1300만 명에 22만 명에 불과한 기독교인 곧 1.6%에 불과한 기독교를 박멸하기 위해 대대적인 기독교 괴멸정책을 전개한다. ‘105인 사건’이 그것인데 전국에서 지도자급 기독교인 700명을 구속하고 고문한다. 가혹한 고문으로  결국 105명을 실형에 살게 한다.


한국교회는 거대한 민족 동력 동원체제

3.1독립운동 때에 기독교인 인구 비례는 1.4%에 불과하였다. 1700만 인구에 기독교인 25만 명이었다. 한데 구속된 자의 40%가 기독교인이었다. 일제 군경이 소위 3.1독립 소요운동의 핵심 세력으로 기독교인을 지목하였다는 증거이다. 이 거대운동의 주도세력이 기독교요 그 중심이 기독교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당시 기독교회는 유일한 전국적인 조직이었다. 한국교회가 1907년 처음 독로회를 조직한 것이 한국의 전국적인 자발적 조직의 시작이다. 교회만이 전국적인 조직 곧 핏줄을 가진 유일한 실체였다. 한국을 상징하고 뭉치게 하고 선도하고 그리고 그 내재한 동력을 밖으로 치솟게 하는 유일한 메커니즘이 교회였다. 한국교회는 한국의 상징이요 그 대표였다.
 지금은 어떤가. 지금도 우리교회가 소리치면 전국이 따를까.


민경배(백석대학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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