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순복음총회신학교 및 목회대학원 졸업식


이영훈 목사 “성령 충만한 예수님의 참된 제자 되길” 당부  

2018학년도 기하성 순복음총회신학교 및 목회대학원 졸업식이 16일 대성전에서 개최됐다.
 수요1부 예배와 함께 드려진 이날 졸업식에는 72명의 졸업생들이 참석했으며 기하성 대표총회장이자 신학교 및 목대원 이사장 이영훈 목사가 마태복음 28장 18∼20절을 본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대해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복음전파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이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 뜻이고 교회의 존재 목적”이라고 강조하며 “참된 전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와 능력을 날마다 체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성령 충만함을 받아 말씀 읽기와 전도에 힘쓰고 복음의 증인이 되라”며 하나님 역사가 나타나는 전도자의 사명을 피력했다. 특히 아프리카 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리빙스턴 선교사의 사역을 예화로 설명하며 “어떤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떠나지 않는다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어 영혼 구원에 앞장서는 졸업생들과 성도들이 되라”고 역설했다.
 설교 후 이장균 목사(신학교, 목대원 교무 총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졸업식에서는 강영선 목사(신학교 학장, 목대원 부원장)가 권면사, 이태근 목사(기하성 총회장)가 격려사,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가 축사했다. 이어 목회대학원과 신학교 졸업자들에 대한 졸업증서 및 상장수여가 있었다.  


글·사진=이미나 기자


신약 성서의 무대였던 ‘가이사랴’


이스라엘의 아름다운 해양 도시 가이사랴는 이스라엘의 과거와 현재,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져 수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다. 2000년 전 헤롯왕은 로마에 잘 보이기 위해 이곳을 로마황제의 이름을 따서 도시의 이름을 가이사랴라고 지었다. 이곳의 항구는 지형물을 이용하지 않고 지은 인류 최초의 인공 항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헤롯왕은 가이사랴 외에도 예루살렘성전, 마사다 요새 등 여러 건축물을 지어 ‘위대한 건축자’라는 별칭이 있다. 과거 가이사랴는 300척의 배를 한 번에 정박할 수 있는 10만㎡ 규모의 항구 도시였다. 이때문에 가이사랴는 유대 지역에서 지중해의 로마 각지로 가는 관문 도시 역할을 했으며 로마가 직접 파견한 유대의 총독이 머무는 국제 행정의 중심지였다. 신약 성서에 등장하는 본디오 빌라도, 벨릭스, 베스도 총독들의 근무지가 바로 이곳이며 사도 바울의 전도여행의 첫 출발지이자 복음 전파의 장소이다. 바울은 자신에게 일어난 기적을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할 때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려 하자 가이사랴로 피신했다(행 9:30). 또 바울은 로마로 가기 전 2년 동안 머무르면서 총독 벨릭스가 두려워했던 예수의 복음을 전했다(행 24장).

 신약 사도행전에 나오는 고넬료는 이 도시의 백부장이자 로마인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다. 베드로가 이방인에게 처음으로 침례를 베풀었는데 그가 바로 백부장 고넬료였다(행 10장). 지금의 가이사랴에 가면 발굴, 복원된 유적들을 통해 방문객들의 시간을 2000년 전으로 돌려놓는다. 기둥과 거대한 조각상들의 파편, 모자이크 장식이 된 바닥을 통해 과거 화려했을 궁전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짐작할 수 있다. 영화 벤허의 한 장면이 펼쳐지듯 전차 경기장과 원형경기장도 남아 있는데 이곳에서는 영화에서처럼 검투 경기가 열려 수많은 유대인들이 학살됐다고 한다. 유대 땅에 로마식으로 건설되어 로마의 문화로 가득했던 가이사랴는 역사의 아이러니로 사도들과 기독교인들의 영향을 받아 기독교 복음의 중심지가 되어 이스라엘과 로마, 열방의 영적인 전초기지가 됐다. 수많은 역사의 반전 속에 현재 가이사랴에서는 원형 극장에서 주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을 찬양하는 기독교 순례객들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다. 

가이사랴(이스라엘)=글 복순희 / 사진 김용두 기자

 


전근일 선교사(헝가리 부다페스트순복음교회)


헝가리, ‘생명 복음’이 배고픈 선교지
2009년 파송 현지인과 집시 사역 전개
기독교인구 54%로 감소…영적 갱신 일어나야
예배에 목숨 거는 교회 만들기 위해 헌신

 마라나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는 2009년 10월에 헝가리에 파송돼 헝가리 현지인과 집시, 그리고 한인들을 섬기며 사역하고 있는 전근일 선교사입니다. 사람들의 삶이 생존의 단계를 넘어서면 삶의 질을 추구하게 되는데 그래서인지 조국 대한민국에서는 최근 들어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듯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동양과 유럽, 이슬람문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어 이채롭고 황홀한 야경으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헝가리도 최근 여행지로 급부상하여 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은 이곳 헝가리가 많은 사람들의 인식에 여행지로 인식되는 것입니다. 헝가리는 1989년에 소련으로부터 해방이 되었을 때 인구의 95% 이상이 기독교(가톨릭 포함) 신자였으나 2011년 조사에 의하면 54%로 감소했습니다. 더욱더 안타까운 것은 54%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상당수가 거듭난 기독교인들이 아닌 명목상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입니다.


 노방전도를 하는 가운데 만난 ‘어띨러’라는 사람은 “기독교는 실제로 자신의 마음에 평안을 주지 못했다”며 기독교에서 불교로 개종한 이유를 밝히던 때가 있었고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무교이거나 명목상 기독교인들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사역하고 있는 ‘벌코’라는 집시 마을에서는 최근 가슴 아픈 일이 있었는데 집시 교회 건축을 훼방하던 마약상 가정에서 쉽게 마약을 접할 수 있도록 하여 마약을 복용한 초등학생 아이들이 약물로 인해 사망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특별히 제가 섬기는 한인 교회의 경우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헝가리에 소재하는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각처에서 온 한인 청년들이 교회에 등록하는 덕분에 기적 같은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부다페스트에 있는 의대에 재학 중인 한인 120여 명 중 거의 절반은 교회에 출석하는 상황이고 이들이 금요일마다 헝가리 복음화와 하나님께서 주신 의료선교 사명을 더욱더 잘 감당하고자 순복음의 신앙으로 강력하게 부르짖으며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귀한 한인 청년들이 모이는 이유가 예배와 선교를 위해서임을 깨닫고 2018년부터는 ‘예배와 선교에 목숨을 건 교회’를 기치로 교회 CI(Church Identity)와 로고를 바꾸었습니다. 또 찬양과 기도, 말씀에 집중된 예배를 드리기 위해 한 주간 동안 예배팀을 비롯 소그룹리더 및 사역팀 전원이 기도로 준비하고 그동안 선교팀을 받아 사역하던 교회의 패러다임을 바꿔 비록 유학생들이 많아 재정적으로 열악한 교회이지만 올 여름에는 선교팀을 훈련하여 파송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주일 “오늘은 헝가리를, 내일은 유럽을”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주일 예배 후에 모든 성도들이 노방전도에 참여하여 ‘유럽복음화에 있어서 헝가리는 우리 교회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열심을 다해 전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주 유학생들을 위한 캠퍼스사역을 여러 장소에서 시행하여 말씀과 기도가 캠퍼스에 울려 퍼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벽에 그리고 금요일 토요일 주일에 모여서 예배드리고 기도하면서 이 기도모임이 더 강력해지는 바람에 교회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경찰에 민원을 넣어 경찰들이 자주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오히려 경찰들이 교회 편에서 우리의 정당성을 민원인들에게 이해시켜주었습니다. 그러자 일부 세입자는 교회 문고리를 고장 내어 성전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만들기도 했습니다.

 한인사역뿐만 아니라 집시사역에서도 진보가 있었습니다. 전임 선교사들이 잘 훈련한 집시사역자들과 10여 년 가까이 동역하면서 힘든 상황도 있었으나 바른 관계정리를 이루어 지역마다 사역지를 확장해 힘있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부다페스트에서 350㎞ 떨어진 어라녀셔빠띠에서 사역하는 이슈트반 사역자는 주변 3곳에 교회를 세웠는데 그 가운데 2곳은 자체적으로 건축을 하였습니다. 벌코에서는 마약상의 거점 바로 옆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복음으로 마을을 새롭게 하는 일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며 또한 기도와 물질로 동역하시는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님들 때문이라는 생각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헝가리는 과거 구(舊)소련이 40년 이상 통치하면서 영적인 암흑기를 맞았고 민주화를 통해서 강력한 신앙적 부흥을 기대했지만 현재는 유럽의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기독교가 쇠퇴하였습니다. 대신 신비주의적 교회들이 부흥하고 다양한 이단 혹은 타종교의 영향이 점점 강력해지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고후 10:5)이라는 말씀처럼 영적인 교만이 너무도 강하다는 데 있습니다.
 헝가리는 야경이 멋진 나라가 아닌 어둠의 문화가 점점 더 그 위세를 높여가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헝가리를 가고 싶은 여행지 혹은 떠오르는 여행지로 인식하기보다 ‘생명의 복음’을 전해야 하는 선교지 혹은 볼거리가 많고 흥미로운 곳이 아닌 영적으로 퇴락하고 쇠잔한 선교지로 생각하고 영적으로 배고픈(Hungry) 헝가리(Hungary)를 위해서 더욱더 기도로 동역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1년 365일 이웃에 사랑을 전하다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2018 찾아가는 성탄절’ 나눔 
이영훈 목사 쪽방촌 주민에게희망박스 전달하며 위로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이영훈 목사는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함께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서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성탄절’ 행사를 열고 육신보다 마음이 더 추운 700여 주민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 교회와 국제개발NGO 굿피플이 주최하고 구세군이 주관했으며 구세군 장만희 서기장관 구세군자선냄비 임헌택 사관 김천수 굿피플 회장 CBS 한용길 사장 예장통합 전 총회장 손달익 서문교회 목사가 참여했다. 구세군 악단의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성탄 찬양이 울려 퍼지자 서울역 인근 언덕배기에 있는 쪽방촌은 훈훈한 열기로 가득했다.  

 이영훈 목사는 “오늘 우리는 가난한 자의 친구가 되기 위해 낮은 곳으로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한국교회의 사랑의 마음이 성탄절뿐만 아니라 1년 365일 동안 소외된 이웃들을 향해서 펼쳐지길 바란다. 계속해서 사랑의 관심을 실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부나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을 교회와 목사님들이 마음을 내어 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이 크리스마스이브인데 예수님도 기뻐하실 것 같다. 많이 반겨주시는 쪽방촌 주민들께도 감사하다”고 했다.

 행사에 참여한 지도자들은 구세군이 위탁 운영하는 남대문쪽방상담소 정수현 소장의 안내로 700여 명의 쪽방촌 주민들에게 굿피플이 준비한 식료품과 과자가 든 희망나눔박스 700개를 전달했다. 한파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갖고 찾아준 방문객들의 온정에 주민들도 반가움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2월 설 명절과 7월 폭염 때 특별 심방을 했던 우리 교회 임준식 성도와 정창식 성도의 쪽방을 다시 방문하고 이들의 손을 굳게 잡고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준식 성도와 정창식 성도는 이영훈 목사의 재방문에 더욱 감사하며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함께 기뻐했다. 정창식 성도는 “이곳 주민들은 많이 아파서 일을 못나가고 주로 기초수급으로 살아가는데 방세와 약값을 먼저 제하고 매달 20일이 넘어가면 돈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때에 찾아와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박원순 시장에게 “시설이 낡고 비좁아 사고 위험도 많은 이곳을 서울시가 매입해 좀 더 나은 시설로 만들면 좋겠다”했고 박원순 시장은 “우선 한 건물이라도 매입해 리모델링 하는 것을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우리 교회는 매년 교회 예산의 3분의 1을 선교와 구제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며 사랑과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영훈 목사는 경제적 어려움과 병마의 고통을 견디며 살아가는 성도 가정을 매달 특별 심방 하며 사랑을 전하는 한해를 보냈다. 이영훈 목사는 “사역을 마무리하는 그날까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성도들을 찾아가는 특별 심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의 연탄나눔>장년국 성도들이 전한 ‘사랑의 선물’


독거노인 가정 등에 연탄 7000장 전달
2015년부터 지금까지 연탄 4만여 장 후원
부모 헌신이 자녀에게 섬김의 성품 일깨워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11월 24일, 첫 눈 치고는 엄청난 양의 눈이 내려 차량 정체가 극심했다. 고속도로 사정도 마찬가지였고 자동차 사고도 속출했다. 차로 1시간 30분이면 충분했던 서울에서 경기도 여주 간 이동이 4시간이나 걸렸다. 이날 예정된 연탄 나눔 행사인 우리 교회 장년국 ‘사랑의 불꽃나누기’ 봉사활동이 제대로 진행될지가 걱정이었다.

 하지만 봉사자들은 5개 팀으로 나눠 늦게라도 여주에 도착해 가남읍 점동면 능서면 흥천면에 흩어진 23가정에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장년국 성도들이 전한 연탄은 모두 7000장. 성도들이 9, 10월 두 달간 모은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이웃에게 장년국 성도들이 전한 연탄은 ‘사랑’의 다른 이름이었다.

 봉사자들은 서둘러 장갑과 비닐 옷을 착용하고 발목까지 차오른 눈을 헤치며 한 팀당 4∼6가정을 돌며 후원 가정에 연탄을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쌍둥이 형제 전찬영·희찬 군(중1)도, 아빠를 따라 봉사에 나선 신채린 양(초5)도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 활동에 열심이었다. 연탄을 나르는 봉사자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면서 하얗게 쌓인 눈밭은 어느 새 까맣게 변해 있었다.

 장년국이 ‘사랑의 불꽃나누기’ 행사를 위해 여주를 찾은 건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대부분 농가 지역이라 연탄 사용이 빈번하지만 조손가정, 독거노인 가정이 많아 도움의 손길이 다른 곳보다 절실했다. 성도들의 나눔에 연탄을 후원받은 이웃들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년국은 이날 미처 전하지 못한 연탄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달라고 여주연탄은행 측에 전달했다.

 장년국 김길수 회장은 “성도들의 정성이 십시일반 모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사랑의 불꽃나누기’라는 이름으로 장년국이 주관하는 연탄 나눔은 이번이 5회째다. 장년국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연탄 4만여 장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 실천에 힘써 왔다.

 이날 ‘사랑의 불꽃나누기’ 연탄 전달 행사에는 장년국 이동주 목사와 교구장 그리고 3040위원회 간사 김건수 장로와 박태준 황정익 장로도 동참했다. 이동주 목사는 “지난번 보다 봉사자가 늘어 성도 및 자녀 등 200여 명이 나눔사역에 참여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성도들의 참여가 늘어나 봉사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 사랑의 마음이 강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여주연탄은행 박홍원 목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해준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년국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성도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오늘 후원받는 이웃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여주=글·사진 오정선 기자

 


평신도를 위한 신학 강좌<18> 실천신학② - 예배학

교회는 예배없이 존재할 수 없다

참된 신앙을 갖는 데 신학은 전혀 필요가 없다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신학이 신앙에 장애가 된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사실 ‘신학’은 좁은 의미에서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의미하고 넓은 의미에서는 기독교 신앙 전반에 관한 서술을 뜻한다. 그러므로 (바른) 신앙이란 (바른) 신학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점검하여 재수정함으로써 얻어지는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평신도를 위한 신학 강좌’를 개설하여 연말까지 20회에 걸쳐 신학 전반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고자 한다. 집필순서는 ①조직신학(3회), ②구약신학(3회), ③신약신학(3회), ④역사신학(6회), ⑤실천신학(4회), ⑥선교학(1회) 순이다.<편집자 주>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는 실천신학 분과에 속하는 예배학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성경에 나타난 예배의 의미

구약성경에서 예배를 의미하는 단어는 샤하아와 아바드이다. 샤하아는 머리를 숙여 절을 하는 것으로 존경과 순종을 의미한다. 아바다는 ‘일하다’ ‘섬기다’는 의미로 영어의 서비스(service)에 해당된다. 아바다는 예배의 목적이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인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모든 것   지성 감성 태도 그리고 모든 소유를 하나님께 바치며 섬기는 것임을 말해준다.

 신약성경에서 예배를 의미하는 말은 프로스쿠네오인데 이 말은 ‘누군가의 손에 입을 맞추다’ 또는 ‘자세를 낮추어 경배하다’는 뜻으로 상대방에게 존경과 사랑을 표시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라이툴기아 역시 신약성경에서 예배를 의미하는 말인데 이는 사역 경배 섬김 등을 뜻한다. 진정한 라이툴기아는 성도의 일상생활에서 믿음이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즉, 주일예배뿐만 아니라 일상의 삶에서 예배자로 사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이처럼 예배와 관련된 성경의 용어들을 보면 예배란 사람이 하나님을 향해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의 고백이며 크신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에 대한 선포이고 동시에 존경과 순종의 마음을 담아 온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행위이다.


2. 예배의 본질과 중요성

기독교 예배의 대상은 유일하신 하나님 한 분 뿐이다(출 20:3; 신 6:4). 따라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인간의 존재 목적이며 인간이 창조된 이유이다(사 43:7). 인간이 하나님을 예배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삶에 베풀어주신 구원 때문이다. 구원받은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은혜에 응답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도리이다.

 이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할 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시며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으며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시며 미래에 어떤 일을 하실 것인지를 분명히 깨닫는 것이다. 언제나 동일하신 하나님과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의 삶을 온전히 연결시킬 수 있을 때 우리는 온 삶으로 드리는 참다운 예배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

 따라서 예배는 그 자체가 목적이다. 예배 자체가 또 다른 무엇을 위한 통로나 도구가 아니라는 말이다. 만약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 예배를 통해 또 다른 무엇인가를 간구하거나 원하고 있다면 그 사람의 예배는 결코 온전한 예배일 수 없다. 예를 들어 은혜를 받기 위해 예배를 드리는 것은 결코 순수한 것이 아니다. 은혜란 하나님 편에서 베푸시는 선물이지 우리가 받기 위해 겨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듯 예배가 그 자체로 목적이라고 할 때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만큼 큰 섬김은 없다. 또한 예배는 교회의 여러 기능 중 하나가 아니라 교회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왜냐하면 교회는 구원받은 사람들이 모임이요 예배는 구원해주신 하나님 앞에 드리는 감사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구원받은 사람들이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곧 예배의 의미이다. 따라서 예배는 교회를 떠나 존재할 수 없고 교회는 예배 없이 존재할 수 없다. 


3. 예배학이란 무엇인가?

예배학이란 하나님께 드려야 할 예배의 원리와 방법 등을 심도 있게 연구하는 신학의 한 분과이다. 예배학의 대상은 예배의 역사와 원리 예배의식 교회력 교회음악 교회건축 교회장식 등 예배와 관련된 모든 것이다.

 예배학이 독립된 신학 분과로 자리 잡게 된 것은 17세기부터이다. 이후 19세기에는 현대 예전 운동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예배개혁운동이 일어났고 예배 역사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예배학 연구는 활기를 띄게 되는데, 그 이유는 각 교파 내에서 예배 개혁운동이 결실을 보았고 세계교회운동에서 교회 일치의 신학적 기본 연구의 일환으로 예배학 연구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또 하나님의 말씀신학이 설교 교회 예배에 대한 신학적인 의미들을 재고할 것을 요구했고 나아가 성서학에서 초대교회 예배에 관한 연구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예언자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 하나님을 찬송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한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 43:21). 베드로 사도 역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간들을 구원하신 목적이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찬양)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기록하고 있다(벧전 2:9). 한편 예수님은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셨다(요 4:24). 따라서 하나님을 향한 찬송과 예배는 인간이 하나님께 행해야 할 마땅한 도리이며 그 찬송과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져야 한다. 예배학 연구를 통해 예배의 성서적 신학적 의미들을 고찰하고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예배내용과 예배형식을 논의함으로써 하나님 앞에 보다 신실한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이다.

<국제신학연구원>


평신도를 위한 신학 강좌<17>-실천신학 ① - 목회학

 참된 신앙을 갖는 데 신학은 전혀 필요가 없다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신학이 신앙에 장애가 된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사실 ‘신학’은 좁은 의미에서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의미하고 넓은 의미에서는 기독교 신앙 전반에 관한 서술을 뜻한다. 그러므로 (바른) 신앙이란 (바른) 신학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점검하여 재수정함으로써 얻어지는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평신도를 위한 신학 강좌’를 개설하여 연말까지 20회에 걸쳐 신학 전반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고자 한다. 집필순서는 ①조직신학(3회), ②구약신학(3회), ③신약신학(3회), ④역사신학(7회), ⑤실천신학(3회), ⑥선교학(1회) 순이다. <편집자 주>

목자 되신 하나님과 예수님 통해목회자의 역할과 임무를 성경적으로 제시

 보통 신학하면 학문적인 영역의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신학의 시작이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의 신(神) 경험이라면, 신학은 결코 학문적인 영역에만 속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학은 학문적인 영역을 넘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삶과 맞닿아있다. 신학과 삶의 관계를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하고 연구하는 신학 분과를 실천신학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 살펴본 조직신학 성서신학 역사신학의 성과들을 어떻게 성도들의 삶 속에서 구현해내고, 그들의 삶에 접목시킬 것인지 그렇게 함으로써 성도들의 삶이 예수님 안에서 어떻게 하면 더 풍성해지고 복된 삶이 될지를 연구하는 것이 실천신학이다. 앞으로 3주간에 걸쳐 실천신학 분과에 속하는 목회학 예배학 설교학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오늘은 첫 번째 시간으로 목회학에 대해 살펴보겠다. 


 1. 목회라는 말의 의미

 목회학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목회’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목회(牧會)란 말 그대로 목자가 양을 치는 것을 의미한다. 목회란 하나님이 세운 교회의 목회자가 하나님의 자녀들인 성도들을 진리로 가르치며 양육하는 것이다. 따라서 목회 활동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목회자와 교회공동체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목회라는 말은 영어로는 ‘미니스트리’(ministry)인데, 이 말은 ‘목사의 직’ 또는 ‘장관의 직’이라는 의미로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직분을 의미한다. 목회를 담당하는 목회자라는 직분은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기에 목회자는 하나님으로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지시와 명령대로 행해야만 한다.
 목회라는 말과 관련된 이상의 의미들을 종합해보면, 목회란 하나님께서 택하신 목회자가 하나님이 택하신 하나님의 사람들(곧 교회)을 말씀으로 섬기고 지도하고 인도하는 것이다. 


 2. 성경에서 발견되는 목회

 구약성경을 보면 목자 되신 하나님의 모습이 반복해서 등장한다(창 49:24; 시 78:52∼52; 80:1). 목자되신 하나님은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임지시고 사랑과 인자함으로 인도하신다(시 11:7; 렘 31:30).
 특별히 시편 23편 1절은 “야훼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고백을 통해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목자로서의 하나님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구약성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목자가 필요한 양으로 그리고 있다(시 100:3, 44:22, 119:176; 렘 23:1; 50:6 참조).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그들은 목자 되신 하나님을 거역하는 불순종한 양이다(사 53:6).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시며 바른길로 돌아오길 요구하신다.
 구약성경이 목자 되신 하나님의 모습을 강조하는 반면, 신약성경은 목자 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요 10:11; 벧전 5:4). 목자 되시는 주님은 양들을 부르시는 분이요 그들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시는 분이다(요 10:11∼16). 또한 예수님은 부름받은 사람들로 교회를 이루게 하시며 그 교회의 머리가 되시어 그들을 인도하시고 목양하신다(골 1:18).
 이처럼 신·구약성경은 목자 되신 하나님과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이후 교회를 이끌어가는 목회자의 역할과 임무를 위한 성경적인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 


 3. 목회자의 의미

 미국 감리교 신학자인 토마스 오덴은 목회자란 “하나님과 교회로부터 부름받아 안수를 받고 말씀을 선포하고 성례전을 집행하며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하나님의 자기 노출에 전적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양육하도록 따로 세워진 그리스도의 몸에 소속된 구성원”이라고 정의한다(토마스 오덴, 『목회신학』, 89). 이런 의미에서 목회자는 단순한 직장인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신(使臣)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전파자이며 진리의 해석자이다. 그렇기에 목회자의 권위는 자신이 아니라 양 떼를 맡겨주신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따라서 목회자가 행하는 모든 일은 목회자 자신의 권위가 아니라 목자장 되시는 그리스도의 권위로 행해지는 것이다. 


 4. 목회학의 의미

 위에서 살펴본 내용을 바탕으로 목회학을 정의하면 목회학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을 목회자가 말씀으로 잘 가르치고 인도하도록 도와주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목회학이라는 말이 ‘목회신학’의 줄임말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목회학의 정의는 좀 더 넓고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살펴본 대로 목회는 한 교회의 목회자가 수행하는 설교, 성례, 상담, 심방, 교회 행정, 기독교 교육, 교회 관리 등 교회활동과 관련된 모든 것을 의미한다. 한편 ‘신학’이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과 관련된 학문이다. 따라서 목회학이란 목양의 관점에서 목회자의 활동과 기능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5. 목회학의 중요성

 오늘날 영혼의 필요를 채우고 돌보는 일은 더욱 귀한 일이 되었다. 그 이유는 인간의 삶은 더욱 윤택해졌지만 인간의 상태는 이전보다 더욱 불안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목회학은 매우 중요한데 목회학에서 다루는 내용들이 목회현장에서 목회자들이 맞닥들이는 실제적인 문제들과 깊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성도들은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를 목회자에게 질문한다. 그 질문 앞에서 목회자는 성경적이며 복음에 근거한 대안을 제시해주어야 하고 보다 구체적인 행동지침들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목회학은 이렇게 목회자들이 목회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목회적인 질문과 상황에 대해 학문적인 연구를 행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대안들을 제시해준다. 이런 의미에서 목회학은 목회자들이 목회현장을 몰라서 생길 수도 있는 무지와 무경험의 부작용을 미리 막고 보다 효과적인 목양을 할 수 있도록 목회자를 돕는 학문이다.  

<국제신학연구원>

 


기하성 통합감사예배 및 이영훈 대표총회장 취임식

이영훈 목사 ‘대통합과 통일의 역사에 아름다운 흔적 남길 것’
교계 및 정관계 인사 기하성 통합 축하… 한국 교회 연합 기대

 10년 만에 역사적인 대통합을 이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가 11월 28일 우리 교회 대성전에서 ‘통합감사예배 및 대표총회장 취임식’을 드렸다.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하나 됨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강조하고 “시대의 요청에 맞춰 하나 됨의 대열에 우리 교단이 앞장서서 이유와 조건 없이 하나 되어 한국 교회의 대통합과 통일의 역사에 조금이나마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그동안 교권주의의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사회로부터 비판 받았던 과거의 수치를 통렬히 반성하고 이제 우리 교단이 대통합을 이루고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을 힘써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한반도에 비핵화가 이루어지고 복음통일의 그 날이 올 때까지 우리 교단은 나눠진 한국 교회의 하나 됨과 소외된 계층을 섬기고 사랑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의 인도로 예배에 참석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하나님의 은혜로 남북한이 복음통일로 하나 되도록’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조용기 원로목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성령은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시고 교회 부흥의 꿈을 이뤄주시는 분이시다”며 “교단이 이전보다 더 영광스럽게 변화되어 한국과 세계를 복음화 하는 성령교단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성령 충만으로 제2의 부흥을 일으켜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예배에는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연합 등 연합기관 대표회장과 각 교단 총회장, 김진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기하성의 대통합과 이영훈 대표총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기하성이 한국교회의 연합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복음통일에 앞장서 주길 당부했다.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최기학 목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교회’(엡 4:1∼6)를 주제로 설교했다. 최기학 목사는 “기하성 양대 교단의 하나 됨이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거룩한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 되는 거룩한 일에 여러분이 기도하고 협력하면 한국교회도 하나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하성 교단은 통합에 앞장서온 이영훈 대표총회장과 이태근 정동균 총회장에게 취임 축하패를 전달하고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총회장 이태근 목사는 “교단이 통합된 것은 하나님 은혜이고 우리 순복음 교단의 큰 축복”이라며 “10년 동안 헤어져 있었지만 성령의 역사와 조용기 목사님의 염원이 있었고 이영훈 대표총회장님의 끊임없는 기도와 협력으로 총회 통합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태근 목사는 “총회장으로서 5200개 교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미디어 선교에 힘쓰며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의 복지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성경 말씀에 삼겹줄이 강하다고 하셨 듯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님께서 앞장서고 저와 정동균 총회장이 함께 나아가면 우리 교단이 아름답게 하나님께 영광 돌릴 줄 믿는다”라고 말했다.  
 기하성은 이날 통합감사예배를 통해 분열 10년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5200개 교회 180만 성도의 대형교단으로서 한국교회 연합과 복음통일에 역할을 기대하게 했다.


롯 ― 나약한 인생의 전형

 

  1. 인적 사항.
1. 하란의 아들, 아브라함의 조카.
2. 모압과 암몬의 조상.
3. '롯'은 '가리웠다'의 의미.

2. 생애 주요사건
롯의 생애는 소돔의 거주를 기준으로 삶의 모습을 달리하고 있다.
1. 소돔에 거주하기까지
① 아브라함을 좇아 가나안과 애굽으로 이주함(창 12:5;13:1;B.C. 2091년).
② 아브라함의 목자들과 롯의 목자들의 다툼으로 인해 롯이 요단 쪽으로 이주함(창13:5-11).
③ 죄악의 도시 소돔에서 정착하여 재물을 탐하게 됨(창 13:12).
2. 소돔을 벗어나기까지
① 그롤라오멜 왕과 그 동맹군에게 잡혀갔을 때 아브라함이 구해 옴(창14:9-16;B.C.2082년).
② 천사들에게 소돔의 멸망 소식을 듣고 온 가족이 소알 성으로 피함(창19:1-22;B.C.2067년)
③ 소돔을 떠나던 중 롯의 아내가 천사들의 명을 어긴 고로 소금기둥이 됨(창 19:26).
3. 그 이후
① 두 딸과 동침하여 모압과 암몬 족속의 아비가 됨(창 19:36-38;B.C.2067년).
② 베드로는 롯을 의로운 사람으로 평함(벧후 2:7,8).

3. 성격과 업적
1. 장점 : 사업가로서 유능한 기질을 타고남(창 13:10). 의로운 사람으로 기록됨(벧후 2:7).
2. 단점 : 이기적인 선택을 함. 아브라함만 따랐을 뿐 하나님에 대한 개인적인 신앙이 없음.
주변 상황에 쉽게 동화됨.

4. 교훈
1. 롯은 소돔에 정착하여 집을 소유한 반면 아브라함은 장막에 거한 사실을 통하여(창18:1;19:3), 나그네 인생 길에 정착해 버리는 퇴색한 그리스도인과 천국 소망을 갖고 사는 순결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요일 2:27).
2. 요단 쪽을 선택한 롯의 모습에서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전 10:24).
3. 소돔에서 하나님을 잊고 재물과 죄와 더불어 혼탁한 삶을 살면서도 천사가 찾아왔을 때 대접을 하는 롯의 모습은, 오늘날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면서도 하나님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대다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그런 면에서 롯은 나약하고 흔들리기 쉬운 그리스도인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전 7:20).
4. 롯은 단지 아브라함을 따라 움직이는 신앙인 이었지만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경배하는 신앙인 이 아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롯과 같이 주어진 삶의 여정에 수동적으로 따르기보다는 주체적으로 선을 베풀며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사람을 더 기뻐하신다(약 2:17).

 


500교회 개척 달성 ‘감사’… 이제는 5000교회 목표

21일 개척 500교회 달성 기념 감사예배
이영훈 목사 “북한 전역에 교회 세우자”

 교회개척 500교회 달성 기념 감사예배가 21일 대성전에서 드려졌다. 개척분과위원장 윤성복 장로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기념 감사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히브리서 11장 1∼6절을 근거로 ‘성령과 믿음’에 대해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믿음은 꿈꾸고 말씀을 붙잡고 이루어진다고 믿고 나아가는 것이다”라며 “조용기 목사님께서 500교회 개척을 선포하셨을 때 타 교단의 많은 지도자들이 한 교회가 과연 이룰 수 있을까 의심했지만 그 꿈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북한 전역에 교회를 세워 복음통일을 이루는 새로운 꿈을 꾼다”면서 “북한에 복음이 들어가면 진정한 통일이 이루어지는 날이 올 줄 믿는다”고 밝혔다.  

 조용기 목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교회개척은 교회를 세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흥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해 성도들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성도들이 계속해서 기도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개척교회를 대표해 동탄순복음교회 손문수 목사가 감사인사를 전하고, 한국교회를 대표해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전계헌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500교회 개척은 1985년 조용기 목사에 의해 시작됐다. 그해 1호 개척교회로 순복음평택교회(박형준 목사)가 설립되고 지난 10월 31일 순복음프리즘교회(김강자 목사)가 500번째 교회로 개척되면서 창립60주년을 맞은 올해 개척 500교회 달성이라는 꿈을 이뤘다. 조용기 원로목사의 뒤를 이은 이영훈 목사는 그동안 영혼 구원과 국내 복음화, 한국 교회의 부흥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교회개척에 힘써왔다. 단일교회로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한국교회의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우리 교회는 1999년 교회개척국을 창설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에 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든든한 후원으로 교회개척 사역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11월 25일 현재 502개의 교회를 개척했다. 이 중 개척지원금을 양여받은 교회도 131개에 이른다. ‘새로운 도약 희망의 70년’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교회는 5000개의 교회를 세우겠다는 비전을 향해 다시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한편 감사예배에 앞서 개척 500교회 달성 기념 조찬 모임이 이날 오전 CCMM 빌딩 루나미엘레에서 열렸다. 이장균 부목사(교무개척담당)의 사회로 진행된 조찬 행사는 500개 교회 달성의 주역들인 개척교회 목회자와 개척교회를 지원해온 국장 기관장 장로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교회를 세우는데 전력하고 세워진 교회가 성장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힘을 합쳐 제2의 도약을 이뤄나가자고 피력했다. 말씀 후에는 우리 교회 성도들을 대표해 박경표 장로회장과 개척분과위원장 윤성복 장로가 이영훈 목사에게 선물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개척교회 부흥을 위해 적극 협력한 남선교회 전도실, 교회개척후원선교회, 농어촌선교회, 문서선교회, 미용선교회, 체육선교회, 교회성장선교회, 장로전도단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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